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내 몸이 불타고 있다!

일상 | 내 몸이 불타고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33.96) 작성일10-03-12 13:15 조회6,020회 댓글3건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6426

본문

갓 결혼해서 신혼의 단꿈을 한껏 즐기고 있는 집...

밤 12시가 되어 괘종시계가 댕~ 댕~ 댕~ 12번이 울리자

삐리리리~~ 요란한 전화 벨 소리가 새내기 신부를 깨웠다

잠에서 덜 깬 눈으로 수화기를 들으니...들려온 소리는..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불 타고 있다,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불타고 있다"

하는 간드러진 목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

기겁을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그 다음날도 같은 시각 같은 전화가 왔고.

그 다음날도 자정이 되면 어김없이 똑 같은 전화가 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댁은 심한 노이로제에 걸려

대낮에 전화가 와도 깜짝 깜짝 놀라게 되었다.

보다못한 신랑이 특별휴가를 내어 각시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이웃집 할머니에게 집을 맡겼다.

이 할머니가 첫날밤을 지내게 된 날에도

괘종 시계가 댕~ 댕~ 댕~ 12번이 울리자 예의 어김없이

밤의 정적을 깨고 전화 벨이 삐리리리,
삐리리리리~~~ 울리는 것이었다.

전라도 사투리가 지독한 이 할머니가 수화기를 들며
"여보쇼~ 하니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불타고 있다아~~,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불타고 있다아~~~"

이 소리에 이 할매의 즉각적인 대꾸는,,,,, *
*
*
*
*
*
*
*
"지랄하고 자빠졌네잉~
아직 주둥이는 안 탓는게벼??"

허~걱...

오늘도 좋은시간 되세요

★댓글단 당신이~ 최고!! ★

주절주절 낙서장~에 남겨주신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님의 최근 올리신글 + more

로그인 하셔야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님이 게시판에 작성한 다른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taewha님의 댓글

taew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1.♡.24.28 작성일 10-03-16 13:26

우하하하하핳ㅎㅎㅎㅎ 오늘 처음으로 활짝웃어봅니다
데니양님 감사합니다

아리수님의 댓글

아리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13.229 작성일 10-03-16 11:22

흐흐흐으하하.... 배꼽 빼놓고 갑니다. {날마다 행복하서소}

엔젤님의 댓글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07.222 작성일 10-03-14 08:03

호랑이도 곶감으로 물리치신 우리 현명하신 할머니
그 할머니가 계시기에 오늘날 우리가 잘 살고 있는 것 같네요
춤추는 할머니 ㅡ구엽당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98	일상 신혼부부의 괴상한 여름나기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9	4308
2597	일상 네발의 사나이 댓글2개	Mc딜리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1	4596
2596	일상 다들 오늘 하루 어떠셨어여.... 댓글2개	큰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9	3980
2595	일상 따만 앙그렉 led등 이 정말 로 한화 900억 컥 커 컥~ 댓글13개	인니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8	7040
2594	일상 호칭에 대하여 댓글1개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1	4677
2593	일상 간다리아 본촌치킨 댓글9개	스톰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5	9044
2592	일상 사랑할 때 알아야하는 것들. 댓글7개	Designer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3	4450
2591	일상 여행경비 줄이고, 갖고싶은 물건받고! 댓글9개	기린배신배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0	4494
2590	일상 mytimon 왜 안되죠~~!!????	songoclav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7	3932
2589	일상 인도네시아 물가 상승!~~ 미친이라는 표현이.. 댓글5개	따시기듀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9	6604
2588	일상 홍수 때문에... 댓글12개	연평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8	6621
2587	감동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3개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1	6704
2586	감동 사랑은 댓글2개	ra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15	5997
2585	감동 삶의 아름다운 빛깔 댓글3개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08	5528
2584	감동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댓글3개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6	5675
2583	감동 좋은 사람에게는 8가지 마음이 있다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6	5068
2582	감동 나도 그래요.^^*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07	4932
2581	감동 생라면 댓글1개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11	5434
2580	감동 안촐 씨월드 댓글3개	헉스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02	4828
2579	감동 ㅇrㄸi의 아보카도- 수까부미로 가는 길 댓글14개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22	7241
2578	감동 ㅇrㄸi의 아보카도- 작은 행복 댓글6개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31	6449
2577	감동 ♡♣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 ♣♡ 댓글1개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6	4319
2576	감동 밤늦은 술집안, 댓글1개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28	6318
2575	감동 가을 안에서 우리는 댓글4개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31	4413
2574	감동 세상은 보는대로 보인다 댓글8개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5	4380
2573	감동 우리 안의 제국주의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3	4928
2572	감동 헬로우 인도네시아 2 댓글6개	발리어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7	5515
2571	감동 필립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댓글13개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08	5758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98

일상 신혼부부의 괴상한 여름나기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