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노년이 아름다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3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노년이 아름다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07.39) 작성일10-06-18 13:39 조회4,543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0815

본문

老年  아름다움<?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2010 3 11일 법정스님께서 79세를 일기로 타계하셨다.

스스로를 “바보”라하며 佛心의 자세로 일관하셨던 분께서 그의 저서 “아름다운 마무리”에서  ~  흔히들 노후에 대한 불안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아직 오지않고 있는 이 다음의 일이지 지금 당장의 일은 아니다라 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고,  지금 이 순간은 과거도 미래도 없는 순수한 시간이다.

언제 어디서나 지금 이순간을 살수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 내일이 올지, 안올지도 모른다. 그런데 내일 일을 걱정하다니

우리가 밤잠못자고 이리 딩굴 저리딩굴하며 고민하던일이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결되드냐.

아니다, 밤잠 못잔것만 손해다.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면 된다. 법정스님의 말씀마따나 지금, 바로 이 순간만을 생각하라.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기고 내가 걸어온길말고는 나에게 다른길이 없었음을 깨닫고 그길이 나를 성장시켜주었음을 인정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유없이 일어나는 일들은 존재하지않는다.    

또한 이미 저절로  이루어진 것은 없다.               

스스로 만들어 갈뿐이다. 이 세상엔 저절로 되는 일이란 없다.

감나무아래에 누워서 감이 입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없다.  왜냐면 사람들은 감나무 아래에서 기다리기만 해선 감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인생에서 성공이란 자연스레 맞닥뜨릴때까지 기다려선 안되며, 스스로 만들어 내는 자만이 차지할수가 있는 법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술만이 아니라 느끼고, 고민하고, 배우고, 이해하며 열정적으로 노력해야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게을러서는 절대로 안된다.

단번에 해치울 일도 자꾸만 이 다음으로 미루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 앞에서 법정스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린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나이또한  단순히 그가 살아온 세월을 말해주는 표시일 뿐이다.

나이는 기록을 위한 암호에 불과하다.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표식은 어디에 속해있느냐가 아니라 삶을 어뗜 태도로 바라보느냐에 달려있다.

얼마전 한국에 있는 자식들이 아빠 칠순잔치를 이곳 발리에서 2012년에 아들,,사위,며느리,손자손녀가 한자리에 모일 계획이라는 말을 들었다.

난 반대다. 왜냐면 내가 70이라는 걸 남에게 알리는게 싫고, 모두 각자 다른삶을 살아가는데 같은 날, 한 장소에서 만난다는게 합리적이지 못하는게 내 생각이다.

수학여행이야 같은 학교,학생신분이니 가능하겠지만 억지로 무리를 해서 휴가를 내고 자신의 삶을 정지시켜놓고 잔치를 한다는게 공산당도 아니고…

차라리 오고 싶을 때, 마음이 하여 나들이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좋지않을까 한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내가 싫으면 싫은거다.

 

우리 사회에 께달음을 주신 큰 어르신인 김수환추기경(일본 조치대 철학과 중퇴, 성신대졸)께서는  2009 216 88세의 일기로, 목포상고학력인 김대중대통령께서는 2009 818일에 86세의 일기로, 부산상고 출신인 노무현대통령께서는 2009 523 64세의 일기로, 대구 사범출신인 박정희는 1979 1026일 김재규의 총에 62살에 죽었으며, 1930년 이북 통천 송전 소학교의 학력뿐이었던  정주영씨는 2001 321일 타계하셨다.

 

나는 오늘 문득 “내가 지금 00살이니 남들처럼 산다고 가정할 때 00년 남았구나”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봤다.

법정스님께서도 자신을 스스로가 바보라했고, 노무현을 바보대통령이라부른다.

 김수환추기경께서는 자신의 자화상에 “바보야”라고 서슴없이 적으시면서 “있는 그대로 인간으로서,  제가 잘났으면 뭐 그리 잘났고 크면 얼마나 크며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안다고 나대고 어디가서 대접받길 바라는 게 바보지. 그러고 보면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바보같이 산것같다고 했었다. 

또한 추기경께서는

  . ()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 (讀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 노점상(露店商)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 깎지 말라.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대로 주고 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다.
. 웃음()
    웃는 연습을 생활화하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 치료약이며...
   
노인을 젊게 하고... 젊은이를 동자(童子)로 만든다.
. TV (바보상자)
   
텔레비전과 많은 시간 동거하지 말라.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텔레비전에 취하면 모든게 마비된 바보가 된다.
. 성냄()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 이웃()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큰 거울이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히 되돌아 봐야 한다.
. 사랑(慈愛)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된다.
    "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 십년 걸렸다."

모두들 선각자,선지자로 칭하는 분 스스로가 “뱌보”라고 下心의 자세를 보이시는 것은

현사회에 겸손을 가르치는 사랑의 매와 같은 것이아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3건 2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515 유머 주유소에 나타난 김여사 댓글2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15 3361
5514 유머 인도웹 만화 KITA 6월 5주차/7월 1주차 업데이트 목록 매니저 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9 3965
5513 일상 무료 보안 usb 프로그램 입니다. 멋진가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3 14136
5512 유머 인도웹 만화 KITA 7월 2주차 업데이트 목록 매니저 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6 3181
5511 기타 Back to the korea and othe country rionlees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6 3440
5510 일상 (김성종)추리소설-어느 창녀의 죽음 16,17부 마지막회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9 9835
5509 기타 행복이란 (2) 청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1 3015
5508 유머 말장난 그림 시리즈 유머 모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4 3590
5507 일상 잘 보기를 바랍니다. 댓글4 첨부파일 인도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7 6214
5506 일상 안녕하세요 ^^** 포인트가 조금더 필요합니다 댓글3 특임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9 6185
5505 기타 일레브니아 관계자분 보세요 댓글6 SniperHw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19 5213
5504 일상 필립사건으로 대사관 방문과 필립전화통화 댓글4 포도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8 6735
5503 기타 응답하라 1988 13화 클릭 한번으로 편하게.. hl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19 5284
5502 일상 월드컵시청문의 댓글1 코카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8 6197
5501 일상 인니어와 한국어 과외 수업을 합니다 댓글3 무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27 3799
5500 답변글 일상 한나프레스 1면 기사화 댓글4 포도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4 6901
5499 기타 감동실화 황정민 정우 주연 히말라야 못보신분.. 댓글1 hl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07 3831
5498 일상 웨이크 보드 소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댓글8 rhfrhfd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3 5129
5497 일상 조언 바랍니다. 댓글4 위풍당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5 7819
5496 기타 좋아요1 차에 HUD 달았습니다 댓글7 첨부파일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09 6417
5495 일상 20대.. 운동 모임 혹시 있나요?(수정) 댓글17 USB120G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7 7581
5494 일상 일본의 패전일 댓글4 ois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5 4651
5493 기타 진취적. 창의적 1234천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05 2780
5492 일상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의 차이점 댓글9 pingk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4 7246
5491 일상 2016년 리우 올림픽 중계 - 한국 방송 3사의 실시간 방송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6 3776
5490 일상 말라리아 예방접종 댓글2 seh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7 5669
5489 노하우/팁 초밥 맛있게 먹는 방법 포오랑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24 2835
5488 일상 좋아요2 마지막 바람입니다.. 댓글12 가로세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634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