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0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3.41) 작성일11-02-22 11:03 조회5,367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1521

본문

★ Wellaging, Wellbeing, Welldying ★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윌비잉(Wellbeing) 이라고 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죽은 것을 월다이잉(Welldying) 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월에이징(Wellaging) 이라고 한다.

4afc1224e640e.jpg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 건강연령, 정신연령, 영적연령 등이 있다.
영국의 노인 심리학자 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하였다.

4afc120863a04.jpg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보다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는 것이다.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4afc121c96345.jpg

첫째,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4대 고통이 따른다.
질병, 고독감, 경제적 빈곤, 그리고 역할 상실이다.
점점 의욕과 열정을 잃어가게 된다.

노년을 초라하지 않고 우아하게 보내는 비결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 등이다.

4afc1212cc141.jpg

특히 핵심적인 요소는 열정이다.
모세는 80세에 민족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노년기에 열정을 가지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다.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는
60-7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3%는 70-80세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4afc11fc14702.jpg

소포클레스가 ‘클로노스의 에디푸스’를 쓴 것은 80세 때였고,
괴테가 ‘파우스트’를 완성한 것은 80이 넘어서였다.

다니엘 드 포우는 59세에 ‘로빈슨 크루소’를 썼고,
칸트는 57세에 ‘순수이성비판’을 발표하였고,
미켈란젤로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의 돔을 70세에 완성했다.

베르디, 하이든, 헨델 등도 고희의 나이를 넘어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였다.

4afc11f228013.jpg

둘째,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관계를 잘 하여야 한다.
즉 인간관계를 ‘나’ 중심이 아니라 하느님 중심으로 가져야 한다.

4afc11e805dc9.jpg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조사를 했는데,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다는 이유는 15%에 불과하였고,
나머지 85%는 잘못된 대인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4afc11dac5509.jpg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가 강해진다. 노욕(老慾)이 생긴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폭군노릇을 하고,
자기도취에 몰입하는 나르시즘(narcissism)에 빠질 수 있다.

또는 염세적이고 운명론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페이탈리즘(fatalism)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의 대인관계는 결국 초라하게 될 수밖에 없다.

4afc118916cd7.jpg

결국 인간관계는 중심축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물질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들 수록 초라해 지고,
2) 일 중심이나 ‘나’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초라해진다.
3) 타인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고, 따르는 사람도 많다.
4) 가장 좋고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하느님 중심의 인간관계다.
변함없는 가치관을 갖는
하느님 중심의 대인관계를 웰에이징(wellaging)이라 한다.

4afc1192757ee.jpg

셋째, 웰에이징을 위해서는 대신관계(對神關係)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신앙의 여부가 삶의 질을 확연하게 바꾸어 놓는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간을 의지하기보다는 하느님을 의지해야 한다.
하느님과 가까이 하면 정신연령과 영적연령은 더욱 젊어진다.

4afc119dd71c7.jpg

사도 바오로는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서 ‘

 
"믿음에 따르는 삶 " 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인 인간은 쇠퇴해가더라도 우리의 내적인 인간은 나날이 새로워집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오로는 빌립보서 4장 13절에서

.
"내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4afc11783810f.jpg

우리는 결승점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더욱 의지하고 뛰는 것이다.
후반전의 인생은 여생(餘生)이 아니라,
후반생(後半生)이다.

4afc11a88cda9.jpg

인생의 주기로 보면 내리막길 같지만 천국을 향해 새 인생을 시작할 때다.
wellbeing 인생은 결국 wellaging 하다가 welldying 으로 마쳐야 한다.

마지막 열정을 가지고 하느님을 의지한 모세에 대하여
신명기 34장 7절에 ‘죽을 때 나이 120세이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퍼온 글-일부 수정)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평범주부님의 댓글

평범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233.2 작성일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하면 잘 살것인가만 늘상 생각하고 사는 것 같은데 ...
잘 살아야 하지만 잘 늙어야 하고 잘 죽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95건 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11 감동 삶의 길 댓글3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31 5216
2410 일상 필립의 억지춘향 뿌아사 댓글4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8 6467
2409 감동 우리 삶의 본질적 목적은...^*^ 댓글3 sjworld멋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5 4759
2408 감동 이스탄불을 아시나요?(10)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1 6025
2407 감동 하늘나라는 지금 공사 중 댓글6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5777
2406 일상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호아가 있나요??? 댓글5 makany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5 9349
2405 일상 조언 바랍니다. 댓글4 위풍당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5 7702
2404 감동 평생 통장 댓글5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5 5540
2403 기타 무시해도 좋은 건강 상식들 댓글7 스포츠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4263
2402 일상 필립과 월드컵, 그리고 Kabar baik. 댓글5 주주르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1 4769
2401 감동 좋은 마음가짐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4 5520
2400 기타 튼튼한 위를 유지하려면 댓글2 tradition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31 5514
2399 일상 . 댓글11 Ordinary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6 6520
2398 일상 포인트 넉넉하신분~ 쪼금만 나눠주세요 ^^* 댓글2 특임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7 6326
2397 일상 추억의 게임입니다. 용량이 좀 크네요~ 45메가바이트~ 댓글5 첨부파일 오장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4 5792
2396 감동 세상에서 이상한 이름들 댓글1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8 6839
2395 일상 슈퍼캅 ㅋㅋㅋ... 프리미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7 6057
2394 일상 헤어스타일은 이렇게 만들어지네요.ㅋ 프리미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3 5180
2393 감동 여자를 울려버린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댓글6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15 5098
2392 일상 무료 보안 usb 프로그램 입니다. 멋진가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3 14067
2391 감동 PD수첩 무죄 선고 댓글11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20 5547
2390 감동 새해잡설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1 5010
2389 일상 숫자로 본 人體의 神秘 댓글4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6 4143
2388 감동 [펌] "아내의 유언 때문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4 4247
2387 감동 (가칭) 필사모 보고서 1. 댓글9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4 5385
2386 기타 이슬람의 젖과 꿀의 과일,Kurma 댓글8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2 8421
2385 기타 블루베리의 효능 댓글16 미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31 13944
2384 일상 민족주의와 애국주의(애국심) 구별을 못하겠습니다. 댓글9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6 735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