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장보기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40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장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66.21) 작성일07-07-02 19:12 조회8,279회 댓글5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343

본문

어차피 슈퍼얘기 나왔으니, 몇마디 해 볼까 합니다.

저는 장을 볼 때 꼭 밥 먹고 갑니다. 배가 고프면 필요없는 것을 이것저것 사는 것은 사람들 모두의 공통점입니다. 미리 살 목록을 작성해 놔도 내가 고프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필요치 않은 식품일 하더라도 관심을 갖고 사기 마련입니다.
한국슈퍼에서 사는 물건도 참기름이나 장류, 그리고 밑반찬 정도입니다.
육류나 채소는 안삽니다. 어류는 동태나 살까 안삽니다.
참기름은 까르프나 헤로에도 있지만 중국산 참기름은 참기름을 짜는 방법이 우리와 달라 고소한 맛이 덜나서 할 수 없이 한국슈퍼에서 삽니다.
중국산 참깨나 나빠서가 아니라 참기름을 짜는 방법이 중국식과 한국식은 차이가 납니다.
한국 참기름도 참깨는 중국산 씁니다.

채소나 과일은 한국슈퍼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귀찮아도 한국슈퍼 따로 까르프 따로 나누어 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살 때 가격만 보지 마시고 중량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똑같은 미고렝도 60그램짜리 부터 85그램짜리 까지 차이가 납니다.
재래시장에서도 저울 쓰므로 채소나 고기를 보는 눈만 있다면 싼가격에 좋은 상품을 살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계란도 저울에 달아 근으로 팝니다. 따라서 큰것을 골라 무게를 맞추건 작은 것으로 여러개를 골라 무게를 맞추건 그건 소비자의 마음입니다.

돼지고기를 재래시장에서 사실 때는 아침,5시반에서 6시 사이에 가시면 도축장에서 가져온 돼지를 시장의 몇개의 푸줏간에서 받아 나누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마리를 받아 보통 4집 정도가 나누어 팝니다. 재래시장의 푸줏간은 냉장시설이 없으므로 고기를 사기전에 색깔, 탄력등을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아침에 갓 들어온 고기는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쌀은 한국산이 제일 맛있다는 착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쌀의 품질은 일조량과 강수량이 결정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격이 제일 비싼 쌀은 일본의 수정미로 한국산의 약 5배 정도 입니다. 그리고 이 쌀을 인도네시안들도 먹습니다.
한국산 쌀 먹는 인도네시안 본 적 없습니다.
품질에 있어서는 호주산 쌀도 꽤 좋은 편이고 타일랜드 쌀도 괜찮습니다.
중국에서 일본 품종을 받아 재배한 쌀도 한국산 보다 낫습니다.
신토불이 신화는 일단 접으십시오.
인도네시아 배추는 한국 배추에 비해 수분이 많아 김치를 담그면 물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반둥산은 한국산과 비슷한 정도의 맛을 냅니다.

그러나 맛에 대한 기호는 주관입니다. 한국산에 대한 맹신을 버리고 그냥 혀로만 평가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장을 볼 때 어느정도 제품에 대해 자세하게 관찰 하십니까?
귀찮게 그걸 다 어떻게 확인하느냐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무궁화를 비난하기 앞서 스스로 반성을 하셔야 합니다.
고객이 침묵하면 판매자는 바뀌지 않습니다.

저는 식품업이나 그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지 안읍니다.
그러나 자신이 먹는 음식에 본인이 소홀했다면 그에 대한 댓가도 본인의 몫입니다.
그리고 한국슈퍼에서 제품이 이상이 있다면 당당하게 항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바다님의 댓글

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0.♡.181.137 작성일

음...나두 태국산 찹쌀맛을 남아공에서 맛보았는데 너무 맛이 좋아서 어디서 살꺼나 하고 찾는중이었는뎅...고수님의 지도를 받아야 겠군요 ㅋㅋㅋ

맡아하리님의 댓글

맡아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91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장보는 시간 많~이 길어질것 같은데요 ^^;

아울러 '가라오케에서 술고르기' 편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간띠 바쥬) 이야기는 나중에 해주실거죠? ㅋㅋ

호박마차님의 댓글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235.76 작성일

야...아저씨 대단하세요,이 정보력은 거의 집안살림만 한 15년 이상한 고수들만의 포스가 마구마구
느껴지는데용?!

존경 하옵니다,개구리 아찌!!!
담에 보면 내가 개구리 아찌라하지 않고 고수 아찌라고 불러드릴계요^^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80건 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96 일상 당신도 이런 촛불을 붙일수 있을까요?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04 4835
2395 감동 웃어 넘기는 인물탐구..1 댓글7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28 5324
2394 감동 갑자기 야근하다가.. 댓글6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9 5707
2393 일상 지붕 뚫고 하이킥 댓글2 치즈케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7 5546
2392 감동 필사모의 취지를 더욱 분명하게 하는 바램에서. 댓글6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8 6045
2391 일상 범죄 방지용 속옷 ㅋㅋ.. 댓글4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7 5098
2390 기타 두통의 원인과 민간요법 starsta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0 5524
2389 일상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6 4712
2388 일상 방대한우주.. 댓글3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8 5299
2387 일상 여러분라면끓일때ㅋㅋㅋㅋㅋ 댓글4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4 4422
2386 기타 노안 (老眼)을 예방 합시다.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7 4606
2385 일상 대한민국의 빼어난 경치 43선 댓글5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1 6690
2384 일상 이제 돌아갈 시간이 다되어가네요. 댓글5 Tro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04 4597
2383 감동 딸아이가 붙여 온 시 댓글3 솔리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6 5207
2382 감동 이연 - 유익종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8 7191
2381 기타 뎅기열 유행 댓글2 trustsin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30 5840
2380 일상 김 여사 Series 완결판 댓글4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0 4554
2379 감동 시중에 유행하는 유머들 댓글2 버섯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6 5504
2378 감동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 댓글2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0 11585
2377 일상 일식집 부럽지 않은 새우튀김 리얼 레시피 /만들어보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5 7494
2376 일상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 얼른 감상하세요^^ 이리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31 4902
2375 감동 오리를 잡으려면[펀글] 댓글6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6 4838
2374 기타 양생법(養生法)- 손이 건강한 사람만이 오장육부가 건강하다.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7617
2373 기타 성장을 원천 봉쇄하는 식욕부진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4767
2372 기타 붉은 갑옷을 입은 '부아나가'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5952
2371 기타 건망증을 없애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끌렝껭'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5768
2370 일상 다른 회원님들에게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댓글3 첨부파일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17 5911
2369 감동 가슴이 따뜻해 지는 글(퍼온글) 댓글6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8 570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