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12월 14일의 단상..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5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12월 14일의 단상..

writerprofile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89.66) 작성일06-12-14 23:49 조회7,859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89

본문

오늘은 젊은 여행님이 한줄 메모장에
 
"금일은 정말 밥도 못먹었네요 ㅠㅠ; 이렇게 살아서 모하나 싶습니다" 라는 글에 대해..
 
[다들 인생살이 비슷하죠~] 라고 답변을 하려다가 문득 어제 오늘 느꼈던 것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창밖의 단상
 
어제 새벽에 잠을 자다가 그냥 몬생각이 들었는지..그냥 심심해서 찍은겁니다.
 
비몽사몽에 찍어서 사진은 좀 흔들린것 같고 별사진 아닌데....
이상하게 자꾸 볼수록 코끗이 찡해짐을 느끼게 되네요.  요즘 자꾸 제인생을 돌아보게 되서 그런건지도 모르죠.
 
*         *          *
요즘 12월에 들어서니 사람들 만날때마다 "벌써"~"벌써" 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2006년을 마감하게 되서인지..11월 전까지는 그냥 하루하루 가나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12월은 계속 몬가 카운트 다운을 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막상 제로 0 가되면 또 한해가 가는것임을 몇년째 계속 느끼면서, 또한 아직까지 카운트 다운을 하고 있다는것에 대해 젊다는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오늘은 계속 반복되는 생활속에서 거의 10년넘게 아는 사람들과의 메신저 대화속에 각자의 인생삶이  다들 순탄치 만은 않다는것을 많이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제가 거의 처음 직장일을 할때 거의 인터넷의 선구자 역활을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나름대로 대학때 아르바이트 한돈으로, 사회에 나와 몸을 던지며 바로 사업을 시작하더군요.
 
나름대로는 항상 pioneer 역할을 하던 친구라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테해란로에 매일 다르게 간판이 떨어졌다 새로 붙였다 하는 엄청난 벤쳐 변환 시기에 그친구는 항상 우뚝서서 앞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죠. 
 
시기가 잘맞아 빠른 시일내에 코스닥에도 상장하고 절대 두려울게 없어보였던 친구 였습니다.  회사에 직원들 찬조금으로 머리 염색하는 비용까지 주었던 친구였습니다^^;
 
저도 해외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다시 해외로 나왔기 때문에 서로간에 만남이라는것은 어린시절빼고는 몇번 없었고 가끔씩 메신저로 대화만 주고 받곤 했습니다.
 
연락이 거의 끊긴 2년이 지난 오늘 갑자기 메일이 왔더군요.
 
후후..제목이 "삐졌냐 ?!"   (이게 갑자기 연락해서 무슨 제목이.. -_-a)
 
내용을 보니 그 친구의 삶이.. 저하고 연락이 뜸해지고..좀 지나 IT사업 특성상 순간의 실수를 했는데 회사를 엄청나게 급하락 시켰다고 하네요.
 
결국 회사에서는  이사진들한테 밀려 몸만 덜렁 나온상태가 됐다라는 말과 현재 용평 스키장에서 눈을 뿌리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자기가 눈사람을 이렇게 잘만드는지 첨알았다는 내용.. 몸은 힘들지만 맘은 정말 편하다등등....
 
현재 상태야 어쨌든 상당히 긍정적인 말투였습니다.  마지막 메일에는 " 나는 자신있다!" 라고 끝맺음을 하더군요.
 
네...한동안 그 친구메일의 마지막을  봤습니다. 무슨뜻으로 적었는지 알고 싶어서요.
 
결국 그 친구말에 동의 되더라구요.
 
자신있는 사람한테 모가 두려울게 있겠습니까. 
 
항상 자신감에 차면 결과가 실패였던 성공이었던 그사람인생의 절반은 자신감에 가득찬 사람이었고 항상 패기넘치는 인생이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젊은 여행님 글에 여러 내용이 겹쳐져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28.gif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아기늑대님의 댓글

아기늑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9.♡.26.87 작성일

16일 정모에서 활기찬 인도웹 회원님들 뵙기를 ..... 진짜루 "벌써" 오늘이 되었네요. ^^ ㅋㅎㅎㅎ

nakomi님의 댓글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39.173 작성일

와, 멋있다.

자신있는 사람한테 모가 두려울게 있겠습니까,,에 밑줄 쫘~악!!!!

항상 성공만 하는 사람에게는 실패가 정말 두렵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분, (제가 감히 실패냐 성공이냐 함부로 재보며 판단하진 못하더라도)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있으신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3,326건 3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14 일상 인터넷 파라볼라설치 해보신분 잇으면 알려주세요.. 댓글2 indoweb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4 4822
2513 일상 어떤 한국 업체의 현지인 상납 리스트 댓글14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8 6481
2512 일상 아쿠아 물통... 댓글5 데뽁가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4 5041
2511 일상 한국핸드폰 가지고 왓는데... 댓글7 Ind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1 5179
2510 일상 인도비젼 ㅋㅋㅋㅋ 댓글7 세상아덤벼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6 4400
2509 일상 ? 댓글2 첨부파일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31 5208
2508 일상 [펌] 2012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한국 차는?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4 3251
2507 일상 찌까랑 및 자바베카 데모 관련 진행 현황 댓글1 첨부파일 꽃돼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1 3840
2506 일상 피보다 몇십만倍나 더 비싼 술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4 3809
2505 일상 엘쥐 서비스 센타??? 댓글8 pluswa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30 4030
2504 일상 블랙베리에 한인-인한 사전 설치방법(수정 및 오류 메세지 관련 추가) 댓글15 무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8 4756
2503 일상 중국의 탈북자 북송 반대! G2다운 행동을 촉구합니다. 댓글4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20 3433
2502 일상 호소... 황당합니다... 댓글9 바라매아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05 6784
2501 답변글 일상 삼양라면 이야기 [펌] 댓글6 첨부파일 쥬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15 6923
2500 일상 한달 식사비만 1000불이 가능한지요 댓글11 셧아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04 5700
2499 일상 재산이 없어도 줄 수 있는 7가지 댓글3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19 3444
2498 일상 미국산 쇠고기,,, 댓글2 Hartaw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7 3386
2497 일상 안녕하신가요 여러분^^ 댓글4 워니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3 3344
2496 일상 " 친 자의 참뜻 " 댓글7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1 3817
2495 일상 커피공부 재미 없나요 ? (5편 ) 댓글8 첨부파일 일분동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21 4516
2494 일상 세상의 이상한 죽음들..... 댓글1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2 4419
2493 일상 [질문] 개인 식모도 최저임금 적용됩니까? 댓글5 야누스9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1 4973
2492 일상 오래간 만에 한 건..... 토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9 3473
2491 일상 아시아나 항공사 인도네시아 취항 가능 댓글2 iny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29 4892
2490 일상 요즘 여고생들 바람직한 축제댄스연습 ㄷㄷㄷㄷ 댓글1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0 4150
2489 일상 돈 법시다, so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6 3692
2488 일상 마누라 때문에 죽을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9 4128
2487 일상 술 취해서 난동부리는 백인녀 댓글1 맘마미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10 498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