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생일날이 되었다.

모든 동물은 동물의 왕인 호랑이 생일날에

생일 선물을 준비해서 방문했다.

풍악이 울리고 모든 동물은 춤을 추고

먹고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호랑이 생일인지 모르고

늦잠만 자던 사슴은 부랴부랴 일어나서

어젯밤에 따온 참외 3개를 챙겨서

호랑이집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지나가던

토끼는 영문을 몰라서 물었다.

토끼 : 어디가?

사슴 : 오늘이 호랑이님 생신이잖아.

선물 준비해서 가야지.

토끼 : 아차! 오늘이구나, 먼저가 나중에 갈게

그렇게 헤어진 사슴은 호랑이의 집으로 달려갔다.

모두가 즐겁게 풍악을 울리고 놀고 있었다.

다행히라고 생각하며 참외3개를

호랑이 앞에 갖다 주었다.

그러나

호랑이 : 야~! 내가 그딴걸 먹냐.

사슴은 실수를 했다.

호랑이는 육식동물이라.

근처 정육점에서 한우 A+++등급의 갈비를

사왔어야 했다.

모두가 다 그것을 사왔는데.

자신만 너무 급하게 오는 바람에 실수를 한것이다.

호랑이는 너무 화가 나서

사슴을 잡았다.

그리고 똥9멍에 참외를 집어넣었다.

1개를 집어넣자.

사슴은 죽을것만 같았다.

사슴 : 으악! 나죽네~ㅠㅠ

호랑이는 너무 화가 나서

또 집어 넣었다.

2개를 집어넣으니 이젠 정말 죽을 것만 같았다.

사슴 : 뜨헉~! 호랑이님 제발 살려주세요.

호랑이는 마지막 하나를 집어넣는데.

갑자기 사슴은 박장대소를 했다.

.

.

.

.

그 때! 수박3개를 양손가득 들고

토끼가 웃으면서 달려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