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3)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9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3)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1:04 조회4,984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43

본문

몇 년 전에 먹지마 건강법이란 책이 출판된 적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식사량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한 동안 사회적인 관심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사실 위나 장을 비롯한 소화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먹지 않는 것보다 더 좋은 치료법은 없습니다. 과식이든 폭식이든, 아니면 상한 음식을 먹어서 탈이 났을 때는 일단은 소화기를 비워서 맑게 치료하는 것이 최고 입니다.

그런데 우리네 일상이 그렇게 내버려 두질 않습니다.

속에 탈이 났는데도 하루가 멀다 하고 저녁 모임이 있기 마련이고 바이어 접대에 부부동반 모임, 골프모임까지 빠질 수 없는 약속이 잡히기 마련이며 차려진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어줘야 하는 입장이 돼버리고 맙니다. 소화기는 말 그대로 폭탄을 맞는 격이 되어 버립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의 경우 이미 대장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과민성 대장 증세, 또는 그 이상으로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분이 많습니다. 그냥 한 두 번 치료받고 끝낼 수 없는 경지(?)에 이르시다 보니, 식사요법을 병행하셔야만 완쾌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 분들께 꼭 권하는 식사법이 바로 이 먹지마 식사법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까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현대인의 병은 못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잘 먹어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먹어서 생기는 병이 문제인 것 입니다. 옛날에 성인병이라 부르던 질병을 지금은 생활습관병이라 부르는데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알코올성 간질환, 골다공증, 고콜레스테롤, 비만등이 그것입니다. 모두 지나친 영양을 섭취하거나 또는 치우친 맛을 섭취하셔서 생기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식사습관이 그 예방책으로 되고 있는 질환들입니다.       

 

<素問 通評虛實論>에 의하면 消癱, 化擊, 偏枯, 痿厥, 氣滿發逆肥貴人卽 膏粱之疾也 이라 하여 膏粱厚味 즉 고량진미로 가득찬 식사는 老年에 無益할 뿐만 아니라, 消癱, 偏枯, 痿厥와 같은 膏粱之疾에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소탄편고, 화격, 위궐등의 질병들이 바로 현대의학의 당뇨병, 고혈압, 중풍 등의 질병을 말하는데, 반신불수, 사지위축 등의 증상이 나타나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겨우 목숨을 부지하게 되는 비참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저녁에 회식이 많고 모임이 많다 보니, 특히 저녁식사를 고량진미로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름진 음식으로 배를 꽉 채우고 포만감을 느끼고 나면 위장과 비장, 간장, 소장과 대장은 밤새 소화를 시키느라 휴식도 취할 새 없이 열심히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낮에 일한 것이 많아서 좀 쉬면서 맑은 혈액도 저장하고 맑은 척수액도 저장하고 맑은 골수액도 저장해야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데 오장육부가 밤새 시달리며 하루를 꼬박 새버리는 것과도 같습니다.

   

최고의 양생법을 담고 있는 <千金方>에서는 肉食은 百病이 생기는 원인이라 하여 육식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먹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意學入門茹淡論>에서는 천연식품은 陰液을 補해주는 功이 있지만 인위적으로 끓이고 볶아서 가공한 식품의 맛은 偏厚하니 병을 발생시키는 독이 되는 것이다. 밥을 먹을 때에는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可하니 이는 채소로써 부족함을 채우는 동시에 疏通이 잘 되어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라 하여 야채가 우리 인체에 더욱 유익한 음식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육식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소화가 되는 데 야채보다 2시간 정도가 더 걸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체 안의 에너지도 많이 갖다 쓰게 되고 장에 머무르는 시간도 길게 되는 것입니다. 육식의 인체에 대한 영향은 몇 천년 전부터 우리의 지혜로운 조상님들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문제 입니다.

<素問 五臟生成論>에서 말하길 짠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피가 자꾸 뭉치고 피부색이 변하며, 쓴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털이 빠지며,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근육이 뭉치고 손톱이 자꾸 부러지며, 신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근육의 힘이 빠지며 입술이 마르며, 단 맛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뼈에 병이 생기고 머리가 자꾸 빠진다.라고 하여 치우친 맛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짠 맛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심장의 기능을 악화시키며, 쓴 맛이 지나치면 폐장에 문제를 일으키며, 매운 맛이 지나치면 간장에 병이 들게 되며, 신 맛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비위의 기능에 문제가 오며, 단 맛이 지나치면 신장에 병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다섯 가지 맛의 적절한 조화만이 우리 인체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다섯 가지 맛 중에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상에서 과다 섭취하게 되는 것이 바로 단 맛입니다. 설탕이 그러하며, 우리가 먹는 간식의 대부분이 이 단 맛에 해당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단 맛은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신장의 기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원기를 저장하며 골수액을 만들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단 맛의 과다한 섭취는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특히 독이 되는 맛이며, 성인에게서는 더더욱 골다공증을 유도할 수 있는 맛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맛이 있습니다. 바로 집에서 만든 된장, 고추장, 간장에서 나오는 맛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된장은 세계적으로도 공인 받은 건강한 음식입니다.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그 맛은 소화기를 맑고 깨끗하게 해서 우리의 장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맛입니다. 자극적이고 지나친 맛을 멀리하고 가급적이면 혀에게는 맛이 없더라도 우리 인체에 들어가 오장육부를 올곧게 지켜주는 맛이 더욱 절실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3건 4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67 일상 눈물나는 아버지의 사랑 댓글3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2 5483
5066 일상 자카르타에서 인턴하는 20대 입니다 댓글3 인니인턴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14 3485
5065 일상 K-POP 열기 영국 미국으로.. 댓글2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3 4906
5064 일상 환전관련 정보 심입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1 3906
5063 유머 세상이 아직 살만하다는 걸 보여주는 영상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9 2602
5062 일상 여기는 태국 치앙마이 입니다 ^^* 댓글4 빛갚으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8 4376
5061 일상 이제 라마단 댓글3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1 5224
5060 일상 인천 명문 부평고 동문들 모십니다. ER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08 2541
5059 일상 유명한 현지식당 그리고 재래시장. 댓글9 최나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9 6183
5058 유머 사람들을 발견한 호기심 많은 아기 코끼리바다물범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14 5374
5057 일상 포인트 쌓기가 넘 힘드네요. 댓글9 몰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5 4437
5056 기타 쉽고 빠른 영어 학습법~, 각종질병 간단 치료법~ 댓글1 유익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25 2601
5055 일상 오늘 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다가 댓글3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6 5107
5054 기타 . 댓글1 이브앤트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26 3531
5053 일상 우리집 시추가 4마리의 강아지를...(분양 완료) 댓글11 굿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6 5861
5052 유머 사라지는 마술에 대한 고양이 반응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08 3838
5051 일상 현지 지프 동호회 아시는분 있나요? 댓글1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9 4142
5050 기타 아앗 안돼 거기는 독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09 4723
5049 일상 네팔 북한식당 "한국인 첩보활동".. 평양관도 ㅠㅠ, 조심하세요 하늘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8 8901
5048 유머 어느 공돌이의 별풍선 부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08 5044
5047 일상 독도 프로젝트 영어편 심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3 3276
5046 일상 눈 크게 뜨고 보세요... 여인이 어느방향으로 돌고 있을까요?? ^… 댓글22 한바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4 5279
5045 일상 인도네시아 여성과 연애질을 하든 사랑을 하든 아니면 장난질을 하든 댓글11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2 10372
5044 노하우/팁 장미가 달린 선물상자 접는 방법 둥글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12 5737
5043 일상 불쌍한 인니 여자들... 댓글23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6 8745
5042 기타 <블로그 게시글: 2020년도 AP 시험 최종 일정 변경 및 유의 사… iik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10 6083
5041 일상 자카르타에서 슈퍼, 편의점 개업에 대한 질문입니다...^^ 댓글28 헤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8 7800
5040 일상 세계10대 슈퍼푸드 연어로 건강하게 살빼기ㅣ초간단 연어덮밥ㅣ살찔 걱정… 다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25 333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