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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급체(急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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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61) 작성일11-04-22 00:17 조회6,3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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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어느 한가로운 날, 일요일이라 한가로운 오후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에 휴대폰이 울렸습니.

"원장님! 여기 xx식당인데요. 빨리 와주세요. 손님 하나가 숨을 못 쉬어요. 구급차도 불렀는데 아직 안와서요."

"식사 중에 갑자기 호흡 곤란은 급체 때문일텐데 빨리 토하게 하세요."

"그게 잘 안되요"

제가 5분 후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겨우 호흡을 조금씩 어렵게 쉬고 있었고 음식물을 토하게 하는 것은 가능해 보이지 않았습니.

그때 구급차가 오더니 호흡기 확장술을 해야 한는 엉뚱한 시도를 하려하기에 중지 시키고 같이 오신 분들께 "저를 한번 믿어주시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 좀 도와주세요." 하는 대답을 듣고 척추 12번째 마듸를 지압하여 음식물을 밀리게 하고 십선을 사혈 시키고 나자, 환자의 얼굴에 핏기가 돌아오고,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 와서 한의원으로 이동해서 침시술을 해 드렸습니.

급체를 하게 되면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 이 때 신속하게 응급처리를 해주지 않으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응급술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

우선 척추의 12번째 마디(명치 뒤쪽, 여성 속옷 브래지어 끈 닿는 부분)주변을 풀어줘야 합니. 그리고 손가락과 발가락을 따줍니. 그러면 일단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 열 손가락을 따주어도 괜찮습니. 그리고 명치 부위를 문지르면서 체기를 훑어 냅니.(명치나 장 부위) '엄마 손은 약손' 이라는 지압법을 생각하시면서...

음은 등 중앙부분의 중요혈을 지압하여 주면 좋습니. 그리고 특히 '명치' 뒷쪽으로 척추 12번째 마디 부분을 강하게 지압하여 줍니. 그러면 "뚝-"하면서 그부분이 풀리고 또, 명치도 풀릴 것입니. 심지어 어떤 사람은 기(氣)가 뚫리면서 방귀를 뀌는 경우도 있습니. 또는 트름도 나올 수 있습니. 이때의 트름과 가스는 일종의 나쁜 기운을 내 보내고 숨쉬는 것입니. 둘 확실히 뚫렸는 증거 입니.

위와 같은 모든 방법은 어떻게 보면, 일시적인 미봉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임시방편은 되니 평소에 알아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 그보 평소에 위장기운을 튼튼히 하고 소화기계통이 약하신 분은 관리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

급체는 일반적으로 음식물을 잘 씹지 않고 급히 넘기 보면 식도나 위가 준비되기도 전에 음식물이 들어와 체증되었을 때 잘 나타납니.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육류나 찹쌀떡 등이 목에 걸려 곤란을 겪게 됩니. 식도를 지난 음식물이 위에 이르기까지는 약 세 군데의 잘룩한 부분이 있는데 이중 마지막의 협착부가 위와 연결된 위 분문(噴門) 부위에 잘 걸립니. 이곳은 신체외부에서 보면 명치쯤에 이르고, 내부로는 식도가 횡격막을 바로 지나 위 상부에서 연결되는 곳에 해당됩니.

급체가 되면, 식욕이 없어지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두통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

명치뼈 안쪽으로 답답하며, 반대쪽 등이 무거워집니. 식도 하단에 걸린 음식물이 불어 부피팽창으로 심장을 압박할 경우 식은땀이 나면서 수족에 힘이 빠지고 참기 힘든 고통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 좀더 심해지면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심장의 박동이 멎거나 호흡곤란으로 절명하는 경우도 있습니.

음식을 급히 삼키려가 식도와 기도가 갈라진 경계에 걸려 기도가 막혀 질식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

급체는 식도나 위장과 관련된 면에서는 소화기의 문제이지만, 횡격막과의 관계에서 호흡곤란 및 심장 압박으로 인한 심폐기능에 장애를 줄 수 있으며, 급기야는 뇌 혈액공급에 장애를 주기도 합니. 이러한 급체가 정신적으로 위축되어 컨디션도 저조하고, 몹시 피곤한 상태에서는 마치 중풍과 같은 증세를 나타내는 특이한 경우도 간혹 있습니. 체기와 관련된 풍증의 경우는 뇌에 일과성 허혈증세가 나타난 경우로 보입니. 이때는 중풍현상으로 보아 치료를 계속해도 별른 효과가 없는데 급체와 관련된 기왕력을 물어 체기와 관련된 경우에서는 중완 침법이 증상을 크게 호전시키게 됩니.

일반적으로 소화불량, 두통 등을 한방으로 치료한고하는 생각을 잘 안합니. 한방은 리가 삐거나 허리아프거나 무릎아픈데 치료하는 곳이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 소화불량이나 두통에 양방 소화제 진통제을 복용하면 잘 듣기도 하지만 반응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 또 진통제는 습관적으로 복용시 도리어 만성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 이에 비해 한방치료는 반응도 좋고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훨씬 적습니.

소화불량은 침을 맞아도 좋아지고, 한의원에서 조제한 환약을 먹어도 좋고, 또 체질에 맞는 탕약으로 소화 기관을 바로 잡기도 합니. 침과 약을 같이할 경우는 더 효과적인 치료가 됩니.

먹기만 하면 체해서 체기로 가슴 위쪽이 늘 답답하고 두통 때문에 괴롭는 환자가 있었습니. 위에 음식물이 빨리 소화가 안되고 오래 남아 있음을 느끼고 밥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기 보 가슴 위쪽이 차는걸 느끼며 양약을 처방 받아 복용한지 3년이 되었는데 약을 먹어도 하루에 두끼를 반공기도 못먹는 경우였습니.

이 환자는 전형적인 위기허증이라는 증상 입니.

위기허증은 기능성소화불량과 위무력 위하수증상을 포함하고 있는 개념으로 위기허로 인하여 위가 무력해지니까 위장이 처지면서 위하수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서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이 나타난 것입니.

위하수증은 인간이 른 동물과 달리 직립하게 되면서 지구중력의 작용으로 인하여 위장 및 기타의 내장기관이 긴장을 잃고 병적으로 제 위치를 벗어나 아래로 쳐진 경우를 말합니.

보통의 경우 야윈 무력성 체질자와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요즘은 특히 육체노동이 없는 사무근로자,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중고등학생과 스트레스에 장기적으로 노출되어있는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일종의 현대병으로 임상적으로 볼 때 아주 흔한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

위하수증의 증상으로는 위의 긴장저하 및 위의 연동운동이 감약됨으로서 음식물이 오랫동안 위속에 머물게 되 어 여러가지 증상을 나타냅니. 음식을 먹고 나면 빨리 소화되지 않아 그득하게 차있어 답답하고 더부룩하며 복부 팽만감이 있고, 소화불량이 있으며, 배를 움켜잡고 흔들면 위 속에서 출렁출렁 거리는 물소리나 꾸루룩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

이때 위장의 무력증을 역학적으로 편한게하기 위해서 잠시동안 몸을 오른쪽으로 돌아누우면 증상이 덜해지기도 합니.

위하수는 한의학적으로 중기하함(中氣下陷)에 해당되는 것으로 비위(脾胃)의 승양지기가 허약해져서 올라가야할 비장의 맑은 기운이 올라가지 못하며, 오히려 위장의 탁한 담음(痰飮)이 중앙을 막아버림으로써 위부 팽만감 및 진수음(振水音)등과 같은 위장증상 이외에도 머리가 무겁고, 현기증이 나타나며 쉽게 피로해지며, 기억력 감퇴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것입니.

보중승양익기( 補中升陽益氣)치료법이 활용되는데, 한약투여와 함께 침구요법을 함께 시행하면 무력해진 위장의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위장이 점차 정상적인 위치로 되돌아가게 됩니. 식사요법으로는 영양가가 높고 소화시키기 좋은 소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잘 씹어서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인스턴트식품과 밀가루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

참고(http://cafe.daum.net/kwanjun?t__nil_cafemy=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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