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아들이 또 아들에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05)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아들이 또 아들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8.122) 작성일12-01-22 23:36 조회6,055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131

본문


아들이 또 아들에게...


아들에게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

이제는 다 커버린 아들을 바라보며
아버지는 아들에게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

335.jpg



아버지가 아들에게 다짐을 한다.
"이놈아, 다음에도 꼴등하면 부자지간을 정리하자꾸나."
그리곤 한달 후 아들은 시험을 쳤다.
"요번엔 잘 봤냐?"
"근데 아저씬 누구세요?"

청소년끼리 유행하는 이 우스갯소리의 유쾌함은 끊을 수 없는
관계가 논리적으로 끊어지는 데에 있다.
자식을 잘 키워보겠다는 아버지의 애틋한 심정을
온전하게 이해하는 아들은 많지 않다.
반대로 자기도 똑같은 시절을 겪었을 텐데
도무지 아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도 많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최고의 인생교과서는 살아온 경험[산 교육] 일겁니다.
10032360.jpg

아낙 (아들).. 그의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
원래는 필리핀 민요라고..
필리핀 타갈로그어자식이라는 뜻의 아낙(Anak)
부모와 자식 간에 벌어지는 감정적인 갈등을 그린 노래입니다.
프레디에겐 세계적인 성공을 가져다 준 노래.
그러나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그는 죄인된 심정으로..

jy_samdol2da.png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가수였던 프레디 아길라..
1953년 생인 그는 역시나 사짜 직업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변호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가수의 꿈을 반대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17살에 가출해 클럽을 전전했던 프레디.
어느 날 문득 밀려오는 향수병과 외로움에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들었던 노래가 바로 아낙..
그러나 아버지는 프레디가 세계적인 가수로 성공하는 것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다.
이미 부모가 되어 아낙(아들)을 낳고, 다시 아낙아낙을 본 프레디 아길라는 그래서 더 깊은 회한으로 이 노래를 부르고..


p5130054_1_1-myhnam.jpg

Nu'ng isilang ka sa mundong ito
Laking tuwa ng magulang mo
At ang kamay nila, ang iyong ilaw
At ang nanay at tatay mo'y
'Di malaman ang gagawin
Minamasdan pati pagtulog mo.
At sa gabi'y napupuyat
ang iyong nanay
Sa pagtimpla ng gatas mo
At sa umaga nama'y kalong
ka ng iyong amang
Tuwang-tuwa sa iyo.
Ngayon ng malaki ka na
Nais mo'y maging malaya
'Di man sila payag
walang magagawa
Ikaw nga ay biglang nagbago
Naging matigas ang iyong ulo
At ang payo nila'y sinuway mo.
Di mo man lang inisip na
Ang kanilang ginagawa'y
para sa iyo 'Pagkat ang nais
mo'y masunod ang layaw mo
"Di mo sila pinapansin.
Nagdaan pa ang mga araw
At ang landas mo'y naligaw
Ikaw ay nalulong sa
masamang bisyo
At ang una mong nilapitan
Ang iyong inang lumuluha
At ang tanong "Anak,
ba't ka nagkaganyan?"
At ang iyong mga mata'y biglang
lumuha ng di mo napapansin
Pagsisisi at sa isip
mo'y nalaman mong
Ikaw'y nagkamali.
Pagsisisi at sa isip
mo'y nalaman mong
Ikaw'y nagkamali.
Pagsisisi at sa isip
mo'y nalaman mong
Ikaw'y nagkamali. 


사랑스런 나의 아들아
네가 태어나던 그 날 밤
우린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몰랐지
사랑스런 나의 아들아
천사같은 너의 모습을 우린 언제나 보고 있었지
밤새 엄마는 너에게 우유를 따뜻이 데워주었지
낮엔 언제나 아빠가 네 곁을 감싸며 지켜주었지
너는 크면서 언제나 말했지 이제는 자유를 달라고
진정한 의미도 모르면서 졸랐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변해가는 너의 모습에 우린 너무나 가슴 아파했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버리고 넌 그만 떠나 버렸지
엄마 아빠의 마음에 아픔을 남기고 떠나 버렸지

지금 네가 가는 그 길은 거칠고 험한 길이지
갈수록 험하고 나쁜 길이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너도 이젠 후회하겠지 엄마는 언제나 울고만 계신다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두 눈에 고여 있겠지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고여 있겠지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고여 있겠지
너도 이제는 후회의 눈물이 고여 있겠지

50대 연령층의 사람이라면..
이렇게 시작되는 외국 곡을 지금도..다들 아시죠?
가사의 발음이 어려울뿐 멜로디는
따라 부르기도 쉽고 듣기에도 좋은 곡입니다.
아낙은 필리핀 최초로 영어가 아닌
필리핀 언어인 따갈로그어로 불린 아주 매력적인 곡이지요.

1970년대 어느 날 TV에 등장한 낯선 외국가수. 통기타에 긴 머리.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노래를 시작한 그의 이름은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길라.
그 노래의 제목은 ‘아낙(Anak.아들)..

1977년 필리핀 메트로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이 노래는 동남아를 넘어 미국 등 전세계 26개국에서 번안돼 수천만장이 팔리고 ..

1983년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미국에 진출하여 빌보트 싱글챠트
5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의 1 마이클 잭슨이었으며
로라 브래니건과 마돈나, 스티비 원더 같은 기라성같은 세계적인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습니다.
급기야 미국측에서 10년계약에 밀리언달러를 제시할 정도였는데...
순수한 프레디는 그것을 거절하고 필리핀으로 돌아옵니다.
홍콩의 알란탐, 세계적인 가수 나나무수꾸리..
우리나라에서는 이용복, 정윤선이라는 가수가
아들아 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불러서 나름 사랑을 받기도 


             [이 Anak은 포크 음악인데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노래]




[이 게시물은 요한!님에 의해 2012-01-28 09:42:29 문화/예술/관습/행사 이야기에서 이동 됨]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peace님의 댓글

pea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92.137 작성일

아~~~ 한동안 잊고있었네요.
괜스레 눈물이 나던, 참 많이도 불렀던 그때를 아시나요?
왠지 자욱한 담배 연기가 눈앞에 선 하네요......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4건 36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264 유머 오늘 기분 나뻐유? 웃기는 영어공부 해요~! ^^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7 3129
5263 일상 이런 골프... 댓글2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6 7382
5262 유머 메이저리그^^.... 댓글5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8 3551
5261 일상 별명의 유래 - 꽃범호ㅎㅎㅎ 댓글1 kodek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0 8523
5260 유머 선거 전후 甲 댓글4 첨부파일 강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27 3995
5259 일상 해외이사 반출입금지 품목 사이다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21 6063
5258 유머 카라테 高手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02 3038
5257 일상 처음 주절주절... 댓글4 Lew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8 5347
5256 유머 <긴급뉴스>강남출신 숫처녀30명 대기중 쓰려져..... 댓글1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6 5933
5255 일상 타잔과 치타.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0 6232
5254 유머 노총각의 외로운 밤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11 4187
5253 일상 사랑이 지는 이자리 / 이선희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5 5826
5252 유머 두사나이의 은밀한 고백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24 3267
5251 유머 길거리에서 옛날 친구를 만나다. 챙피하다.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19 4439
5250 일상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숫자[옮긴글] 댓글7 mirZZ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9 5897
5249 유머 취직못한 사나이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08 2957
5248 일상 (펌) 실제 있었던일 댓글5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0 5027
5247 유머 실연 당한 친구의 민망한 잠버릇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8 3470
5246 일상 일식집 부럽지 않은 새우튀김 리얼 레시피 /만들어보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5 7490
5245 유머 형이 휴지 좀 사오라고 한다. 왜일까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1 4181
5244 일상 황당 동영상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2 5252
5243 유머 여자친구와 함께 살면서, 보지 말았어야 할것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9 4315
5242 유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안타,,,,,,,, 댓글1 첨부파일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21 5604
5241 일상 중년에 잊을 수 없는 당신...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2 5193
5240 유머 여자들의 기가막힌 셀카 (PH0T0 dra'ma)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12 3348
5239 일상 XP 활용54.. 댓글2 소영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6 4865
5238 유머 (PH0T0 dra'ma) 세친구의 험악한 이야기 입니다.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05 3302
5237 일상 누가 좀 도와 주세요. 댓글1 soonp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0 473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