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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orang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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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니타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64.82) 작성일07-11-17 19:42 조회6,225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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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공장에서 일하는 인니 사람들에게 작업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업체를 운영하시거나 생활하시면서, 문화가 그렇지만, 어떤 당근과 채찍이 있을 때
그래도 좀 나은 모습을 보였다거나.

물론 저도 이러이러하게 시간이나 때워야지 하고 생각할 때가 가끔 있긴 하지만.


하루 5번 기도하느라 자다 깨다 해서 그런지, 야간에 보면 참 잘 자던데.....
고등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생각이 참 한국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했으나
법은 따르되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 안에서 뭔가 한국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발 절대 없다는 식의 말씀 마시고, 인니생활 3개월 된 초짜에게 조언 한마디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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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36.88 작성일

지금도 충분하다는 마인드는..
사실..보상 체계와..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오너가 아니면...한계가 있다는..말씀도 드린거구요.

100~300만 루피정도..받으면서..일하는 직원들도..
바보는 아닙니다.
딱 목안잘릴정도만..딱 그만큼만 일하는거죠..ㅋㅋ
한국 사람도..월급 600~1000$주면서..
야근에..싫은소리까지 해가면서..일시키면..
나름대로 살길을 찾을겁니다.
(물론 그렇다고..봉급 좀 올려준다고..
한국사람편을 들거나..일을 더 열심히 하는것은 아니더군요..ㅋㅋ
그래서..업종과..경영전략에 맞게..스스로 연구를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가 지원이 불가한 경우에는..직계 보스인 자신에 대한..충성심을 높이기 위해서..
이건..비상시..좀 필요합니다..자기돈 내가면서...회식하고..경조사 챙기고도 많이했음..)
그래서..딱 자기가 맡은일..자기 업무 분야 아니면...
안할려고 하는거구요.

그리고..이건 여담으로..
한국 웬만한 똑똑한 대리급 이상 일 잘하는 엘리트
인도네시아인 친구들은..
주위에서보면..시간 근무 대비..한국사람보다 많이 챙겨갑니다.
저랑 동갑인데..
연봉 12만불까지도 봤습니다. --;
와이프 직장 상사인 이사급도..
나이는 많지만..직장 옮긴후..그정도 받더군요.
물론..두분다 저보다 훨씬..빡세게 일합니다.
불평없이요.

주위에서 보면..
건당으로 해서 자기한테 팍팍 떨어지는 일이나..
(커미션 충분히 보장되는 영업일..)
추가로..돈 생기는..부업에는..
한국 사람보다 더 목숨거는..경우 많이 봤습니다..ㅋㅋ
그땐..쓴소리..위치고 뭐고..거침없더군요..ㅋㅋ

그리고, 하나 더 추가..
사실..
여기 나와있는 한국 공장들이..
인도네시아의 다른 외국계까지 포함한..
회사들에 비해서..
그렇게..썩 좋은 직장은 아닙니다.
토요일 근무하죠.
월급수준 고만고만하죠.
일빡세게 시키죠.

그래서, 지원하는 인도네시아인들도..
고정도 레벨의 인도네시아인들이 많이 옵니다.
참고는 해서..서로의 기대수준을 조정하되..
진흙에서..진주를 건지는 마음으로..
밑의 직원들 개발하고..격려하고..
좋은 리더쉽을 스스로 연구해서..
발전시키는 노력도..병행되어야합니다.

애니타임님의 댓글

애니타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4.82 작성일

장문의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그런 경우가 많지만,
뭔가 기업이 살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거랑은 반대로 하려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도 충분하다는 마인드랄까?


잘 해줘도 무슨 문제가 생기면 한국인 편을 드는 사람이 없다는....(편이라기보단, 올바른 쪽)
회사내에서 지위와는 다르게 밖에서는 종교적인 위치 때문에
회사내에서 쓴소리도 잘 못하는 경우도 많고

저 개인적인 성격은 그들과 맞을지 모르겠지만 회사 생각을 좀 하다보니;;;
아무튼 앞으로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36.88 작성일

야간에 잘 자는것은..^^;
현지 인도네시아인들이..
먹는것이 좀 부실해서..기본 체력이..
한국인보다 많이 약합니다.
야식과 커피등을 보강해주면 좀 덜할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열대기후라서..사람이 좀 처지는것은 어쩔수없습니다.
인종을 떠나서..한국민족도..여기 인도네시아에..약 5천년정도..살게되면..
똑같을것 같습니다. ㅋㅋ

일단 베이스는 그렇게 깔고,
직계 보스에는 충성하는 문화라서..
(공장에서..부서틀리면..다른 부서 보스에게는 인사도 안합니다...ㅋㅋ)
보스로서의 아량과 직원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면서..
(경조사 조금 챙겨주면 더 좋구요..ㅋㅋ)
채찍은 꼭 필요한 경우에는 확실하게 휘두르되..뒤끝이 없이..
(너무 휘두르면..뒤에서..진짜 칼맞습니다. --;)
--> 굳이 분류한다면..이게 좋은 면에서..한국적인 방식일수도..ㅋㅋ

--> 현지 직원에게 잘해줘도..소용없다고..보통 말 많이하시는데..
물론 배신당하는 경우도 많지만..기대이상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원래 인간관계란게 다 그렇지요. 100투자해서..하나 건지는게..
인관관계니까요. 인도네시아인이라서 꼭  그런건 아닙니다.
전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가급적 잘해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당근은 뚜렷한 최선을 다하면 달성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서..당근을 제시해서..
성취감과..당근을 같이 맛보면서..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해야하는게
나을듯합니다.
--> 세계 공통이라서..이건..경영학이나 인간론쪽에서..
거기에..업종과..현 공장의 상황을 고려해서..
벡비님 스스로 개발하는 수 밖에는요.
--> 근데..공장 오너가 아니시면..한계가 있습니다. ^^;

당근은 멀고..
채찍은 가깝습니다.
단기 효과는..채찍이 낫기도하구요.

항상..채찍과..강압으로..현지 인도네시아 직원들 다루면..
(항상 당근만 주라는 이야기는 절대아닙니다. ^^;)
단기적으로는 일잘한다는 칭찬은 받을지는 모르나..
장기적으로..현지에 오래있다 보면..몸에 배입니다. --;

그러다가 직급올라가거나..
회사를 차려서..지위와 돈이 생기게되면..
만만한 한국인 (부하직원,가족,친구,지인등)에게도..
구별없이..
자연스럽게..그런식으로 대하게 되죠..
그러면..결국  이해관계만 얽히는 인간관계만 남게되죠.
그런경우..실제로 종종 봅니다. --;

힘들더라도..처음 시작하는분께는..
좀 돌아가는 길을 권하고 싶습니다.
일단은 벡비님의 고민하는 모습에..
격려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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