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양생법(養生法)- 잘 싸는 사람이 건강 하다 (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5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양생법(養生法)- 잘 싸는 사람이 건강 하다 (땀)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50 조회4,959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38

본문

인도네시아의 기후와 생활 환경을 고려해 볼 때 정상적인 성인이 하루에 인체 밖으로 배출하는 수분의 양은 2~2.5리터 정도가 됩니다. 대용량 음료 용기로 한 통 하고도 반이나 더 되는 양이 매일 인체 밖으로 배출 되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러듯 인체에는 많은 양의 물이 들어 가고 또 빠져 나가기를 반복 합니다. 

그 중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은 1/3 정도인데 그 양으로는 0.7~1 리터 정도가 됩니다.

인도네시아는 평균 28도를 기점으로 낮과 밤, 건기와 우기의 기온 차이가 불과 6도를 넘지 못하는 전형적인 열대 기후 입니다. 그래서 생리적으로 천서즉 주리개 고 한출자(天暑卽 腠理開 故 汗出者) , 날이 더우면 주리가 열려서 땀이 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더운 기후가 지속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1년 내내 더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되는 것 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을 보면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인체의 양기가 음액에 닿아서 땀이 된다 라는 의미 입니다. 우리 인체는 피부를 통해서 인체 내부의 소식과 인체 외부의 소식을 전하고, 외부의 정기가 피부 손맥(孫脈)을 통해 유입되며, 더운 날씨에는 그 장성한 열기(熱氣)가 피부로 유입되어 심장(心腸)에서 생하는 화기(火氣)와 락맥(絡脈)에서 만나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는 부()하면서 홍()한 맥()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맥(浮脈)과 홍맥(洪脈)이 지나쳐 락맥(絡脈)에 열기(熱氣)가 가득하게 되면 위기(衛氣)를 주관하고 잇던 손맥(孫脈)이 신호를 받아 그 열기(熱氣)를 조절케 하니 땀이 나게 되는 것 입니다.   

 

또한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땀의 작용으로 세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째, 물질 대사 순환에 관여하여 진액의 평형을 유지 합니다. 체내 영양 물질을 포함하고 피부 가까운 곳에서 순환 하고 있던 진액은 외부의 더운 기운을 받으면 땀구멍을 열어서 발산 하기도 하고 찬 기운을 받으면 땀 구멍을 닫아서 스스로 유출을 막게 됩니다.

둘째, 체열을 해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바이러스 균이 침투하게 되면 신체의 면역 기능은 균과 대항하는 과정에서 체열이 상승하게 되니 땀을 배출하여 해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셋째, 음양의 협조를 위해 체온을 조절하게 합니다. 경락의 중앙을 지키고 있던 영기(營氣)와 외부를 지키고 있던 위기(衛氣)가 서로 협조해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케 하는 것 입니다.

 

2시간 -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오전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한의학에서는 땀을 중요한 인체 작용으로 보고 땀의 색깔로 인체의 이상 여부를 판별 합니다. 정산적인 땀은 무색 투명한 색이지만 병증이 있으면 땀이 색깔을 띠게 된다고 봅니다.

또 촉한요수(促汗夭壽)라 하여 땀을 자주 내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땀을 몹시 내게 되면 음액의 지나친 손상으로 기가 상하여 망양증(亡陽症)이 생기게 된다고 말 합니다. 이는 땀을 흘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양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보는 관점으로, 양에 음의 한사가 몰렸으니 음의 한사를 발산시켜 양기를 회복시키는 과정으로 보는 것 입니다.

하여 땀을 흘리는 방법은 2시간 정도의 연속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손발이 모두 다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뚝뚝 떨어질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은 기()를 허()하게 만든다고 하여 인체에 좋지 않다고 봅니다.
땀을 흘리는 시간은 오전11-오후 1시를 권하고 있습니다.

 

, 인체의 양기(陽氣)를 보()하기 위하여

 

더운 환경에서는 얇으면서 통풍 잘 되는 옷을 입을 것을 권합니다. 꽉 끼는 옷이나 통풍이 안 되는 옷은 피부의 70% 이상의 활동을 방해하게 되어 건강한 인체 활동을 크게 방해하게 됩니다. 내부와 외부의 기운이 서로 통하게 하는 것이 피부를 튼튼히 해 주며 위기와 영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 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일수록 외부의 기운과 잘 통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내부 기온은 외부기온과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공기에 비해 내부 기온이 너무 차게 되면 피부의 주리가 수축하게 되어 울체(鬱滯)가 생겨 피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인체의 리듬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샤워는 하루에 1회가 적당하며 피부를 강하게 문질러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는 이틀에 한번 정도 사용 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부드럽고 순하면서 무 자극, 무방부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땀은 인체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흘리는 것이 원칙 입니다. 운동을 통해 내부 발열하여 흘리는 땀은 인체의 노폐물과 나쁜 사기(邪氣)를 함께 배출하게 되지만 음식을 먹거나 사우나를 할 때 흘리는 땀은 인체 내 진액을 과다하게 외부로 배출 하게 됩니다. 땀을 흘리는 것을 인체의 양기를 보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보는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인체의 내부 발열 활동 없이 사우나를 통한 땀의 배출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인체의 최전방에서 일어나는 활동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라는 환경에서는 땀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합니다.

실외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큰 나라라고 제가 정의를 내린 것처럼 정말 이 곳은 자연적 기후 보다는 인위적인 환경이 인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운 기운이 지속되는 나라가 아니라 21도와 28도의 공간으로 분리 되어 있는 나라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내부의 에어컨으로 인해 피부의 주리가 느슨하게 열리지 못하고 닫혀버리니 땀이 원활하지 않고, 또 외부 환경에 의해 열린 주리는 갑자기 기습 하는 21도의 냉기에 속수무책 당하게 되는 환경 입니다. 발열(發熱), 고열(高熱), 번갈(煩渴), 대한출(大汗出), 황한(黃汗) 증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그 반대 환경에서 나타나는 다한증(多汗症), 자한증(自汗症), 도한증(盜汗症), 두한증(頭汗症) 또한 우리의 몫이 되는 그런 환경 입니다.  

 

인체에서 배설되는 것 중 소변과 대변은 그 중요성이 인지 되어 왔으나 땀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인체와 외부 기운의 접촉 공간, 즉 인체의 최전방에서 일어나는 활동이 땀이라는 생리 작용 임을 깨닫는다면, 그 중요성은 지금보다 더 인정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3건 2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599 일상 자원봉사 가능하신 분? 학생 주부,도 가능 pgag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6 3997
5598 일상 중고 기장 이노바판매관련 a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7 3222
5597 일상 싱가폴 - 당일 비자 코스 댓글11 macar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1 7005
5596 답변글 일상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한국인에이전트 답변 - 인니 교민에게 현대 자동… 빼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6 5821
5595 일상 고양이 사료문제 댓글8 고양이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10 8340
5594 일상 SMS 문자 사용 표기 댓글1 물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9 5552
5593 일상 낚시 고수와 댓글6 인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2 3908
5592 일상 포인트 좀 주세요. . . 댓글13 anugrah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2 5233
5591 일상 자카르타랑 족 자카르타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댓글8 필승코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30 5603
5590 일상 개인이 해보는 비자수속 정보 댓글12 일분동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11 6464
5589 일상 한국장판을 어디서 살수 있나요? 댓글3 신나는자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30 4198
5588 일상 LED 수출회사에서 파트너를 찾습니다. 윈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13 3161
5587 일상 기사 소개 가능하신 분. 댓글1 시애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12 3092
5586 일상 모 한국 특송 화물회사 에 대한 견해 댓글5 인드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10 4932
5585 일상 에어 아시아 괜찮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 경험담을.. 댓글5 agat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0 8185
5584 일상 미국의 독립기념일~ indochi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6 4033
5583 일상 왜?? 르바란 되면 이나라 사람들은 왜?? (전적인 개인생각입니다.) 댓글19 따시기듀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9 5824
5582 일상 노래--'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2 4363
5581 일상 중국어 과외선생님 구합니다. 댓글2 hellomosc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6 3987
5580 일상 국제학교 SIS의 위안부 뉴스클립과 관련한 사과 문제- 댓글22 인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2 6841
5579 일상 솔로의 외로운 나그네...^^ 워니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9 3783
5578 일상 아빠들의 肖像 댓글4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2 5213
5577 일상 모스크바공항서 6년째 잠자는 현금다발 30조 주인은???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30 8760
5576 일상 자동차 GPS 판매사에 대한 궁금증! 댓글2 인도네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1 3929
5575 일상 역사로 배우는 3D 프린터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1 5553
5574 일상 한국마트 유통기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2 뿔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17 4018
5573 일상 문제풀이 댓글10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8 5436
5572 일상 대사관 영사관 새로오신 남자 직원분.. 댓글28 돈자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26 970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