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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양생법>-건강의 서자(庶子),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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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44 조회5,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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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항상 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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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건강을 얘기할 때 적당한 운동과 고른 영양 섭취 등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강조 하지만 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항상 소홀히 해 왔습니다. ‘잠은 사치다’,하여 근면한 삶을 방해하는 인생의 방해물 정도로 취급 하거나, 즐기기 보다는 이기고 줄여야 하는 극복의 대상으로 잠을 바라 보는 시각이 그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 있어 잠은 그렇게 취급 받기에는 너무나 억울한 존재 입니다. 인생의 1/3을 갈아 먹는 지우개로서 잠이 아니라, 인생의 1/3 만큼 존중 받아야 하는 존재 입니다. 또 인생의 2/3의 품질이 이라는 활동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는 측면에서는 그 이상으로 존중되고 인정 받아야 하는 존재 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즐겁고 깊게 자는 쾌면(快眠)”은 쾌식(快食),쾌변(快便)과 함께 장수의 3대 비결이라고 하였습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짧은 말로 잠의 중요성을 명쾌하게 표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잘 자는 잠행복한 아침을 열고 온전한 일상을 유지하며 정상적인 신체적, 정신적 활동을 하는데 필수조건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에 대해 기귀정(氣歸精)이라 하여 낮에 축적한 기를 정(음액, 혈액, 진액, 정액 등)으로 전화시켜 다음 날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시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음 활동을 위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시간으로 간 기능의 조용한 활동으로 인체의 정미로운 물질을 만들어 면역기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주는 중요한 시간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다음 활동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력을 키우는 시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한 그러나 긴박한 시간

 

인간이 잠을 자는 동안 인체에서는 깨어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바쁜 활동이 시작 됩니다.

신경 계통을 통해 신체를 바쁘게 통제 하던 대뇌는 그 통제의 긴장을 늦추게 되고 모든 신체 기능은 생존을 위한 최소의 역할만 남기고 저하 됩니다. 맥박은 10회 이상 떨어지고, 체온도 1도 정도가 낮아 집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보면 수면 시간 동안 궐음경(음액, 혈액, 진액의 순환로)이 활동을 시작 한다고 합니다. 궐음경의 대표적인 장기인 간이 인체의 가장 정미로운 혈액을 끌어 모아서 간장혈(肝藏血)하니 다양한 면역물질을 만드는 화학공장의 일을 시작합니다. 컴퓨터와 비교하자면 절전 모드상태에서 배터리 충전 바이러스 백신 가동 디스크 조각 모음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상태로 비교할 수 있을까요??!!

 

잠을 푹 자지 못하였을 때는 인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납니다.

그 중 첫 번째가 신체 기능의 저하라 할 수 있습니다. 정미로운 혈액이 저장되지 못하게 되니 면역기능을 위해 쓰여지게 되는 다양한 단백성분을 만들지 못합니다. 결국 면역기능이 떨어져 작은 온도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니 쉽게 감기에 걸리고,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성장에도 방해를 받게 됩니다..

두 번째는 신경계가 예민해 지는 것 입니다. 잠을 통해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지속적인 각성상태가 되면 스트레스 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이것은 또한 정서적인 변화가 유발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되니 사회활동에도 일정한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밤새 정미로운 맑은 혈액이 공급되지 않음으로 인해 두통이 유발되고, 근육의 피로 물질을 풀어 주지 않아 근육통 등 동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얼굴이 푸석해 지고 검어지고 쭈글쭈글해지는 등의 현상도 나타납니다.

최근 연구 보고에 의하면 잠을 푹 자지 못하는 어린이가 숙면을 취하는 어린이에 비해 비만율이 3배가 높다고 합니다.

 

인생의 1/3을 즐기자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 되어야 합니다. 자는 자세부터 자는 방향과 시간 등도 중요하며 방의 온도, 조명, 분위기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잠을 자는 자세 입니다. 잠을 자는 자세에 따라 수면의 깊이가 달라지며 수면 시간 동안 일어나는 활동의 효과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사람은 자는 동안 하루 밤 사이에 20회에서 최대 45회까지 자세를 바꾼다고 합니다. 그러나 숙면 상태 일수록 그 횟수는 줄어 들고 그 움직임 역시 큰 동작이 없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깊은 잠을 잘 때 5회 정도 자세를 바꾼다고 합니다.) 하여, 잠 자리에 들 때 취하는 첫 번째 자세가 전체 수면의 질을 결정하게 됩니다.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臥宜卽身屈膝  益人心氣 覺宜舒展 卽 精神不散 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를 풀어 보면 잘 때는 반드시 옆으로 누워서 자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하면 심기를 도와 준다. 깨어나서는 몸을 펴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하면 정신이 산만하지 않다. 몸을 펴고 누우면 헛것이 들리고 무서운 것을 보게 되어 가위에 눌리는 상태가 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손사막의 천금방 에서는 다리를 약간 구부리고 모로 눕는다. 똑바로 누울 때 보다 사람의 기를 더 해 준다. 공자는 잘 때 죽은 시체처럼 똑바로 눕지 말라 하였다. 그래서 잘 때는 구부리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고 깨어 있을 때는 쭉 펴고 있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 고 하였습니다.

 

오른 쪽으로 누워 자라

 

이렇듯 고전에서 권하는 자세는 오른쪽 방향으로 옆으로 누워 자고, 다리는 조금 구부리고 때때로 몸을 뒤척이게 되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자세 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심장이 높은 위치에 있게 되어 혈액순환에 유리하며, 간장은 가장 낮은 위치에 있게 되어 정미로운 혈액을 저장하기 쉽습니다. 또한 위, 십이지장, 소장을 거쳐 대장으로 가는 개구부가 모두 오른쪽으로 향해 있어서 소화에도 유리합니다. 폐의 부담도 줄이게 되니 충분한 산소를 공급 받아서 대뇌의 휴식을 돕습니다. 임상적으로, 잘 때 코를 고는 사람도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면 그 코고는 횟수가 적어집니다. 장수 노인들을 관찰한 결과를 보더라도 대부분 옆으로 누워서 자고 그것도 오른쪽으로 눕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똑 바로 누워 잘 경우에는 배가 위로 향해 져서 내장 기능이 차가워 질 수 있습니다. 위와 장에 한증이 들어 복통을 유발하기도 하고 설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왼쪽으로 누워 잘 때는 소화기를 누르게 되니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또한 심장을 압박하니 혈액 순환 장애가 나타나게 되어 올바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주는 가장 나쁜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엎드려 자게 되면 엉덩이와 등뼈가 치솟고 허리가 들어 가게 됩니다. 이는 허리 굴곡이 깊어져 척추 변형이 일어 나는 결과가 되며 심할 경우 다리에 무리를 주고 하체 비만을 유도 합니다. 또 엎드려 잘 때 숨이 막히는 것을 방지 하려고 몸을 한 쪽으로 돌리는데 이 자세가 오래 동안 유지 되면 척추가 등 쪽으로 쳐져서 목과 허리에 압력을 주게 됩니다. 또한

가슴과 배에 압박이 가해져 호흡과 혈액 순환이 제대로 안 되며, 궐음경의 정수인 여성의 유방과 남성의 성기가 눌리는 결과를 초래 합니다. 마지막으로 엎드려 자면 혈액이 얼굴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얼굴과 눈이 붓게 됩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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