주절주절 낙서장~ > 성장의 에센스, 양기(陽氣)가 빠져나가는 - 다한증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8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성장의 에센스, 양기(陽氣)가 빠져나가는 - 다한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40 조회6,308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31

본문

잘 때면 땀에 흠뻑 젖습니다.

몸을 조금 움직이면 땀이 비 오듯 쏟아져요.

손에 땀이 많이 나서 펜을 쥘 수가 없어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인체에서 발현되는 여러 가지 증상 중에 그 중요성에 비해 소홀히 취급 되는 것이 땀 입니다.

관심 있게 살피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설사 이상 징후를 느낀다 하더라도 대단치 않게 느끼는 것이 보통 입니다.

하지만 땀을 인체의 외부 접촉 부위인 피부에서 전방위로 표출 되는 인체의 발현 작용으로 본다면 그 어떤 인체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이라 하여 인체의 양기가 음액에 닿아서 땀이 된다는 설명으로 땀의 생리적 측면을 말하고 있으며 이런 신체 활동을 양기를 보호하기 위한 인체의 생리적인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병리적인 측면에서는 땀을 중요한 인체 작용으로 보고 땀의 색깔로 인체의 이상 여부를 판별 합니다. 정상적인 땀은 무색 투명한 색이지만 병증이 있으면 땀이 색깔을 띠게 된다고 보는 것 입니다.

 

우리 인체는 피부를 통해서 인체 내부의 소식과 인체 외부의 소식을 전하고, 외부의 정기가 피부 손맥(孫脈)을 통해 유입 됩니다.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 체표에 열이 전도되면 그 장성한 열기(熱氣)가 피부로 유입되어 심장(心腸)에서 생하는 화기(火氣)와 락맥(絡脈)에서 만나 부()하면서 홍()한 맥()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맥(浮脈)과 홍맥(洪脈)이 지나쳐 락맥(絡脈)에 열기(熱氣)가 가득하게 되면 위기(衛氣)를 주관하고 잇던 손맥(孫脈)이 신호를 받아 그 열기(熱氣)를 조절케 하니 땀이 나게 되는 것 입니다.

 

땀이 신체에 행하는 역할을 살펴 보면 첫째, 물질 대사 순환에 관여하여 진액의 평형을 유지 합니다.

체내 영양 물질을 포함하고 피부 가까운 곳에서 순환하고 있던 진액은 외부의 더운 기운을 받으면 땀구멍을 열어서 발산 하기도 하고 찬 기운을 받으면 땀 구멍을 닫아서 스스로 유출을 막게 됩니다.

둘째, 체열을 해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바이러스 균이 침투하게 되면 신체의 면역 기능은 균과 대항하는 과정에서 체열이 상승하게 되니 땀을 배출하여 해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셋째, 음양의 협조를 위해 체온을 조절하게 합니다. 경락의 중앙을 지키고 있던 영기(營氣)와 외부를 지키고 있던 위기(衛氣)가 서로 협조해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케 하는 것 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일년내내 기온이 28도를 기준으로 오르내리니 체표가 항상 더위에 노출되는 환경에 살아 가게 됩니다. 그만큼 땀도 더 많이 흐릴 수 밖에 없는 환경 입니다.

하여 한의학에서 다한증이라 하는 땀의 이상 증상에 대해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땀이 나게 되는 어떠한 조건도 없는 상태에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리는 증상을 말하며 땀을 흘린 후에는 몸이 가볍거나 상쾌하지 않게 느껴지는 현상을 말 합니다. 또한 양기의 허손, 기허증, 음액의 허손 등으로 자한, 도한, 두한, 수족한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한증 중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이 자한, 도한, 두한 증상 입니다.

자한증(自汗症)은 활동하는 낮 시간에 나는 것으로 인체내의 양기가 허약하여 운동을 하면 더욱 심하게 나게 되는 것으로 지나치게 되면 양허를 통해 음액이 허손해질 수 있습니다. 몸이 허하다 정도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한 증상은 그러나 결코 가벼운 증상이 아닙니다. 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처방인 보중익기탕 등으로 처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한증(盜汗症)은 주로 밤 시간에 나는 것으로 인체 내 음기가 부족하여 자는 동안은 땀이 나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흘리다가 깨어나면 땀나는 것이 즉시 멈춰지는 증상 입니다. 이는 음을 보하는 산조인탕, 당귀육황탕 등으로 치료를 합니다.

두한증(頭汗症)은 시도 때도 없이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것으로 제양지회인 머리에서 양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나는 것 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양기 순환을 도울 수 있는 조위 승기탕으로 치료를 합니다.

  

더운 환경에서는 땀의 이상 증후를 잘 살피고 이를 통해 인체의 상태를 파악하여 먼저 조치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땀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낄 때는 인체가 적신호를 보낸다고 인지하고 미리 처방을 받는 다면 더욱 건강한 인도네시아 생활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45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09 일상 한국 국민 간식 떡볶이의 변천사 댓글2 첨부파일 식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7 5802
5008 유머 나이 들어 부인에게 조심해야 할 10 訓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2 2954
5007 일상 남정네들의 나체사진..???헉!!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2 6202
5006 유머 여자와 남자의 극명한 차이점은?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31 4096
5005 일상 여러분라면끓일때ㅋㅋㅋㅋㅋ 댓글4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4 4340
5004 유머 정치인과 개 이야기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21 3334
5003 일상 어느 심란한 날에..신이 내려와서리~~ 댓글3 솔리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2 5216
5002 유머 여름에 에어콘 없이 보내는 방법 (PH0T0 dra'ma)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14 3243
5001 일상 중국어 과외합니다. 춥다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6 5372
5000 유머 전현무 무시퍼 이건 아닌듯 ㅉㅉㅉ 댓글1 sksl294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4 3297
4999 일상 즈질력 테스트??! 댓글4 묵내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1 5481
4998 유머 단무지 같은 남자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2 3783
4997 일상 소니 x 진짜 ~ 댓글5 분당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8 6407
4996 유머 (PH0T0 dra'ma) 여자를 꼬시기위한 네남자의 몸부림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02 3901
4995 일상 좋아요1 포인트 주실분 있으신가요? 댓글5 히둡인다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5 4421
4994 유머 웃픈 대한민국의 현실...... 2014 허생전 1 댓글1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06 4188
4993 유머 세상에 이런일이.... - 축구 실제 상황이라는데.... 댓글3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16 4559
4992 일상 스피드한 한국인 답게~!! 댓글4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17 4884
4991 유머 미군 10만과 맞먹은 부대 가야르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9 2678
4990 일상 (추리소설-김성종) 어느 창녀의 죽음 1,2,3 부...계속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18 6838
4989 일상 인도네시아어 공부시작 댓글4 로페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4 6119
4988 노하우/팁 왕위에 오른 갤럭시 S6 엣지+, 내 폰의 계급은? 에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9 5535
4987 일상 할림 골프장 캐디팁 문의~~ 댓글6 녹쓴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3 9541
4986 일상 낚시의 달인 ㅋㅋㅋ... 댓글2 프리미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7 5245
4985 노하우/팁 1 인 창작 시대의 필수 요소 "퍼스널 브랜딩" 첨부파일 DigitalStr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5 4038
4984 일상 이런 상황 ( 필립 ) 댓글16 주주르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9 7464
4983 답변글 일상 Re: 이런 사람 jih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29 2328
4982 일상 제 생각 ( 필립 건 ) 댓글8 주주르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0 611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