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온 한인잡지중 한인뉴스라는 책을 보고서 인도네시아 독립에 관한 전후사정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본이 패색이 짙어가자 인도네시아 내의 친일세력을 규합하여 독립회를 만들었다 합니다. 수카르노와 하타는
대표적인 친일파 행동대장이었구요. 수카르노는 일왕의 훈장까지 가서 받고 부인은 일왕의 기모노를 하사받고
인니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려 소동이 났다고도 하고요. 이게 뭔뜻이냐면,
일본이 전쟁에 지고 난 후의 실리적인 것을 또 다시 얻어가기위해 어차피 들어설 새 정부 요인들을 자기네
사람들로 육성하고 독립을 도왔다는 겁니다. 그 반증으로 수카르노는 대통령이 된후 가장많은 해외탐방을 일본에서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도쿄가 인도네시아 임시수도고 그가 묶은 숙소가 임시 대통령궁이었다는 쓴소리를 했다 하
네요. 소름끼치도록 치밀한 일본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닐거라는 혹 다른 점령지들도 예외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는게,
친일파 이승만과 친일파 박정희의 연타 집권, 조선,중앙,동아 일보및 친일 기업들의 막대한 재산증식, 이명박 정도로
이어지는 친일 뉴라이트들의 강력한 잔존세력을 보면 우리나라도 막판엔 일본이 독립을 역으로 도왔을 가능성이
클것 같습니다.
한인 뉴스 한번씩 식당에서 구해 읽어보세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정에 대입해 보세요.
소름이 끼칩니다.
시사in 에디터의 기고 '친일은 계속된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8163
도 한번 읽어보심 태평양 연안국들에 대한 일본의 철저한 계획에 대해 눈을 뜨게 될것같습니다.

원래 일본 패전일은 8월 15일 입니다. 그러니 한국 광복절하고 맞죠...
아마 일본과 인도네시아 거리 때문에 이틀 후인 17일에 해방 된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어르신들은 일본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더라구요.

역사를 곰곰히 되집어 보면 일본 이라는 나라는 지독히도 운이 좋은 나라임이 확연 합니다, 2차례에 걸친 몽고 원정에서 무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산업혁명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2차 대전에서 패망 하였을 시 나라가 갈갈이 째질번 하였으나 장개석으로 인하여 무사히 넘어간점, 한번도의 6,25로 인하여 대전 이전의  80%에 가까운 경제회복,베트남전 특혜등..  ,    신은 늘 일본의 손을 들어 주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저는 확신 합니다
언젠가는 우리에게 공이 넘어 올 것이라고,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