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솔섬.. 그 아름다운 곳을 아시나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1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솔섬.. 그 아름다운 곳을 아시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242) 작성일11-04-06 18:24 조회4,234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0691

본문

“英사진작가, 동해안 ‘솔섬’ 살리다”

마이클 케나의 렌즈에 잡혀 사라질 위기 벗어나 / 공근혜갤러리서 3월20일까지 전시



미니멀한 풍경사진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58)의 한국과의 인연은 특별하다.
2007년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찾은 그는 강원도 삼척의 해안가를 지나다 우연히 멋진 풍경을 발견했다. 긴 모래톱 위에 일부러 심어놓은 듯한 소나무 숲을 발견, 카메라에 담았다.
그가 찍은 한 장의 흑백 사진은 삼척 월천리의 작은 섬 솔섬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사진작가들의 유명 출사지가 되었다.
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솔섬은 천연액화가스(LNG) 생산기지 건설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는 12일부터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위해 방한한 케나는 "의도하고 찍은 건 아니었지만 사라질 뻔한 솔섬이 그대로 보존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묵화를 직접 배우진 않았지만 박물관에서 자주 접했다”는 그의 작품은 흑백의 대조를 미묘하게 살려내며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듯 신비롭다.

"제 사진에서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게 나무가 됐건, 눈이 덮인 풍경이 됐건 항상 사람이 남긴 흔적이 있는 배경을 찾아다닙니다. 공연이 끝난 후의 빈 무대라고 할까요. 공연이 끝난 직후의 무대는 비어 있지만 그곳에는 아직 흥분의 흔적이 남아있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죠. 제 사진을 보고 관객이 그런 느낌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게 기쁨이 됐든, 절망이 됐든 느끼게 하는 게 목적입니다."

'철학자의 나무'로 명명된 이번 전시의 주제는 나무다. 1980년대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30여 년간 찍어온 풍경 사진 중 나무와 관련된 사진 50여점을 모아 꾸민 전시로, 솔섬 사진도 볼 수 있다.

그는 도록에 이렇게 썼다. "35년 이상 나는 여러 다른 나라에서 나무를 촬영할 수 있는 영예와 특권을 가져왔다. 나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거대한 감사에 대한 작은 징표로 나의 사진으로 그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고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나무에 우리는 모두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
솔섬..? 그게 어디지?
이미 이 사진전은 끝났지만.. 새삼 되새겨 보게 되네요.
우리나라, 참 많은 아름다움을 가졌지만 우리가 쉬이 놓쳐버리고 지나쳐버리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 아름다움이,
외국인 사진작가로 인해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거...
정말 반성하고 의미있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wolf님의 댓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31.230 작성일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내 주변에서 잊혀지는 것들.. 그리고 잃어버리는 것들..

저도 솔섬이 어디인가 궁금하네요.

                                                                                                어딜까?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0건 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156 유머 토끼와거북이 에이츠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6 3984
6155 일상 777 이 연속으로 걸리다뉘 댓글6 첨부파일 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9 5534
6154 일상 닭 잡아먹는 비단뱀~~~` 댓글3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12 6083
6153 유머 웃어봅시다! ㅎㅎㅎㅎ ( 결혼 전 과 결혼 후 )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30 3122
6152 일상 이럴수가요!! 댓글5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7 4602
6151 일상 오늘이,,,-2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8 4604
6150 유머 불가능은없다.! Je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8 4066
6149 일상 Girl Friend & Wife(펌) 댓글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1 5391
6148 유머 아버지가 꼬장을 부립니다. ㅠ ㅠ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30 3639
6147 일상 알바빠찡꼬 댓글3 마징가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7 5611
6146 유머 엽기적으로 출근하는 불쌍한 직장인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7 4019
6145 일상 축하해요 INDOWEB~!!! 세상아덤벼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31 4922
6144 유머 2002 한일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근황 첨부파일 강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03 3240
6143 일상 이렇게 그녀는 내게 왔다 [3] 댓글2 비율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25 5363
6142 유머 무서운이야기 [3] 박세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03 3632
6141 일상 믿음, 희망의 미학 (펀글)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0 4399
6140 유머 당신이 뭘 알어 ?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6 3387
6139 일상 6월1일 벙개합니다~ 댓글8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7 6979
6138 유머 지갑을 잃어버린 남자의 기괴한 사건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13 3808
6137 일상 이것도 여성 전용인데..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8 5691
6136 유머 남자랑 여자랑 극명한 차이는 바로 이것!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28 3378
6135 일상 (펌)교통사고 합의 완벽 가이드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8 4860
6134 유머 길에서 돈 주웠을땐 이렇게 해야됨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25 3578
6133 일상 겉과 속이 다른여자 댓글6 첨부파일 redsn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30 5388
6132 유머 시험문제 댓글2 희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0 2884
6131 일상 인도네시아..우리 주변에...흔한 것들~ 댓글4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3 4441
6130 유머 유머 댓글5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3 2948
6129 유머 돈을 버는 아내, 집에서 노는 남편. 이부부의 불편한 관계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3 418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