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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ㅇrㄸi의 아보카도-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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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17.155) 작성일09-04-27 09:27 조회5,48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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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638

본문

한 소년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있었습니다.
미술 시간에 크레파스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교사는 충혈된 눈으로 "도대체 이번이 몇 번째냐?"며 다그쳤습니다.
소년은 어려운 가정 형편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교사는 침묵하는 소년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고함을 질렀습니다.
"다음부터는 훔쳐서라도 준비물을 가져오너라."
그로부터 17년 후 이 소년은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존파의 대부 김기환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최후 진술은 이러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말 한 마디가 제 인생을 이렇게 바꾸어놓았습니다."
                                             <인생의 응어리를 풀어라-크리스티 김>

어느날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말은 무엇이었습니까?
당신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잠 못 이룬 기억이 있으십니까?
특히 어려서 들은 말 한마디에 아이들의 미래는 밝음과 어두움으로 바뀌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의 아이가 중간고사시험을 잘 본 덕에 10등 이상 올라갔다면 무어라 말씀하시겠습니까?

Ex) 모처럼 100점을 받아 부모님께 칭찬받고 싶었던 그 아이는
숨을 헐떡이며 단숨에 달려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엄마 아빠 저 100점 받았어요.” 하며 자랑스럽게 시험지를 보여드렸다.
시험지를 앞뒤로 주욱 훑어본 아버지는 차갑고 냉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문제가 쉬웠나 보구나. 친구들 다 100점 받았겠지?”
어린 가슴에 비수를 꽂은 듯 아프게 다가온 그 말 한마디에
그 아이는 아버지에 대한 나쁜 기억이 평생 크나큰 상처를 안고 산다.

[말]에는 생명이 있으며 [말]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말을 하기는 참 쉽지만 말을 줏어 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어투나 표정, 톤으로 인해 같은 말이라도 기분이 팍~ 상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도웹에는 다른 사이트와 비할 바 없이 많은 글들이 올라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말소리를 듣지 못하여도 글쓴이의 기분이나 성격, 가치관이 훤히 보입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만을 일삼는지. 격려와 칭찬의 말로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사람인지,
자랑과 자신감으로 가득찬 글들로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는 사람은 없는지.....
상대의 말에 반응할 때 3초의 시간이 흐른 후에 생각을 말하라 하였습니다.
글을 올릴 때에도 뼈를 깎는 아픔으로 다듬고 다듬어 올려야
상대에게 진실이 전해지리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도 다들 열심히 고지를 향하여(?) 잘 달려왔듯이
인도웹이 더 알차고 풍성한 읽을거리가 많아지게 하려면,
글다운 글들이 많이 올라오기를 고대합니다. ( 이쯤에서 돌 맞을까 쬐금 걱정..ㅋㅋ)

몇 년간 블로그를 운영해본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입니다. ^*^
매일 새글을 올려야 한다는 강압감과 조회수에 집착하다보니,
100%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림과 글을 올리거나
다른 사이트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퍼오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척 후회가 되고, 자기반성이 됩니다.
혹시 제 글에 상처 받으셨나요? *^^*
아니면 이 글에 여러분도 같은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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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산지골님의 댓글

산지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0.224 작성일

정말 말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 옛말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내가 뱉는 한마디가 남에게 폐가 되는일이 없을까 조심해야 것네여.
좋은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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