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양생법(養生法)- 손이 건강한 사람만이 오장육부가 건강하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3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양생법(養生法)- 손이 건강한 사람만이 오장육부가 건강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1:06 조회7,481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45

본문

 요즘 청소년들이 핸드폰을 들고,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만한 속도로 문자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참 인간의 손은 한계도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엄지 손가락이 그처럼 빠르게 동작할 수 있다는 것과 손톱보다 작은 자판을 정확히 눌려 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 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우리의 신체를 놓고 볼 때 가장 움직임이 많은 부위가 바로 손이 아닌가 합니다. 세상에 존재 하는 모든 도구, 기계 등 모든 물건들이 손으로 동작 합니다. 굳이 세포를 바늘 끝으로 다루는 생명공학자들을 언급 하지 않더라도 손의 섬세함은 생명체 최고의 신체 부위임이 틀림 없습니다.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 것에도 동물들이 갖지 못한 정교한 손놀림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면, 인류 발전의 최고 공신이자 문명의 창조자는 인 것입니다.

 

인류의 1등 공신,

 

아이가 태어나서 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며 아이의 성장을 가늠하기도 하고 또한 손의 색깔과 움직임을 통해 그 사람의 건강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독일의 철학자인 칸트는 손은 외부로 드러나 있는 뇌라고 하여 손을 움직이며 활발히 활동해주면 대뇌의 운동 신경세포를 자극해 대뇌의 전체적인 활동이 원활해진다고 하였습니다. 대뇌와 손은 각기 자신만의 독립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손은 대뇌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도록 되어있으며 손에서 받는 정보 또한 대뇌로만 보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뇌의 운동영역 중 손을 지배하는 영역이 전체의 1/2이상이라는 것만 보아도 손의 발달이 대뇌의 발달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뇌에서 손을 지배하는 영역이 잘 발달되어 있는 사람은 그만큼 손놀림도 민첩하고 정교하며 손으로 하는 작업에 능숙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졸중이나 외상, 기타 질환으로 인해서 대뇌의 운동 영역이 손상되면 손을 움직이는데 장애가 초래되어 그 움직임 또한 둔하며 손으로 하는 기본적인 쥐고 펴는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요즘은 어린아이들의 대뇌발달을 위하여 손을 움직이는 놀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뇌의 손상으로 인한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손놀이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자랑인 젓가락 사용이 대뇌의 발달을 돕는다고 하여 모초등학교에서는 젓가락 바로쓰기 대회를 개최하며 아이들의 두뇌개발을 촉진한다고도 합니다.  

 

대뇌의 절반이 손을 위해 존재

 

손의 구조를 잠깐 살펴보면 손에는 총 27개의 뼈가 있습니다. 손가락에 14, 손바닥에 5, 손목에 8개로 구성되어 손의 움직임을 조절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아마도 비슷한 구조물이 이렇게 10개씩이나 되는 곳은 손과 발뿐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6주경에 손이 될 조직들은 벙어리 장갑의 형태를 띠며 그 발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8주가 지나면서 점차 이 벙어리 장갑에 홈이 생기고 적당한 길이로 갈라져서 손가락이 형성되게 되는 것입니다.

손은 마디 마디 관절에 줄무늬가 그어져 있어 관절을 움직여 주는 만큼 줄무늬가 자신만의 독특한 선을 갖게 됩니다. 또한 손바닥에는 3개 정도의 굵은 선이 그어져 있어 수상을 보는 분들은 이 선만으로 그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손가락 끝에는 지문이 있어 세상사람의 수만큼 지문이 존재한다고 하듯 자기만의 선이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장육부의 Hotline

 

한의학에서는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장기인 오장육부는 각기 자신의 생리적 병리적인 표현을 하기 위한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경락이라고 부르며 우리 몸에는 기본 12경락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손으로 통하는 6개의 경락이 있어 오장육부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의 이 여섯이 그러합니다. 이 중에서 폐경, 심경 그리고 심장을 보호해주는 심포경은 바로 서서 손바닥을 몸에 붙혔을 때 몸에 부착된 부위에 흐르며, 대장경, 소장경, 삼초경은 손등 쪽인 바깥부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즉 손바닥 부위는 페와 심장 심포의 경락이 지배하며, 손등 부위는 대장, 소장, 삼초의 경락이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을 오장육부의 상태를 표현하는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또한 수지침의 원리가 있어 가운데 손가락은 얼굴과 인후부, 둘째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은 양쪽 두 팔을, 첫째 손가락과 다섯째 손가락은 두 발을, 손바닥은 우리의 오장육부와 배부위, 손등은 척추와 등부위가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손을 주무르고 눌러주며 끊임없이 자극하는 것이야말로 오장육부의 건강뿐만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음을 한의학의 원리에서 그대로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대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손바닥의 엄지손가락 부위인 어제혈 부위가 시퍼렇거나 빨갛습니다. 빈혈이 있어서 심혈과 간혈이 허하며 머리가 자주 어지러운 사람은 손바닥의 색깔이 핏기가 하나도 없이 매우 하얗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각을 많이 해서 머리에 잡념이 많은 사람은 손바닥 중앙지점인 중저혈을 자극했을 때 지나칠 정도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우리가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손을 이용한 치료법을 이용하여 위기를 지혜롭게 넘기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급체 하였을 때, 운동경기 중 혼절하였을 때, 풍으로 갑자기 쓰러졌을 때, 아이들이 놀랬을 때, 손에 갑자기 경련이 올 때에도 그 위기를 넘기고 다음 치료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바로 한의학의 기본 원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뜻한 손은 마음과 건강의 지표

 

손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이 따뜻한 손입니다. 오장육부가 건강한 사람은 손이 따뜻합니다. 심장이 인체를 돌면서 마지막으로 손과 발의 말단 모세혈관까지 피를 돌려주어야 손발이 따뜻할 수 있습니다. 오장육부가 서로 협조하여 피를 통해 영양물질을 사지말단까지 전해주어야 우리는 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사람을 만나 악수를 하거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눌 때 우리는 그 손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을 가늠하게 됩니다. 손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은 상대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합니다. 그러나, 손이 차며 떨고 있거나 경련이 일어난다면 상대의 마음 또한 편치 않을 것입니다.

수시로 손을 자극하고 만져주어 내 손 아니 내 몸의 체온을 스스로 느껴봅시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1,144건 29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0 일상 하얀 신(辛)라면 댓글6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3 6612
359 일상 같이 당구치실분계신가요? 댓글1 dnagu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6 3903
358 기타 가루다항공 꼴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20 3392
357 일상 시내테니스모임 여전히 회원모집중 댓글2 la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1 5119
356 일상 헤헤 벌써 현지인 ㅎㅎ 댓글14 나르키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6 7960
355 일상 부동산 정보에 대하여 댓글3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0 6032
354 일상 글쓰기를 허용하심에 감사드리며 한인회 홈피에 올린 글을 인용합니다 댓글1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2 5077
353 일상 자카르타 같이 돌아다니실분 댓글2 bobbob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31 4487
352 일상 식당과 대한항공 버르장머리를...... 댓글15 나이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7 6811
351 일상 등산 모임? 이따리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6 3000
350 일상 서울메디칼입니다.. 댓글12 dsymybs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3 6144
349 일상 인도네시아에서 코디해주실분 안계시나요? 댓글5 사람구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07 4910
348 일상 한달 식사비만 1000불이 가능한지요 댓글11 셧아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04 5625
347 일상 올해도 비싼 비행기값을 주고 한국에 가야 하나........??? 댓글14 nemau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5 5827
346 일상 자카르타에서 정착해서 살아볼려구 하는대요... 루피아를 어떻게 만들어… 댓글8 홍이장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9 6922
345 일상 인도네시아 사람도 무섭네요.... 댓글14 89498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30 6255
344 일상 한국청년들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축제를 여네요~~ 댓글1 꿈을꾸는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9 5791
343 일상 호텔추천좀해주세요 댓글5 머큐리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5 3696
342 일상 인도네시아 어떻게 가야 하나요? 댓글10 필승코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9 4563
341 일상 이사로 살림살이 전부 정리합니다. 댓글2 첨부파일 wat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6 3921
340 일상 인도네시아는 일본산음식등방사능걱정 없는건가요?? 댓글5 lovely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6 6819
339 일상 인도네시아에서 사업하시는 교민분들 보세요...^^ 댓글17 워니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02 7717
338 일상 완료 댓글7 하도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8 6498
337 일상 상대적 문화주의 댓글6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18 5642
336 일상 자카르타에 외국인이 많은 지역? 댓글2 웃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4 4635
335 일상 해돋이 볼만한 곳 없나요? 댓글1 자칼생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03 5857
334 일상 이왕에 살고있는 자카르타의 삶 댓글2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8 6505
333 일상 hp컴퓨터 댓글4 리도호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01 701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