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갖으며 한국서 사는것 보단  현지에서 잘 참고 견뎌 훗날엔 다소의 우등 의식을 갖고
현지의 어려운 사람들 다소 도우며 산다면 보람도 있고 그럭저럭 괜찮은데요....

그러게 말입니다.

여러가지 조언 감사드립니다. :)

외국나와 생활하는 건 생각보다 만만치 않으니, 깊이 생각해보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뜬구름 잡고 왔다가 얼마 지나지않아 후회하고 돌아가는 분들 많습니다. 대신 한국보다 여기가 좋다고 잘 사는 사람들도 있고요.

아 이렇게 보면 메리트를 모르겠네요 흑 ㅜㅜ

현지에서 IT 쪽에 있습니다.

독신이고, 회사 소속이라서 범고래잠수함님 말씀처럼 가장 낮은 레벨(?)의 가계 부담을 지고 있지만,
술 담배 안하고 골프도 안치고, 딴짓 안하고 집-회사 왔다갔다하면서
집에서 직접 밥해먹고 하지만 한번 뭐라도 할려고 하면 정말 한국 생각납니다. ㅎㅎ
기본적으로 공산품은 한국 대비 10%는 비싸다고 봐야하고, 그나마 선택의 폭도 엄청 좁고요...

자카르타 생활비는 한국 강남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장난 아닌걸요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29.138 작성일 12-08-21 19:46

1. 자영업인가 회사원인가..여기서 비용 2배 차이
2. 독신인가 애들이 있는가? 여기서 또 비용 2배 차이 납니다.

자영업에 애들 둘있음. 극빈층 아닌 좀 아껴쓰는
중간층 기준으로..아파트살고 애들 학교보내고 차량운영하고 하면..
한달 최하 2500-3000$은 순수 생활비로 나갑니다.
삶의 질 쬐금 생각하고 남들 하는것 쪼금 더 하고 그럼..한달 4000$도 우습게 나감.==;
오히려 서울 강남에서 자기집있음.
한달 4000$순수 생활비로 쓴다면..꽤나 나름 여유있게 살듯 하다는 생각도 듦니다.
(애들 둘 고학년에..따로 애들 통학/레슨 차량운영하고 JIS등 국제학교 보내고 남부에 거주하고 그러면..
회사지원 없음..월 1만불로도 모자랍니다.)
애들있음..한국보다 훨씬 더 쓰면서 삶의 질은 여기가 더 안좋은듯..==;
(물론 취미가 골프, 가라오케,마사지에 기사가 모는 차타는 거라면..여기가 갑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그쪽 물가도 여기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음)
독신이고 회사 지원 쬐금있는 회사 다니고 하면..자기하기따라서..서울보다..생활비가 덜들어갈수도있음.

현지화 가능하면 물가가 한국보다 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모두 가져온거 써야하니 생활비가 오히려 비싸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