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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성공하는 사람은 중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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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찬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8.19) 작성일09-05-12 15:27 조회5,18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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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어색하지만,내 삶 자체가 이렇게 중단의 연속이지 않았나
싶어 예전에 읽은 책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어서,그대로 옮겨 끄적여 봅니다..

붙잡는 손을 뿌리치고 하는 말~ "깨끗이 다시 시작하겠다."
이는 중도에 그만두고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이 으레 하는 말이다.

다시 시작하겟다는 도전 의식은 좋으나 중단하는 자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깨끗이 시작하겠다"는 말에서 알수있듯 중단은 그 동안 해왓던 일을 차버리고
전무의 상태로 되돌린다는 뜻이다.

은 그 동안 해왔던 일을 남김없이 스스로 허물어 버리는 어릭석은
사람이 반복하는 버릇에 지나지 않는다.

때로는 무조건과 전무의 깨끗한 상태가 성공의 자극제가 될수있으나
중단을 반복하는 사람의 경우엔 끝없는 시작만 되풀이하게 될뿐이다.


                                     ************

스승 노식과 동문수학한 공손찬과 헤어진 유비는 서둘러 고향 탁현 누상촌으로 향햇다.
얼마를 가다 보니 제법 넓은 개울 하나가 앞을 가로 막앗다.

적어도 50장(丈)은 되는 너비에 두 자 깊이는 되어 보엿는데,여름 장마에 씻껴간 뒤
다시 손을 쓰지 않앗는지 징검다리 하나 보이지 않았다.

유비는 신을 벗고 바지를 걷은 채 물을 헤쳐 개울을 건넜다.
옷을 추스리고 갈 길을 가려고 하는데 개울 건너편에서 자기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 왔다.

"섰거라 귀 큰 어린놈아" 개울 저편에서 어떤 노인이 소리친 이었다.
이미 관례까지 치른 자신을 어린놈이라고 함부로 불러 대는 이 그리 탐탁지 않앗지만,
유비는 공손히 자기를 부른 사유를 물었다.

노인의 대답은 강을 건너게 해 달라는 이었다.
유비는 건너왔던 개울을 되돌아가 노인을 업고서 개울을 다시 건넜다.
그런데 노인이 하는 말은 감사의 말이 아니라 엉뚱한 요구엿다.

보퉁이를 두고 왔으니 다시 개울을 건너게 해달라는 이었다.
유비가 대신 보퉁이를 가져오겟다고 하자 안 된다는 이었다.
할수 없이 유비는 다시 노인을 업고 보퉁이를 가져와야만 했다.

유비의 등에 업혀 개울을 건넌 노인은 냇가의 마른 풀 위에 털썩 앉으며
전과 달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유비라고 합니다."
"좋은 상(相)이로다."
"무슨 말씀이온지......."
"만 가지 상 중에도 심상(心相)이 제일 중요하다는 뜻이니라."

노인은 그렇게 말하더니 갑자기 험한 눈초리로 다그쳤다.
"네놈은 혹시 나를 황석선생(黃石先生)쯤으로 넘겨짚은 거 아니냐?
그리하여 장자방(張子房)처럼 천서라도 얻을까 하여 내게 이리 인심을 쓴 이렷다?"

누구의 흉내를 냈거나 어떤 보답을 바라고 한 은 아니라고
유비가 부드럽게 웃으며 대답하자,노인이 다시 다그쳤다.

"그런데 너는 어째서 두 번째로 나를 업고 건널 생각을 했는냐?
무엇을 바라고 한 번 더 수고로움을 참았더냐?"

그제야 유비도 그 늙은이의 두 눈에서 심상치 않은 빛을 알아보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잃어버리는 과 두 배로 늘어나는 차이 때문입니다.
제가 두 번째로 건너기를 마다하게 되면 첫 번째의 수고로움마저 값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한 번 더 건너면 앞서의 수고로움도 두 배로 셈쳐 받게 되지 않겠습니까?"


                                       ************


노인의 두 번째 무리한 요구에도 강 건너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유비,
그의 설명대로 중단했더라면 첫 번째 수고로움은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아니 그 첫 번째 수고로움 때문에 오히려 보퉁이를 두고 온 노인에게 원성만 살 이다.
중단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잃어버리는 과 두 배로 늘어나는 차이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중단하지 않는다. 일부러 무조건과 전무의 깨끗한 상태를 만들지 않는다.
어떤 난관이 있다 하더라도 헤치고 나가 끝을 보고야 한다.

그리고 그 끝을 토대로 삼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이다.
일을 끝냇다는 보람은 보람대로 느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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