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재 인니 한국인 피살 사건에 대응하는 교민의 자화상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9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재 인니 한국인 피살 사건에 대응하는 교민의 자화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steve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70.45) 작성일14-04-16 15:29 조회6,505회 댓글1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61796

본문

저는 20 여년 간 인니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처참히 살해된 김모씨 와 가까이 지내던 사이 입니다.
그녀와는 1990 년에 만나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남매처럼 지내던 사이라 이번 일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이번 사건을 수습하고 지켜 보면서 마음이 답답하여 몇자 적어 봅니다.
 
우선 사건 수사 과정에서 무슨 이유 인지는 모르겠으나 축소의 의혹이 있으며 현지 메스컴은 돈 50만 루피아
관련 무리한 빛 독촉 및 일을 시키고 오토바이 기름값도 주지 않는등, 피해자가 사건의 원인 제공을 한것 처럼
보도하고 있으며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 하는듯 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의 수사관련 발표 내용도 개인적인 감정에 의한 단독 범행으로 몰고 가는듯 하며 수사 진행 및
처리 내용도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않고 관할 부서만 이리저리 옮기며 시간을 벌어 대충 마무리 하려는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이대로 재판을 받게 될 경우 법이 정한 최고형은 사형 또는 31년간 징역형(Hukuman penjara seumur hidup)
이나 지난 20 여 년간 인니에서 사형 집행된 경우가 없다고 들었으며 현지여론 동향 및 동정을 바라는 범인 가족의 청원이 있을 경우 10년형도 가능하다 합니다.
 
이에 대처하는 대사관 및 교민 단체의 어떠한 활동도 감지할수 없고 대다수 교민들도 그저 남의 일이니 
이야기 거리로 루머 만을 확산 시킬뿐 사안의 중대성에 대하여는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이번 사건이 흐지부지 마무리 되었을때 앞으로 우리 교민들이 인니에 살아가며 감수 해야할 위험 부담이
얼마나 커질지에 대하여 깊이 생각 해봐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는 사건 동기 및 범행 과정이 발표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범인인 알베노는 그간 한국인 회사를 몇군데 전전하며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으며 범인이 근무하다 해고 당한
모회사 한국인 관리자는 3인조 강도가 침입하는 피해를 당한 일도 있었다 합니다.
또한 경찰 발표와 같이 범인 혼자서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하고 동일 장소에서 금품을 챙기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후 시신을 차로 운반하고 이동하여 시신을 훼손하고 두 장소에 나누어 유기 했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네요.  
모든 정항을 정리하여 보면 계획적으로 금품을 노린 다수에 의한 공모 살인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 됩니다.
 
사건 내용이 이렇다면 당연히 공범도 잡아야 하고 모두 법정 최고형을 받아야 마땅 할것 입니다.
그래야 인니인 범죄자, 또는 범죄 가능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쉽게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지 못 할것 입니다. 
살인 강도에 시신 훼손 및 유기를 했는데도 10 여년 형으로 끝난다면 앞으로 이러한 범죄는 꼬리를 물고 나타날
것 아니겠습니까 ?
 
우리 교민 모두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볼 문제 이기에 글을 올려 봅니다만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떨런지.......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볼펜님의 댓글

볼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5.50 작성일

돌아간 대사는 똥 밟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돌아갔을 것 같고...
새로 온 대사는 아직도 여기저기 환영 만찬 다니고 있나요?

한국인을 대표하는게 한인회라면서요?
골프 모임 아껴서 그 돈으로 각종 언론매체에 좀 떠들고 다니시지 그러십니까?

이곳 현지인 대빵들 잘 아는 분이 OO회에 계시다면서요?
그동안 기름칠 한 것 많을텐데, 이럴 때 좀 써 먹지 그러시나요?

poong님의 댓글

po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4.18 작성일

지당한 말씀입니다.
크든 작든 불미스러운 일이 우리 교민사회에 다시는 재발되지 않기를 소망 합니다.

pratama님의 댓글

pratam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91.152 작성일

공감합니다.
하지만 신중히 최선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핵심은
1. 교민들이 나서는 모양새는 반한 감정을 유발하거나 사태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2. 대사관과 한인회에서 적극적이고 강경하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유사 사건 재발의 예방 차원이 가장 큰 목적이고 교민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3. 언론에 과정은 가급적 노출되지 않아야 하고 중형에 대한 결과는 기사화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님의 댓글

바람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79.101 작성일

님에게 엄청공감 한표... 대사님이 새로 오신다고 들었는데 오셔서 한인들의 힘이 되어 주세요...

바람소리님의 댓글

바람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76.182 작성일

이런 일은 언제든지 나에게 또는 나의 가족에게도 얼마든지 생길 수있다고 생각하여 많은 한인들이 이번 일을 해결하기 위하여 동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인 저희가 어떤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가운데 대사관관 한인회 주도하에 진상조사를 해야하고 한국에서도 적극 지원을 해서 한인들이 안전하게 살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아시다시피 한국 사람들이 소유한 차량을 운전사가 가지고 도망가기 시작되면서 제대러 대응을 하지 못하고 외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된 수사도 하지 않을 뿐더러 경찰들은 수사해 조는 조건으로 돈이나 뜯어내려고 하니, 기하급수적으로 차량분실사고가 일어난 것을 모든 한인분들은 잘 알고 있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이번 한국이 살인 사건이 흐지부지 마무리 된다면 현지 범죄자들에게 한국인이 쉬운 범죄 타겟으로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발리영감님의 댓글

발리영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18.44 작성일

상층부의 사람들이 도와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말고 현재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요청해야 할 듯합니다.
표현이 맞을지 모르나 탄원서 같은 것이라도 만들어 저들에게 공정수사를 요청할 수는 없는 것인지요...

빼갈님의 댓글

빼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94.163 작성일

인도네시아에서 한인사회 오피니언 리더라는 분들, 그리고 정부 훈장 받은신분들은 뭐하시나요?
미증유의 사건이 한인사회에 일어났는데 꿈쩍도 안하시고 초대대사가 왔다고하니 공항까지 나갔을 것입니다.
진정한 리더, 진정한 지도자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수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한인사회 오피니언 리더들
반성하시고 지금이라도 나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의 명예는 있어도 존경은 없습니다

가효님의 댓글

가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47.172 작성일

공감합니다. 개인이 나서서 할수없는일 같습니다. 한인회, 아니면 대사관에서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하고요. 교민들은 적극적으로 대사관에  문의해야 할것같습니다. 그리고 인니에 혼자계시는분들은  현지인하고 대도록이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3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17 일상 겉과 속이 다른여자 댓글6 첨부파일 redsn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30 5440
5316 유머 시험문제 댓글2 희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0 2904
5315 일상 인도네시아..우리 주변에...흔한 것들~ 댓글4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3 4475
5314 유머 유머 댓글5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3 2970
5313 유머 돈을 버는 아내, 집에서 노는 남편. 이부부의 불편한 관계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3 4202
5312 일상 미로처럼 복잡하고 미묘한~ 그것은 남 과 여! 댓글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2 5690
5311 유머 찌.질한 남자의 백원 줍는 처참한 이야기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4 3067
5310 일상 [펀]가슴 한 구석을 울리는 사진... 댓글6 일상야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6 5242
5309 유머 사실상 대한민국 16강 가기 어렵겟죵 ㅜㅜ 댓글1 김장포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24 3582
5308 유머 할아버지가 데려오신 개 댓글2 첨부파일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16 4360
5307 유머 (PH0T0 dra'ma) 여자친구와 집에 들어와 살기 미션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6 3173
5306 유머 (PH0T0 dra'ma) 친일파의 아내를 둔 남편의 고뇌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5 3465
5305 유머 옥수수 씨앗을 심었는데 싹이 텃어요. 댓글4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9 4510
5304 일상 장군 -_-;; / 웃고 삽시다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7 5394
5303 유머 여자친구 사귀는 비법 대공개 !!!!! - 비밀엄수 댓글4 첨부파일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12 5258
5302 유머 반죽굽기의 달인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19 3126
5301 유머 정면충돌의 위험성 가야르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9 2399
5300 일상 (추리소설-김성종) 어느 창녀의 죽음 7,8,9 부...계속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4 5548
5299 유머 노트북의 뜻밖의 기능!!! 댓글2 하늘의희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17 3405
5298 일상 이게 인도네시아에요..ㅎ 댓글6 카지노쌈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6 6311
5297 리뷰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매일 밤을 불태울래요 댓글1 nanana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04 4148
5296 일상 ◈ 제 2의 인생은 이 곳에서 여유롭게..... 댓글8 youchoi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7 6504
5295 일상 時詩편지 - 봄을 찾는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01 3343
5294 일상 한국 부인회에 참가했어요 댓글1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30 6474
5293 답변글 푸념 Re: 무궁화 처음가봤는데 왜이리 가격표가 안붙어있나요. ban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01 3094
5292 일상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 댓글2 첨부파일 리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3 6500
5291 기타 [카드뉴스] '누구를 죽일지 선택하라'…자율주행자동차의 딜레마 saranghaz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03 3696
5290 일상 물물교환 장터를 제안합니다.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5 585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