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여러분은 왜 인도네시아에 사시나요 ?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9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여러분은 왜 인도네시아에 사시나요 ?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50.2) 작성일12-09-06 20:12 조회6,527회 댓글16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8134

본문

저도 어느 덧 인니 거주 7년차가 되어가네요...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듭니. 나는 왜 지금 인도네시아 살고 있지 ??
 
 
저기 아래 글에도 있듯이 인니에서 가족과 함께 산는게 경비 측면에서 보면
 
그리 만만한게 아니죠... 오히려 한국보 많이 들어 갈 겁니
 
많이들 위안을 삼으시는 것이 그래도 왠만하면 아이들 국제학교에서 교육을 시키니
 
한국에서 교육시키는 것 보 좋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 인데...
 
공부라는게 결국 어디서 어떻게 배웠든 본인 하기 나름인데가 그나마 특례입학으로 한국에 보내려면
 
고3 (12학년)까지 인니에 살아야 하는 건데 우리 상황이 그렇게 된는 보장도 없잖아요 사실... ㅋ
 
그러가 중간에 한국에 들어가게 되면 한국학교에 적응못하는 사례도 빈번하고...
 
그러니 결국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도 분명한 대답은 아닌것 같네요 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한국의 또래 아이들이 당연히 누리는 많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제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마저 듭니...
 
 
여러분 모두 인니에서의 삶을 선택한 각각의 이유가 있으실 겁니 저 역시 마찬가지 이고요
(주재원으로 잠시 사시는 분들 말고요...)
 
세부적인 이유들이야 각기 르겠지만
 
'처음에 인니에서의 삶을 선택한 그 이유' 이것을 초심이라고 해도 좋고 른 말로 불러도 좋지만
 
결국 그것을 잃어 버리면 삶이 참 비참해 지는 것 같습니
 
 
저는 인도네시아의 미래... 를 보고 인니에서의 삶을 선택했습니
 
막연하죠?? ㅋㅋ
 
그렇지만 그게 우리모두에게 적용되는 공통적인 대답인 것 같습니..
 
 
아직 많은 부분 부족하고 살기 답답하고 어려운 나라지만...
 
골프가 됬든 저렴한 마사지가 됬든 한국에서 볼수없는 관광지가 되었든... 이곳에서 살며 느낄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에 기뻐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성장과 함께 나도 성장하겠.. 라는 마음을 가지면
 
조금 마음이 편안해 지고 인도네시아라는 나라가 조금은 더 사랑스러워 지는 것 같습니
 
 
야근을 하가 문득 지금 이시간에도 고국에 계신 부모형제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담배 한모금과
 
비르빈땅 한잔으로 달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친 우리 아빠들의 아니 내 친구들의 힘든 어께가 생각나    
 
적어 보았습니
 
이글을 적으며 저도 좀 위로를 받네요 ^^
 
 
그럼 오늘도 즐 인니 하시길 소원합니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zena여전사님의 댓글

zena여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3.♡.244.26 작성일

" 한국의 또래 아이들이 당연히 누리는 많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제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마저 듭니... "
  와닿아요  많이요..  여기에서 뭐하고 있는건가  생각 들때,  갇혀 지내는 내 아이들 볼때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인거 같아요 
 
  화이팅!!!!!!!

킹왕짱2님의 댓글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14.90 작성일

저는 인도네시아 1년 배낭여행와서, 젊은나이 이니 pulang 하지말고 밖에서 놀아보자(?). 아무런 연고없이 왔네요. 현지 대학교도 졸업하고.

회릭님의 댓글

회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08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
저도 사업차 인니에 가는되요 가족전체가 가야할지 혼자가야할지 고민중입니.
아이는 5살 3살인데 걱정이 많이 되요 .

댓글의 댓글

salsaking님의 댓글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4.♡.250.2 작성일

기본적으로 가족은 무조건 함께 사시는게 좋을것 같습니 특히 인니에서는요...

그러나 모두 함께 적응하느라 고생할 필요는 없으니 님께서 먼저 오셔서 어느정도 인니말도 하게 되시고

또, 기본적인 생활에 대한 조언이 가능하실때 정도가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준비 할 즈음이 되겠군요...

그 정도가 적당하실듯...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13.76 작성일

인니 생활 1년이 지난 지금, 그리 썩 좋고 할 수 없는 어떤 가족이 있습니.
가족은 무조건 함께 살아야 한는 전제에 너무 충실하신 나머지, 스스로도 인니 생활 잘 모르면서 1~2개월 만에 뚝딱뚝딱 해서 들어왔지요.
덕분에 그 가족뿐 만이 아니라 , 매일 부탁 받는 주변도 고생, 그 집 집사가 되어버린 회사 부하직원들도 고생...
무엇보도 그 집 아이들이 아직까지도 고생 중입니.
그러게 여긴 과자 하나 사는 것도 모험이니 먼저 와서 최소 1년은 살아 보라고 그리 말씀을 드렸건만...

른 사정이 없으시면 먼저 혼자 오셔서 적응하시는게, 가장으로서의 '의무'라고까지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
그 분이야 스스로의 선택이니 뭐 그렇 하는데, 가족들은 참... 휴...

댓글의 댓글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29.138 작성일

정석은 1년 먼저 나와서..살만한지 회사는 닐만한지..
본인도..자기 앞가림 겨우하게 되는 시점에서..
가족 부르는 것임.

본인이 자기 앞가림도 안되는 상태에서 가족 들어오면..
진짜 한국인이나 그에 준하는 집사가 있지 않는 이상
제일 먼저 본인이 가장 힘들구요.(초반에 회사 업무 적응하기 만만찮음.)
그담 가족들이 힘들고..그담에 그 주위가 피곤합니.

근데..간혹 오셔서 가족들끼리 이렇게 힘들게 부딫히고
적응하고 그런것을 즐기는 것으로 승화하면서
개방성과 친화력..빠른 적응력으로..더 좋은 경험으로 바꾸는
분들도 계십니. 단 그 비율은 10%이하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있음.

냉정하게 가슴에 손을 얹고...특히 자신의 부인이 적극적으로 개방적으로
주위 친화력이 좋고 달라지는 환경을 즐기는 편인지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
(와서 혼자 택시타고 학원/장보러니고..보모/식모들이랑 이야기할려고 노력하고,
현지 음식도 적당히 즐기구..하루 한시간 이상 인도네시아어 자발적으로 배우고..
모든게 새롭고 즐겁. 그럴것 같으면 일단 합격점인데..
거주 지역 환경도 중요..위는 일단 자카르타 기준..외곽이나 른 도시는..
더 편한점도 있지만..또 른 이야기라서..)

산들강님의 댓글

산들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97.156 작성일

가끔 해보는 생각 이지요

내가 왜 여기에 있지? 왜 여기까지 왔나?

우리 인생 살이 공식이 없고 해답이 없어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 봅니.

블링블링님의 댓글

블링블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8.101 작성일

서로가  한번씩은 지나쳐갔던 분들이기도 할테고,, 혹 아시는 분이기도 하겠지요 ,,, 어쩜 혼자  자주 맘속에서 생각하는

저와 맘속에서 느끼는 것들이 어쩜이리도 들 같으신지,,, 사람 똑같나 봅니.... 전 횟수 8년차 이지만,,, 참,,,

때론 허무하지만 그래도 자라나는 아들녀석 보며 또 한번 위안을 삼고 미안하기도하고 ,,, 그렇네여 ,,,

salsaking님의 댓글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36.72 작성일

그러게요... 그래도 인도네시아에서 사는게 가끔씩 부담이 될때도 있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
한 3년전만 해도 서울갈때가 집에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자카르타 올때가 집에오는 느낌이 드는데도요.. ㅋㅋ

댓글의 댓글

누돌프사슴님의 댓글

누돌프사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6.178 작성일

ㅋㅋ 저두요. 자카르타 공항에 딱 내려 차타고 집가는데 그렇게 편할수가 없엇어요. 왜죠? 이런 느낌 머죠?

captainji님의 댓글

captainj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3.142 작성일

왜 인도네시아서 사느냐 라고 물으시니!

아!  말하자면 끝이 없구요  그저 지금은 운명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집사람 생기고 애들 생겼는데 이게 운명이 아니겠소 
어느듯 나이는 들어 쉰을 바라보고 애들은 쉴새없이 자라 정신없이 까불기도 하고 애교도 부리면서...

한국이란 사회가 특출함 없는 나에게 그렇게 환대를 주거나 알아주지 않기에
할 수없이 여기서 자리를 펴게 됩니  저도 한땐 귀하와 같은 생각을 했었지요
정을 붙이고 사세요 현지에 사업 하시는 분들 중 가슴넓고 인정 많은 사람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

피핀님의 댓글

피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17.72 작성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음..................'이곳에서 살며 느낄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에 기뻐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성장과 함께 나도 성장하겠.. 라는 마음을 가지면'

어쩌면 이말이 행복의 단초가 될 수도 있겠습니.

살사킹님 감사합니.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7,642건 29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858 일상 CEO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회사가 있네 댓글9 koko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3 4746
6857 일상 23:48분 보고르 지진감지 댓글3 강원도총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15 3380
6856 일상 인도네시아어 못해도 인도네시아에서 일하면서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 댓글12 언젠가는다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7 8381
6855 일상 발리에 3개월 있을 예정인데요 댓글3 이끌라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08 4497
6854 일상 댓글11 aj282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05 5027
6853 일상 삭제 합니 댓글25 give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7 5072
6852 일상 질문있습니! 댓글1 쿨가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8 3940
6851 일상 이해할 수 없는 인도웹 정책 댓글29 sfsagads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6 5773
6850 일상 브카시에 거주하시는분들 계신가요~ 댓글1 인니도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27 9628
6849 일상 답답하고 또 답답하니 어이할까 ~~~ 댓글2 개타고새사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8 4731
6848 일상 동문모임에 한영고는 없네요.. 댓글2 대순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4007
6847 일상 인니 교민에게 현대 자동차 고발 합니 댓글18 뿐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5 8678
6846 유머 나도 이랬을까?.. 댓글2 첨부파일 우리집강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1 4788
6845 일상 적은 포인트로 글쓰기 제한이 있네요ㅡㅜ. 내용은 어떻게 쓰는건지도 모… 댓글3 석호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8 2773
6844 답변글 일상 아시아나 예약 받네요... 댓글4 끝까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4 4643
6843 일상 새로운 게시판을 제안합니 댓글2 선한마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21 3688
6842 일상 완료.. 댓글1 인니힘들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2 4948
6841 일상 한밤중의 장난전화 댓글2 두번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1 5765
6840 일상 삭제 댓글4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18 4325
6839 일상 대사관 영사관 새로오신 남자 직원분.. 댓글28 돈자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26 9739
6838 일상 BOLT 사용하시는분들 필독!! 댓글17 nangis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07 8708
6837 일상 서울 강서고등학교 동문이 계신지요 ? 댓글3 PremiunMul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0 5495
6836 일상 이사진보고 왜그렇게 웃긴지... 댓글3 첨부파일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09 5244
6835 일상 elevenia 사이트 아시나요? 댓글8 gayama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20 8531
6834 일상 먹거리로 풀어가는 문화이야기 - 홍차 댓글8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19 5871
6833 일상 왠지 북한 주민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 ㅋㅋ 댓글1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3 5614
6832 답변글 일상 보고르 지역 사랑니 발치 전문 구강외과 의사 소개 합니. 댓글1 tobo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1 5750
6831 일상 열도의 흔한 길거리 댄스녀 댓글2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08 629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