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 꽃 이름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5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 꽃 이름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9) 작성일11-07-20 02:14 조회4,665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1768

본문

46d0482d1d447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40대 후반 S씨의 절규다. 
이런 하소연을 들을 때마다 프랑스 영화 ‘마농의 샘’을 떠올린다.

주 인공 장(제라르 드파르디유 분)은 가뭄에 우물을 파다가 샘물도 찾지 못한 채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런데 애초에 샘물이 나올 가능성은 극히 희박했다. 왜냐하면 그의 땅을 싸게 매입하려던 이웃이 샘물의 근원을 예전에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장의 죽음 후 물길을 막았던 이웃이 죄책감에 물길을 틔워 주고서야 마농의 샘에는 다시 물이 흐르게 된다.

S씨의 문제도 마농의 샘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몇 해 전부터 성행위 시 사정량이 점점 줄더니 최근엔 몇 방울도 나오지 않는다며 허탈해했던 S씨. 자신의 문제를 체력 탓으로 생각하고 매일 탈진할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운동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정 기능은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

“아내는 사랑이 식어 그렇다며 외도까지 의심합디다. 제 결백을 좀 증명해 주세요.”

S씨 외에도 운동장이나 약수터에서 중·노년 남성들이 무턱대고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은 자주 눈에 띈다. 개중엔 성기능을 개선하고자 무모한 노력을 하는 S씨와 비슷한 속사정을 가진 ‘미련남’이 제법 있다.

원래 잘 나오던 사정량이 급감한다면 이는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신호다. 나이가 들면서 사정량이 줄거나 사정 시 쾌감이 떨어지는 것은 대개 남성호르몬 감퇴가 주원인인 남성 갱년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남성호르몬의 생산을 저하하는 요인을 개선하거나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원인 치료가 된다. 또한 남성호르몬 생산에 악영향을 주는 술·담배·비만·스트레스·불면증 등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그 원인은 다스리지 않은 채 무턱대고 운동만 해대는 노력은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게다가 지나친 운동은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기는커녕 고갈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무모하다.

이 외에 전립선에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도 사정량이 급감할 수 있다. 좀 더 심각한 경우는 ‘역행성 사정’의 형태다. 중증 당뇨, 약물 부작용,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암 등으로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후 생길 수 있는 문제다. 이는 오르가슴 때 요도를 통해 밖으로 나와야 할 정액이 그 반대 방향인 방광으로 역행해 사정액이 밖으로 비치지 않는 경우다.

물론 일시적으로 사정이 불가능할 때도 있다. 특히 송년 모임이 많은 연말, 누구든 과음하면 사정이 힘들 수 있다. 과량의 알코올이 사정중추를 억제해 그렇다. 이런 현상은 음주 습관이 지나치지 않는 한 일시적이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지나친 음주는 고환세포를 파괴해 남성호르몬과 정액의 생산이 줄고 사정현상도 퇴화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마농의 샘에서 장은 가뭄에 무턱대고 우물만 파다가 이웃의 계략을 모른 채 죽었다. 적어도 성 건강을 유지하려면 미련한 노력보다 그 원인 문제를 잘 관리해야 불행을 막을 수 있다. 덧붙여 연말 술자리에서의 과음 후 한 번 사정이 안 됐다고 겁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여러 번 반복되면 사정 기능이 심각한 장애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를 잊지 말기 바란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53건 3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29 일상 8월29일~9월3일 자카르타 같이 돌아다니실분..? 댓글4 bobbob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3 5669
1328 일상 우리가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통계,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댓글5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1 8543
1327 일상 그냥 (1) 댓글4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7 4535
1326 감동 여성 상위시대의 남자들...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2 7914
1325 일상 인니어가 늘지를 않아여... 댓글9 체리시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6 6434
1324 감동 김삿갓 칠언시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9 5609
1323 감동 일제 강점기 일본 놈들의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현장 댓글3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7 5815
1322 감동 그리움엔 이유가 없다지요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3 5752
1321 일상 유모어 하나 올리겠습니다. 댓글1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30 5167
1320 일상 가입하구 점수 털렸습니다^^ 제갈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3 3528
1319 일상 웃짜고 하는긴데....ㅎㅎㅎ 진짜루 ^.^ 당신도 아마....??? 댓글8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7 5201
1318 일상 인도네시아 해외영화상영 댓글3 tyf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08 4568
1317 일상 1달이 지나보니...... 댓글3 빤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27 4688
1316 일상 휴대폰 PULSA 댓글6 KIME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2 8119
1315 일상 그냥 인도웹을 보다가.. 댓글3 죠니2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02 4705
1314 일상 친구사귀기.. 댓글12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0 7680
1313 기타 ■ 생강식초의 놀라운 효능 댓글5 천연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7 11503
1312 답변글 기타 피를 맑게 하려면?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1 6034
1311 일상 한국맛 돼지국밥&순대국밥&족발 댓글8 100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03 6944
1310 감동 사랑하는 사람 사랑받는 사람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5117
1309 일상 어떤게가장 비참할까용~? (해설포함) 댓글3 An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2 4444
1308 일상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전화걸 때 휴대폰으로걸어야 1300원이 꽁짜! 댓글2 008국제전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4 6781
1307 일상 안녕하세요! 보타니카입니다. 댓글12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6 6325
1306 일상 ㅇㅅ ㅇ 자카르타에서 3일째 댓글3 slipkno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6 8796
1305 일상 살다보니 별 황당한 사고도 다있네요. 댓글2 야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8 5260
1304 일상 자카르타 골프동호회 Jakarta-seoul(자스)를 소개합니다. 댓글5 첨부파일 빅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0 9961
1303 일상 바다낚시 가고 싶은 회원님 두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10 4863
1302 일상 이민국에서 아파트까지 검사하러 나오네요?;;; 댓글7 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30 698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