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호반도시 루가노에 대한 잔상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5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호반도시 루가노에 대한 잔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4.185) 작성일07-10-29 00:42 조회5,551회 댓글5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162

본문


- 호반도시 루가노에 대한 잔상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동료와 더불어

차를 몰고 스위스 남부

호반 도시 루가노에 다녀왔다

 

밀라노를 떠나 북부 이태리의

호반 도시 코모를 지나

이내 다가온 국경 도시 끼아소

통과하니

어느새 이태리를 벗어나

스위스였다

 

그리고는 얼마를 달려

도착해

고요로움에 젖은채

마음의 평안을 느끼며

그곳 루가노에

겨우 하루를 있은적이

꿈결 같이 흘러간 순간이었다

 

몬테 브레로 오르는

언덕배기에 높다랗게 자리한

아담한 콜리브리 호텔

호텔 2 방에서

하루를 묵은 아침을 맞아

창문을 열고 테라스에 나선 순간

앞에 펼쳐진 드러나

내려다 보이던

아침 호반의 호젓함 이라니

 

호반 위로 낮고 길게 구름띄가

감돌아 흐르고

루가노 타운은 산군에 둘러싸여

호변을 감돌며  산자락 까지

이어져 있은

새로이 펼쳐지는

아침을 맞고 있었다

 

이마에 눈을은채

아스라히 멀리로

바라다 보이는 높다란 산이

몬테 로사란다

알프스 대표 산군 하나인

로사 라니

 

지난 밤에 와인에 취한

늦은 시간까지 있다 잠든

문뜩 깨어나 몽롱한 상태였는데

호반의 그윽하고도 고요로운

아침의 평화를 바라다 순간

정신이 번쩍 나는 것이었다

 

도착한 오후 몬테 브레에 올라

산상에 자리한 고즈넉한 카페에서

동료와 더불어 커피를 주문해 마시며

내려다 보이던

가을 오후에 펼쳐지던

짙은 정취의 호반의 자태와는

사뭇 다르게 드러나 보이던

아침 호반의 구름에 싸인

호젓함 이라니

 

아아

다른 일상을 위해

헛헛 함을 남겨 두고는

그곳을 떠나

오던 길에 지나쳤던

끼아소와 코모를 지나

밀라노로 돌아 밖에

 

결국은 바탕의 꿈이였나 보다

아직도 멍한 기억으로 남은

꿈결 같이 흘러간 순간이

 

(2007 10 28)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지구촌나그네님의 댓글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74.185 작성일

우선 댓글 주신 알렉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올린 보잘것 없는 글과 사진으로 인해 마음의 즐거움을 느끼셨다니 큰 기쁨이 느껴집니다.
아무쪼록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 하시어 희망하는 휴양 여행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알렉스님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알렉스님의 댓글

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8.♡.35.37 작성일

지구촌 나그네님 올려 주신 사진 선물 고맙습니다.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루가노 시 전경을 보노라니 한결 마음이 즐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여름 큰 수술을 하여 늘 누워있던 시간이 많았으며 이제는 재활 훈련에 여념이 없었습니다만 아주 귀한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조금 더 건강을 회복한 후에는 멀리 살고 있는 아들 딸 찾아 몇 달 휴양을 가보고싶습니다. 인도웹 운영자님을 비롯하여 많은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지구촌 니그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229.86 작성일

지구촌 나그네님의 글만 보면 가슴이 막 답답해집니다. 
이유는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때문이죠. -_-a (갑자기 심술쟁이가 된 기분이 ㅎㅎ)

꼭 가봐야 할 장소목록에 스위스 호반도시 루가노 추가요~~~

지구촌나그네님의 댓글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74.185 작성일

주말을 맞아 몇 동료와 더불어 차를 몰고 밀라노의 산도나토를 떠나 북부 이태리에 자리한 호반 도시 코모(Como)를 지나 국경 도시 끼아소(Chiasso)의 이태리와 스위스 사이의  국경 검문소를 지나 스위스에 들어 섰습니다.
그런 연후 끼아소(Chiasso) 근처 작은 도시 멘드리지오(Mendrisio)에 자리한 명품 할인 매장인 폭스타운(Fox Town)을 잠시 둘러 본 우리는 호반으로 이어진 멋진 길을 달려 다리를 건너고 터널을 몇개 통과 해 아름답고 고즈녁한 또 평화롭기만한 호반 도시 루가노(Lugano)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겨우 하루를 머물다 아쉬움을 남긴채 일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밀라노의 산도나토로 돌아 왔습니다.
밀라노에서 100km 가 채 안 되는 곳이며 차로 겨우 두시간여 거리에 자리한 그곳 루가노(Lugano)는 번잡하기 만한 밀라노와는 사뭇 다르게 평화롭고도 고즈녁하기에 다음에 다시 찿아야 할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 우리가 머물던 콜리브리호텔 :
  http://www.hotelcolibri.ch
  hotel.colibri@swissonline.ch
  Tel. +41 91 971 4242/43
  Fax  +41 91 971 90 16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3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17 기타 인도네시아에서 만드는 와인을 알고 싶습니다. 댓글1 깐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0 3969
5316 일상 안녕하세용 ^^ 댓글2 쏭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30 5818
5315 기타 건강 체크기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7 3995
5314 일상 미치게……………… 하는………………. 얄미운 것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8 5959
5313 일상 사르코지..그렇게 좋을까..ㅋㅋ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6 6510
5312 기타 임플란트 정확하게 알고 수술 하는게 관건,,, 첨부파일 so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1 4502
5311 일상 나무 아미 타불 관세음보살!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7 7564
5310 기타 옥수수가 치통치료제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7 4494
5309 일상 2007년 개미와 베짱이 2탄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3 5809
5308 기타 노인성 냄새 관리법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0 3609
5307 일상 [테크노]18세 소녀 제노 첨부파일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10 6359
5306 기타 "유전자 變心(변심) 막는 게 癌 예방의 핵심"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0 2931
5305 일상 어긋난 대화 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06 5852
5304 기타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음식 진심이복덩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24 3012
5303 일상 뉴스를 보다가... 댓글1 데미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27 6860
5302 기타 잘 알려지지 않은 '살 빼는 법' 7가지 은혜희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4 4014
5301 일상 크루져선 유감..1000명 한국인 뽑겠다는 계획은 좋지만..--;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08 7963
5300 일상 깼다, 깼다, 드디어 깼다.......! 댓글2 마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19 5220
5299 유머 여자친구가 너무 밝혀요....... ㅠ ㅠ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8 8349
5298 일상 식당에서 에피소드 댓글2 크리스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05 6012
5297 유머 네이버 지식인의 중3수준 댓글3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4100
5296 기타 좋아요1 취업도 안 된 상태에서 당장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것은 역시 미친짓일까… 댓글34 distantlo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20 9676
5295 일상 [유머] 내기 골프 댓글3 코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1 6491
5294 유머 퍼즐 맞추기 게임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27 2655
5293 일상 미쳐가고 있는 환율.. 댓글1 찬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09 6206
5292 유머 여자친구의 거친 숨소리에 자꾸;;; 생리 현상이 발생합니다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21 6062
5291 일상 MB-강만수, 100% 알고 보니 '찰떡궁합'…'한글이름 궁합점' 정… 댓글4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31 7832
5290 유머 웃긴이야기 에이츠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7 262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