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양생법(養生法)- 손가락으로 보는 건강.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9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양생법(養生法)- 손가락으로 보는 건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1:07 조회6,752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46

본문

한의학 최고의 경전인 <황제내경>에 의하면 우리 손은 모든 양의 근본이 된다고 하여, 양의 기운이 성해야 손이 든든하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양의 기운이 허해지게 되면 손에 힘이 없고 팔다리가 축 늘어져 뭔가를 잡을 힘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자양하기 위해 영양분을 나누고 조절하는 비장의 기운으로 맑은 혈액이 만들어지고, 다시 간으로 들어간 혈액이 저장되었다가, 심장으로 하여금 대순환과 소순환을 하게 해서 사지말단까지 영양분을 이동하게 합니다.

세 장기의 협조적인 관계에 의해서만 손은 그 힘을 얻어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동의보감>에 의하면 우리 몸의 세밀한 움직임을 담당하는 손가락에는 각각 그 이름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첫번째 것은 엄지 손가락이라 하여 대지(大指)라 하였으며 손가락 다섯 중 으뜸이며 가장 크다고 하였습니다. 두번째 것은 집게손가락이라 하여 염지(鹽指)라 하였으며 음식의 맛을 볼 때 짠 맛을 가늠하여 본다고 하여 그리 붙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세번째 것은 가운데손가락으로 장지(長指)라 하였으며 다섯 손가락 중에서 가장 길다고 하였습니다. 네번째 것은 약손가락이라 하여 무명지(無名指)라 하였으니 감히 그 이름을 부를 수 없을 만큼 몸 안의 모든 기운을 모아서 몸 상태를 밖으로 알려 준다고 하였으니 무명지를 보고 그 사람의 병의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손가락이라 하였습니다. 다섯번째 것은 새끼손가락으로 소지(小指)라 하였으니 다섯 중 가장 작다고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손가락은 그 유래하는 바에 따라 첫째 손가락은 무지(拇指), 벽지(擘指), 대지(大指), 거지(巨指)라 하였으며, 둘째 손가락은 식지(食指), 인지(人指), 염지(鹽指), 두지(頭指), 셋째 손가락은 중지(中指), 장지(長指), 장지(將指),         

넷째 손가락은 약지(藥指), 무명지(無名指), 다섯째 손가락은 소지(小指), 계지(季指), 수소지(手小指)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손가락 그 안의 건강


한의학에서는 생 후 1년에서 6년이 된 어린아이를 진찰할 때 손가락을 봅니다.

아이로 하여금 손을 쥐었다가 가위바위보를 할 때처럼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펴게 되면 마치 호랑이가 입을 벌린 것처럼 그 모양이 만들어지는데 이 때 검지손가락을 살펴서 병을 진단하게 됩니다. 호구삼관맥 진단법(虎口三關脈 診斷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검지손가락을 펴서 손가락의 안 쪽에서부터 살짝 누르면서 손가락 끝으로 밀어 나갑니다. 손으로 밀고 지나간 자리를 살펴보면 그 자리에 무늬가 생기는데 병이 없고 정상적인 상태라면 옅으며 붉은 색의 선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에 이 색이 너무 푸르게 나타나게 되거나 또는 붉은 색이 너무 진하다면 질병이 있는 것으로 보고 좀 더 세밀한 진단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손가락의 세 마디가 아래에서부터 풍관(風關), 기관(氣關), 명관(命關)으로 삼관을 이루니, 명관은 손가락의 지문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현대 서양의학에서도 지문의 변화를 정맥압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심장병과 폐렴등으로 혈액학적인 변화가 생기면 조직내의 산소결핍 현상이 나타나 정맥압 상승으로 인한 그 특유의 색이 지문이 있는 명관(命關)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산소의 결핍 현상이 심해지게 되면 명관(命關)에 청자색이 더욱 뚜렷해지고, 허혈 현상이 빚어지거나 빈혈이 나타나면 명관(命關)에 담색이 뚜렷해지게 됩니다.

 

 

우리 다섯개의 손가락에는 한의학의 기본을 이루는 철학적 바탕이 들어 있습니다. 음양오행의 원리가 그대로 배어서 우리 몸의 각 기관과 함께 경락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12경락 중에 6개의 경락이 손가락을 지나게 됩니다.

엄지 손가락에는 수태음폐경의 혈이 흐르고 있어 감기나 편도선염, 그리고 소아의 소화불량의 증상이 있을 때 주로 따는 혈이 있습니다. 집게 손가락에는 수양명대장경의 혈이 흐르고 있어서 중풍, 고열, 손가락의 마비증상이 있을 때 취하는 혈이 있습니다.

가운데 손가락에는 심장을 보호하는 수궐음심포경의 중충혈이 있어서 쇼크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취하는 혈이 됩니다. 넷째 손가락에는 수소양삼초경의 경혈이 흐르고 있어서 결막염, 두통을 치료할 때 사용하게 됩니다.

다섯째 손가락에는 수소음심경의 소충혈과 수태양소장경의 소택혈이 있어서 히스테리를 치료하며 소아가 경기를 할 때 주로 취하는 혈이 됩니다. 

 

오행이 숨어 있는 손가락


손가락에는 또한 오행의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오행은 자연현상을 바라볼 때 모든 것이 목, , , , 수의 다섯 가지 기운을 가지고 그 특성을 설명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다섯 가지 손가락을 들어서 그 쓰임새를 살펴보면 오행의 실질적인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엄지 손가락을 상대방에게 들어 보이면 그 것은 필시 참 잘했다는 뜻이거나 너 참 훌륭해 또는 너 제일 잘 했어, 너 으뜸이야 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오행 중 목의 기운이 그렇습니다. 나무를 한 번 살펴보시면 나무는 앞으로만 나아가 성장하려는 욕구가 아주 강합니다. 주변은 돌아보지 않고 일등을 위해 달려 나갑니다. 엄지 손가락이 가지고 있는 기운이 그러합니다. 항상 으뜸이어야 하고 일등이어야 합니다.

둘째 손가락은 우리가 뭔가를 지적할 때 사용합니다. 주변의 여러 사물 중 확실히 저것입니다 라고 할 때 사용하는 손가락입니다. 오행 중 화의 기운입니다. 확실하고 명확합니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고 정확한 화의 기운을 닮았습니다.

세 번째 손가락은 토의 기운입니다. 가운데 우뚝 서서 좌우 두 손가락의 중심을 잡아서 안정되게 해 줍니다. 토의 기운이 그러합니다. 흙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기운입니다

넷째 손가락은 금의 기운을 닮아서 약지로 씁니다. 금은 칼 끝처럼 날카롭습니다. 약을 먹을 때 우리 몸에 있는 나쁜 균들을 다 없애라고 네 번째 손가락으로 약을 저어보는 것입니다.

다섯째 손가락은 우리가 약속을 할 때 사용합니다. 물의 기운처럼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면서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 기운입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1,254건 36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4 일상 [펌] 인수위가 한달동안 한 일들 댓글1 junoodad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9 6531
273 일상 미친소 한국만의 문제 아니다. 댓글1 말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3 6534
272 일상 싱가폴에 비자 받고 왔어요. 댓글3 착한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3 6539
271 일상 필립사건으로 대사관 방문과 필립전화통화 댓글4 포도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8 6556
270 일상 Full HD의 압박이..--; 주절주절.... 댓글1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18 6563
269 감동 필립이 희망하는 "서글픈 개미" 없는 인도네시아...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7 6575
268 일상 필립의 넋두리3 댓글6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04 6579
267 답변글 일상 바크리 하니 관련된 Gossip이 문득 생각나서리..ㅋㅋ 댓글1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0 6582
266 감동 펄벅재단 데미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09 6585
265 기타 우기를 보내고 건기를 맞이하는 과일, 두꾸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6590
264 기타 열대의 목마름을 달래주는 과일 – '끌라빠'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6612
263 일상 어제,대감집에서 즐거웠습니다!! 댓글14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4 6614
262 감동 [펌]황소 간강한 남자에게 내린 처벌은???인도네시아 댓글2 lsmkill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4 6615
261 일상 좋아요1 필립입니다....도와주세요... 댓글13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7 6620
260 일상 교민 교회팀 VS 땅거랑 축구 동호회 댓글5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26 6631
259 일상 이명박에 정책기조에 실체. 댓글8 사신킬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3 6638
258 기타 양치질 할 때 혀를 닦아야 하는 이유는 댓글4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5 6648
257 일상 결혼과 국적에 대하여 댓글4 왕거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31 6654
256 기타 양생법(養生法)- 허리에게 공간의 자유를 주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6660
255 일상 자카르타...지금 댕기열 유행이랍니다...절대조심 합시다 댓글15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9 6662
254 일상 좋아요1 인도네시아에서 잘 살려면 댓글6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3 6677
253 기타 콩깍지 속 새콤!달콤! - 아씀 자와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7 6701
252 기타 여자라면 누구나 겪는 갱년기,폐경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30 6711
251 일상 좋아요5 인도웹을 통해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댓글6 Choo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7 6718
250 일상 사랑하는 아들아! 댓글3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30 6726
249 감동 온난화로 사라질 명소 100곳 - 왜 로그인이 안됐지.. 댓글2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2 6738
248 일상 삼겹살에 고량주한잔 ! 댓글4 카지노쌈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16 6745
열람중 기타 양생법(養生法)- 손가락으로 보는 건강.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675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