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사업 50년, 재일동포북송사업을 아십니까?

재일동포북송사업은 1959년부터 1984년까지 북한과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 주도한, 재일동포와 이들의 일본인 가족이 북한으로 집단으로 이주하게 한 것을 말합니다.

이당시 북한은 '지상낙원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대적인 선전을 했고, 이를 믿고 북한에 들어간 재일동포는 186차례에 걸쳐 9만3,000여명(일본인 6,700명 포함)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 중 북한을 탈출한 이의 증언에 따르면 그들이 선전한 지상낙원은 없고 빈곤과 고난의 연속, 인간의 기본권리마저 박탈당했다고 합니다.

12월15일 이것과 관련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는 '북송 50년-피해동포의 구제를 맹세하는 집회'를 열어 조총련의 사죄와 함께 북송자의 출국 자유 허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렇듯 각계각층에서 북한의 대형사기극에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데도 이를 주도해왔던 북한과 조총련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더 화가 나는데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한목소리를 낸다면 언젠가는(하루라도 빨리) 북송된 사람들뿐만 아니라 북한 전역에 인권이 뿌리내리지 않을까요!?

※ 관련영상 : 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4&s_hcd=&key=200912150702004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