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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헷갈리는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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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17.247) 작성일11-12-12 07:17 조회3,498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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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에 헷갈리는 호칭들...
부부간에 '아빠', '오빠'등을 자주 쓰는데 듣는 사람들은 듣기 거북할때가 많다.

나이많은 중년 부부간에도 부인이 남편을  오빠 혹은 아빠라고도 호칭들한다.
그들이 낳은 자식들 남매중 여동생은 오빠에게 "오빠'라고 한다. 당연하다.
이들 가족이 함께 있을때 부인은 남편에 대한 호칭을 가려서 하여야 하나,
습관적으로 자식들과 똑같이 남편에 대해서 아빠라거나 오빠라고 호칭한다.
가족간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수 있으나 옆에서 듣는 사람들은 헷갈리거나
불편하다. 누가 오빠이고 누가 아빠인지 헷갈리는데 그렇다면 저집안은 콩가루 집안??
부부가 외출하여 부인이 남편에게 오빠라고 부르면 남들은 불륜관계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우리 사회에서 남편이 자기 아내를 남에게 소개할때 혹은 아내가 자기 남편을 소개할때,
'우리 마누라" ,'우리 남편'이라는 표현들을 자주 듣게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제 아내' 혹은 '제 남편'이라는 표현을 당당하게 쓰는게 맞을것 같다. 남편이나 아내를
소개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가? 남편이나 아내를 공동소유하는 식으로
표현하는것은 두리뭉실하게 드러내는 습성에서 온것은 아닐까?
당당하게 내자신을 정확하게 표현하는게 부끄러운 것일까? 
아님 동방예의지국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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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미니서님의 댓글

미니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212.157 작성일

저도 국문학 전공자는 아닙니다만.. 조금 아주 조금 공부한적이 있지요...
그린피쉬님도 국어에 관한 서적을 찾아 읽어보시면 우리 라는 말을 왜그렇게 많이 사용하는지
알게 될겁니다.. 문법적 접근도 중요하지만 문화적 접근도 중요한걸요...

자야님의 댓글

자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9.129 작성일

글 쓰신분 말씀 다 맞습니다.
언어는 문화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 / 제 어머니 다 맞습니다.

여담으로 학교 다닐때 국어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인데 "남편"의 반대말은 "아내"가 아닙니다.
"남편"의 반대 말은 "여편"입니다. 여편.. 여편네라고도 하지요. 어원을 따지면 "여편"은 나쁜 뜻이 아닙니다.
물론 지금은 안되지요...

황금나팔님의 댓글

황금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16.32 작성일

다 맞는 말씀들이고요. 한국말이 참 어려워요...... 대화의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각각 호칭이 달라질 수
있겠지요. 마누라, 어부인, 애 엄마, 아내, 집 사람, 안식구, 와이프(영어지만,), 우리 내무부장관, 밥쟁이, 등등이 있겠는데,
손윗분들께 소개시에는 필히 내자라는 말을 써야 겠지요.. 과거 어느 목사님이 사석에서 그의 사모님을 우리집
밥쟁이라고 말 했다가 소문이나서 망신당하고 목사직을 그만둔 예도 있었어요..... 
남 앞에서 가족을 소개할 때에는 약간 낯추어 소개를 하는 것이 미덕이 아닐까요........

agatha님의 댓글

agat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241.44 작성일

말하는 취지야 알죠.. 그런데 문법적으로 일상적으로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 틀렸다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노파심에서 말씀드렸습니다..제 말의 취지도 알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머 내 엄마가 라고 남들에게 말
해 보세요... 웃기다고 말하는지 저 사람은 책임감도 있고 당당한 사람이라고 말하는지..ㅎㅎ 농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랑스럽거나 그럴 때도 우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지요.. 회피나 책임 뿐이 아니라.. 
우리나라 만세라고 하지.. 내 나라만세라고 안하지요.. ㅎㅎ.. 머 우리라는 말이 책임회피용인지 겸손의 표현으로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문법적으로 옳은 말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끝...

그린피쉬님의 댓글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117.247 작성일

나의 어머니 혹은 내 어머니라고 표현을 할수도 있질 않을까요.
전하고자 하는 취지를 알아들으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책임질 일이나 부끄러운 일에 대해서는
'나'라는 표현은 잘 하질않고 '우리'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경향이 있더군요.

댓글의 댓글

Jawafrog님의 댓글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2.34 작성일

그건 책임의 회피 때문이라기 보다는 공동체를 개인에 우선하는 농경사회의 오랜 관습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서이지, 책임에서 자신을 제외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족 공동체 안으로 자신을 녹여 내는 것이 우리 아빠, 우리 남편,우리 집사람 이라는 호칭으로 나타는 것일 뿐입니다. 전통적인 한국의 가옥 구조는 외부로 부터는 폐쇄 적이자만, 내부는 상호 개방적인 구조를 가지며,그 확대 된 개념으로 부락을 형성해서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왔습니다.
또 그런 유습이 향우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이어져 오고요. 지역 감정이라는 악습으로 표현도 되지만, 고향사람끼리의 상호 의존이라는 긍정적인 모습도 있습니다. 

내부의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해 외부의 간섭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또 외부와의 협상을 위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우리라는 방법으로 표현되었다는게 더 옳지 않겠습니까?

만일 님의 관점에 따른 다면 '밀수해서 신문에 난 한국인' 때문에 나라 망신이라고 생각 할 필요도 없고 그 글에 댓글도 시큰둥 하게 달려야 하겠죠. 그 밀수를 한 양반하고 여기 다른 재외 한인분들이 무슨 상관이 있어 '나라 망신' 운운하겠습니까? 그 양반이 한인을 대표 하는 것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달갑게 생각치 않습니다.

단순히 나와 우리를 칼로 베듯이 나누지 않고 나는 우리 안에 들어가 보호 받기도 하고 자신이 우리를 위해 공헌을 하기도 하게 우리 남편, 우리 자식이라는 호칭이 일반 된 것이겠지요

agatha님의 댓글

agat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241.44 작성일

우리나라에서 우리라는 표현은 영어의 we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우리에는 we라는 뜻도 있지만 '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인니에서 자란 한국애들이 잘 사용 못하는 게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제 아버지, 제 어머니라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우리라고 사용하는 것이 두리뭉실하고 어색한 표현은 아니지요.. 위의 예처럼 오히려
제 아버지 제 어머니가 훨씬 어색하지요.  우리 나라라고 말한다고 해서 당당하지 못한 것도 아니구요. 외국인에게
우리나라를 제 나라로 말하는 게 당당한 건 아닌것과 마찬가지겠지요.. 물론 말씀하신 제 아내, 제 남편으로 사용하는
건 전혀 문제 없습니다..

youngmani님의 댓글

youngma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38.83 작성일

습관이 참 무섭지요. 편한대로 살려니 그런데..잘못된것 처음에는 어색해도 고쳐야겠죠.
그리고 이나라에서 IBU는 어머니뜻도 되지만 MRS라는 의미도 잇는걸로 아는데요....

곰둘이님의 댓글

곰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69.200 작성일

좋은지적이십니다 저부터 아내에게 쓰던 아이엄마 호칭을 아내로 바꾸어야 맞을것같읍니다
즉시 수정이 어렵겟지만 노력을 해야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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