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9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9.147) 작성일06-12-31 14:20 조회6,696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8935

본문

_copy6.jpg

아이 하나 무동태우고
아이 하나 고사리손 잡고
메티세콰이어 가로수 길 가는
가장 행복한 사람

생각해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 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랑을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
왠일일까
..

신경림 / 바람의 풍경 중에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Atti님의 댓글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18.139 작성일

어머나? 요한님 ㅉㅉㅉㅉ
이 시도 제가 무척 좋아하는 시에요. ^*^
아마도 소녀시절에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여기서 다시 보니 참 좋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의 댓글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6 작성일

Atti님도 항상 건강유지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저번에 말씀드렸던 웹폰트 사용하는거 추가하였는데 글씨가 이쁜건지 잘 모르겠네요.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6 작성일

신경림씨 처녀작 갈대가 어렴풋한 기억속에 있어 발췌해 봅니다.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3,326건 3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30 감동 엄마의 사랑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9 3399
2429 기타 ‘개구리알’을 품은 노란 달걀... '마르키샤' 댓글2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8626
2428 기타 엄마의 걱정, 아이의 고민 – 키 큰 아이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5056
2427 기타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2)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5047
2426 기타 감기 조심하세요!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30 5579
2425 기타 당뇨병과 골다공증에 좋은 발맛사지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5 5070
2424 기타 콩깍지 속 새콤!달콤! - 아씀 자와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7 6793
2423 기타 감기와 신종플루 구별법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1 4397
2422 기타 도와주세요. jja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2 4661
2421 기타 안젤라의 뽀송 뽀송 화장 잘 먹는 피부 가꾸기 댓글7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3 7821
2420 답변글 기타 피를 맑게 하려면?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1 6055
2419 기타 전신마사지나 추나요법할만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2 김동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3 7228
2418 기타 홍삼의 장기 복용은 금물 / 부작용 너무 많다. 댓글4 엄동설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5 11509
2417 기타 명의가 추천하는 한국인의 건강식품 7가지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2 4346
2416 기타 허니(Honey) 이야기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7 4214
2415 기타 소박한 식탁 댓글4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03 4592
2414 기타 손가락운동으로 건강 되찾기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3802
2413 유머 신체부위중 " 지" 자로 끝나는 것...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1 4423
2412 유머 좀비에서 사람으로 변신하고, 다시 좀비로 변신하는 장면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0 4331
2411 유머 여자친구 주무르기, 주물주물주물 흐흐흐...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5192
2410 유머 가출한 여자친구를 찾습니다. 너 잡히기만 하면 아주그냥...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4 5069
2409 일상 질문에 대한 답변.... 댓글2 b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8-17 8519
2408 일상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 입니다.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16 8516
2407 일상 택시타고 가다 일어난 황당 사건..택시는 좋은거 탑시당~ 댓글9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17 9492
2406 일상 병아리 골프 이야기 2 댓글5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5 10782
2405 일상 베드민턴 동호회 정기 모임.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1 10157
2404 일상 수라청 번개 사진 올렸습니다 댓글11 민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30 8132
2403 일상 이번에 인니 여행을 마치고 새로 가입한 새내기 입니다... 댓글3 워모보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1 682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