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사람을 찾습니다[펀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6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사람을 찾습니다[펀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41.86) 작성일09-05-06 12:03 조회4,288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650

본문

  사람을 찾습니다.

이솝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솝의 주인은 훌륭한
 
학자였다. 어느 날 주인이 말했다.

"얘, 이솝아, 목욕탕에 가서 사람이 많은지 보고 오너

라."

이솝은 목욕탕으로 갔다. 그런데 목욕탕 문 앞에 끝이 뾰

족한 큰 돌이 땅바닥에 박혀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목욕

탕으로 들어갔던 사람이나 목욕하고 나오는 사람 모두가
 
그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어떤 사람은 발을 다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코가 깨질 뻔했다.

"에잇! 빌어먹을!"

사람들은 돌에 대고 욕을 퍼부었다. 그러면서도 누구 하

나 그 돌을 치우는 사람이 없었다.

'사람들도 한심하지. 어디, 누가 저 돌을 치우는지 지켜

봐야지.'

이솝은 목욕탕에서 그것만 지켜보고 있었다.

"에잇! 빌어먹을 놈의 돌멩이!"

여전히 사람들은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고는 욕설을 퍼부

으며 지나갔다. 얼마 후에 한 사나이가 목욕을 하러 왔

다. 그 사나이도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이솝은 여전

히 그 사나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웬 돌이 여기 박혀 있담!"

그 사나이는 단숨에 돌을 뽑아냈다. 그리고 손을 툭툭 털

더니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솝은 그제야 일어서더니 목욕탕 안에 들어가 사람 수를
 
헤아려보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달려갔다.

이솝은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목욕탕 안에 사람이라곤 한 명밖에 없습니다."

-이솝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곰상님의 댓글

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48.106 작성일

재미있네요.
오래간만에 감명 받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걸 할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나 역시, 그런 상황에 돌을 뽑을수 있을까요
아무런 이야기 같지 않지만 이것으 우리의 현실 아닐까요?
간단히 이솝 이야기 이지만 그래서 감명 받았다는 것입니다,  헤헤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3건 3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19 감동 주유소에서 "만땅"을 외치다. 댓글6 발리어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9 6352
5318 감동 즐겁게 살아봅시다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28 4414
5317 감동 위로받고 싶은 날, 이해받고 싶은 날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18 6274
5316 감동 보고십흔 내아들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2 7878
5315 감동 백수의 종류 댓글3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8 5431
5314 감동 살아있기 때문에 - 이정하 S빠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1 5459
5313 감동 우벅 우벅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4380
5312 감동 이런 여자분들이랑 바다 놀러가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댓글15 첨부파일 화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9 6902
5311 감동 하늘나라는 지금 공사 중 댓글6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5819
5310 감동 승부를 결정하는 것은? 댓글3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0 6852
5309 감동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0 6134
5308 감동 꽃잎이라는 이름으로 댓글1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6 5579
5307 감동 사랑하는 이여. 댓글1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7 7074
5306 감동 선생님의 눈물 댓글3 booyoungtec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30 5504
5305 감동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MARIJ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1 5491
5304 감동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3 4761
5303 감동 36계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7 5072
5302 감동 그래서 그냥 왔지요 댓글2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2 4772
5301 감동 迷戀-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9 5847
5300 감동 자녀에게 고스톱을 가르쳐야하는 10가지이유.. 댓글2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9 4774
5299 감동 우리집 구경하고 가신분만 오세요 오늘 집들이합니다 댓글5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2 5762
5298 감동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당신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7 5591
5297 감동 "넌 죽었따" 받을걸 받아야지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6 5475
5296 감동 소주의 절규.. 댓글2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1 6190
5295 감동 [유머]웃기는 양계장 댓글4 20000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9 7017
5294 감동 화장실 최고 명언 댓글4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4 8843
5293 감동 생리하는넘 나와봐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5 5529
5292 감동 가슴에 늘 글리운 사람 넣어 놓고| 댓글2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4 489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