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사람을 찾습니다[펀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39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사람을 찾습니다[펀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41.86) 작성일09-05-06 12:03 조회4,350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650

본문

  사람을 찾습니다.

이솝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솝의 주인은 훌륭한
 
학자였다. 어느 날 주인이 말했다.

"얘, 이솝아, 목욕탕에 가서 사람이 많은지 보고 오너

라."

이솝은 목욕탕으로 갔다. 그런데 목욕탕 문 앞에 끝이 뾰

족한 큰 돌이 땅바닥에 박혀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목욕

탕으로 들어갔던 사람이나 목욕하고 나오는 사람 모두가
 
그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어떤 사람은 발을 다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코가 깨질 뻔했다.

"에잇! 빌어먹을!"

사람들은 돌에 대고 욕을 퍼부었다. 그러면서도 누구 하

나 그 돌을 치우는 사람이 없었다.

'사람들도 한심하지. 어디, 누가 저 돌을 치우는지 지켜

봐야지.'

이솝은 목욕탕에서 그것만 지켜보고 있었다.

"에잇! 빌어먹을 놈의 돌멩이!"

여전히 사람들은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고는 욕설을 퍼부

으며 지나갔다. 얼마 후에 한 사나이가 목욕을 하러 왔

다. 그 사나이도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이솝은 여전

히 그 사나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웬 돌이 여기 박혀 있담!"

그 사나이는 단숨에 돌을 뽑아냈다. 그리고 손을 툭툭 털

더니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솝은 그제야 일어서더니 목욕탕 안에 들어가 사람 수를
 
헤아려보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달려갔다.

이솝은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목욕탕 안에 사람이라곤 한 명밖에 없습니다."

-이솝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곰상님의 댓글

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48.106 작성일

재미있네요.
오래간만에 감명 받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걸 할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나 역시, 그런 상황에 돌을 뽑을수 있을까요
아무런 이야기 같지 않지만 이것으 우리의 현실 아닐까요?
간단히 이솝 이야기 이지만 그래서 감명 받았다는 것입니다,  헤헤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4건 3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36 일상 (온라인 대외활동) UN 청소년 정책포럼 공모 ~12.21 참가비무료 공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7 7759
5235 일상 2월 11일 갤럭시 탭 7.7 런칭입니다.(소모임-열린세상-스마트폰 … 댓글2 꾸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8 4261
5234 일상 좀 더 다채로운 세상을 향하여 댓글10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06 6510
5233 일상 가련한 여인들 댓글11 치악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22 5948
5232 기타 인도네시아 제조업 활동 6년이래 최고 수준 댓글1 ssags7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08 7486
5231 일상 사람을 찾습니다~~~ 248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05 3367
5230 일상 톱밥 구합니다. 우에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4-17 9195
5229 일상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댓글4 airmat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06 4007
5228 노하우/팁 한국에서 인니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후기.. 댓글3 아리스토텔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5-25 8602
5227 일상 뱀 가죽 여성용 핸드백의 실상 댓글15 alad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21 12263
5226 유머 잔인한 요리 감정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11 14894
5225 일상 교민 사회 G랄 시리즈 1댓글13 쇼팽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19 5820
5224 푸념 인도네시아 진짜 할거 없네용 댓글3 김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28 5697
5223 일상 이제 봄이오면 .... 봄 편지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7 3280
5222 일상 찌까랑 첨 가봤네요... 환영인사 감사합니다. 댓글3 발리어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4 5485
5221 노하우/팁 AP Chinese는 어떤 시험일까? gongm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22 8391
5220 일상 구인란 글이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댓글7 대경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2 3661
5219 감동 놀라운빛과 생전들어보지도 못한 우리삶의 소중한 말씀 댓글1 꽁순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01 12046
5218 일상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댓글7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24 4103
5217 기타 Amartapura 매입 및 렌탈 문의 to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31 12686
5216 일상 냉동고랑 세탁기랑 댓글2 oyo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02 3193
5215 일상 스마트 셋톱박스에 관하여… 댓글1 mamamiy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1 3703
5214 기타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총격 테러로 10명 사망 첨부파일 날부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17 4479
5213 일상 오래간 만에 한 건..... 토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9 3536
5212 감동 극단적 올바름(pc)에 저항하는 칸예 웨스트 조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13 5072
5211 일상 아시아나 항공사 인도네시아 취항 가능 댓글2 iny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9 4967
5210 노하우/팁 환절기 건강 관리법 10가지 꼼꼼 정리 김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5 4289
5209 일상 요즘 여고생들 바람직한 축제댄스연습 ㄷㄷㄷㄷ 댓글1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0 42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