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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인도네시아에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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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개단호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58.211) 작성일12-03-05 22:08 조회4,340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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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일이아는 것이 정말 모른다고 했지만... 20일 전만 하더라도 인도네시아에서 이 글을 쓰고 있을 줄은 정말이지 상상을 못 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담당자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사를 하시게 되었고, 본사에서 급하게 결정되어 나오게 된 것 입니다.

제가 워낙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중국에서도 약 7년 정도 근무 해 본 경험이 있었고, 중국에서 본사 복귀 후에 약 3년 정도 지나면서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매너리즘을 느낄만 한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와 아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출 통보 받고 5일만에 나오게 된 것 입니다.

근데.. 제 욕심 이었을까요? 저는 외국어 전공자(중국어) 라는 생각에 언어는 빨리 배울 수 있을 것 같았고.. 또 주위에서도 인도네시아어는 쉽게 배울수 있다고 하도 그래서 20일 정도면 정말이지.... 어느 정도는 말하고 다 할 줄 알았습니다. 물론 매일같이 3시간 이상씩 공부도 하고 있지요...

근데... 거의 20일이 다 되어 가는 지금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언어는 빨리 안 느는 것 같고... 말 할라하면 중국어, 영어는 생각 나는데... 인도네시아어는 쉽게 안 나오고.. 들리는 것도 느린 것 같고...

그래도 포기는 안 할랍니다.

제가 자주 쓰는 말이 있는데.. "적어도 지금의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100만명은 넘을 것이다"
이건 한국에서 했던 말이고.. 지금은 인구가 더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지내고 있으니.. 적어도 1,000만명은 저를 부러워 하지 않을까 스스로 위안 삼고 있습니다.

저랑 같은.. 막 인도네시아에서 적응하려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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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바밤바님의 댓글

바밤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2.♡.66.66 작성일

전 인니에서 화교들 위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권유 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이곳 커뮤니티로 들어가시라는 겁니다
언어는 물론이고 항상 보면 교민들께서  이곳 실정을 잘 몰라서 당하시는 불이익에 대처 하실수 있는 정보를 공유 할수 있다는 점들이 후에에도 큰 자본이 되실겁니다
안되면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현지 친구부터 사귀는걸로 시작 해 보심이 어떠 신지요

sabi님의 댓글

sab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2.18 작성일

언어 전공자이시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언어라는 것 자체가 공부한 만큼 꾸준히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모두들 아시리라 사료되며 저 또한 잘 알지만 조바심나고 왜 이리 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염려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새 언어를 배우는 초기시점에 누구나 좌절을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어느 임계점을 지나면 자기도 모르게 그냥 입에서 툭 나오게 되는 시점을 맞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저 또한 그러기를 바라구요..

인니한국영어님의 댓글

인니한국영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46.213 작성일

영어하시면 영어+인니어 섞어 해도 되지 않나요? 인니말에 영어 많이 섞어 써는 추세입니다.
요즈음 중국인들은 아예 인니에서 비지니스 100% 중국말로 하죠(화교들도 엄청 많음)
4개국어(중국+인니+영어+한국) 해야 하는 추세입니다.
중국 한 30차례 갔다 와도 중국말 어렵네요(50,000자??)............
"워-스 한구어련"

댓글의 댓글

Jawafrog님의 댓글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2.34 작성일

여기 화교들 쓰는 중국어 대부분 사투리 입니다. 비지니스에서는 중국어 보다는 영어가 더 보편적입니다.
화교 중 사투리 조차도 못하는 화교도 많고, 표준어 못하는 화교들이 더 많습니다. 화교라고 다 제대로 교육 받고 넉넉하게 사는 것 아닙니다.
그리고 젊은 화교들은 중국어 보다 영어에 더 익숙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보통화 불편하다고 차라리 영어 쓰는 경우 많습니다.

diamond님의 댓글

diamo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75.176 작성일

가족과 떨어져 계시는 것도 힘드실텐데 언어로 또한 힘드시군요.
아무리 인니어가 쉬워도 외국어이기에 약간의 시간을 요할껍니다
그래도 인니어가 다른 외국어보단 쉬운건 확실한 거 같으니 인내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wolf님의 댓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81.92 작성일

안녕하세요. 날개단호랑이님.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그래도 자신감이나 긍정적인 마인드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20일만에 인니어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하신다니.. 조금은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지금 처럼 열심히 두 달정도면 어떨까요?

우리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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