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한의학적 양생법(養生法) - 건강하게 사는 법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4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한의학적 양생법(養生法) - 건강하게 사는 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43 조회5,917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33

본문

1.연재를 시작하며

 

5만년 인류 역사의 화두였던 “건강”

 

작년 12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가 73.9, 여자가 80.8세 이르며 남녀 평균수명은 77.46세라고 합니다. 이는 20년 전인 1985년의 68.4세보다 9년이 늘어난 수치이며, 앞으로 10년 후인 2015년에는 평균수명  87, 최고수명은 125세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은 과학문명의 발전과 함께 과히 놀라운 속도로 늘어 왔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은 우리의 삶이 그리 희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과학문명 발전 속도를 비웃 듯, 매년 세상에는 지금까지 존재한 적인 없던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으며,조류인플루엔자, 사스, 광우병 등 변종바이러스 및 변종 단백질에 의한 질병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센병과 같이 오랜 시간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28년째 인류의 재앙으로 불리며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AIDS’, 인간 전이가 현실화 되고 있는 AI 바이러스 등… 인류의 건강은 생각지 못한 많은 난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 4명중 1명이 걸린다는 공포의 병 “암”은 아직도 발병 후 사망률이 54%대에 머물러 있으며 그 종류 역시, 새로운 전이를 거듭하여 현재는 250여종으로 늘어나 있는 상황 입니다.

무병장수를 열망하는 인류의 욕망은 많은 성과를 가져온 것도 사실 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그 보다 더 크고 놀라운 난관이 항상 앞을 가로 막아 왔습니다.

 

그러나 ‘신의 재앙’으로 여겨지는 수 많은 질병들도 가만히 살펴 보면 그리 ‘죽을 병’만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성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주요한 사망의 원인이 되는 주요 9대 질병을 성인병이라 명하여 왔습니다. 고혈압, 당뇨, 심장병, 골다공증, 고콜레스테롤, 알코올성 간질환, 폐암, 동맥경화, 비만이 그것입니다.

성인병을 최근에는 생활습관병(生活習慣病)’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생활습관병은 일상 생활의 잘못된 버릇과 행태로 인해 생기는 병이란 측면을 강조한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우리의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다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는 생활습관병을 '식생활, 운동,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좀 더 과장하면 병이란 치유할 수 없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인체에 침입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게으르고 일탈된 생활 습관과 탐식 및 탐욕, 무절제한 생활이 바이러스를 불러 들여 발생하는 것이라 말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무서운 현대문명의 병이라 알려진 심신병(心身病)은 내과적 질환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의 3분의 2에 이르고 있습니다. 심신병은 병의 증상이 나오거나 병이 진행되는 것이 심리적이면서도 사회적인 문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면서, 기질적인 병변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기능적인 장애만을 볼 수 있는 병적 상태를 말하는 것 입니다. 즉 스트레스에 의한 자극이, 없는 병을 우리 몸 속으로 불려 들이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인간은 소우주(小宇宙)이다

 

天圓地方 頭圓足方, 地有十二經水 人有十二經脈

<黃帝內經>에서는 사람의 머리는 하늘을 닮아 둥글고 발은 땅을 닮아 모나고, 하늘에는 해와 달이 있어 천지 자연을 밝게 비추고 사람에게는 두 눈이 있어 세상을 밝힌다고 읊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을 천지자연과 서로 대응하는 소우주(小宇宙)라 합니다. 하늘과 땅이 있듯이 머리와 발이 있고, 세상에는 12개의 경수가 있듯이 우리 몸에는 12개의 경락이 있고, 365일이 있듯이 365개의 혈이 존재하는 것과 같이 천지자연과 인간이 서로 대응된다는 천인상응(天人相應)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인간의 신체는 우주의 원리가 관통하는 유기체로 우주를 운행케 하는 陰陽五行의 원리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陰陽의 관점에서 보면 해와 달,하늘과 땅이 있고 낮과 밤,남자와 여자,밝음과 어둠,습함과 건조함,기쁨과 슬픔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세상이 운행되듯이 신체는 한과 열,허와 실,기와 혈,오장과 육부,표와 리가 역동적인 조화를 이루며 유지된다는 것 입니다.

또 五行의 관점에서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물질인 ‘木,,,,水’ 이 다섯 가지가 서로 생하고 제약하는 과정에서 우주가 운행되며, 인체의 생리적 병리적 현상도 이 오행의 원리가 적용 되는데, 신체에 오장(肝心脾肺腎)과 오부(,小腸,,大腸,膀胱)가 존재 하고 오규(,,,,)가 있으며, 오미(酸苦甘辛鹹)가 맛을 조절하고, 오성(仁義禮智信)이 있어 성품이 발현된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음양오행이라는 천지자연의 대법칙을, 인체로 가져와 인체 안의 모든 생리적 병리적 현상을 규정하고,음양오행의 원리에 입각한 원칙에 근거하여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을 통해본 양생법(養生法)

 

養生法이란 몸을 튼튼하게 하고 질병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여 오래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질병이 발생되기 전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예방의학과 연년익수(延年益壽)코자 하는 인간본연의 욕구로 인하여 ‘잘 사는 법’ 즉 양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 왔습니다.
 
양생학의 대표서적이라 하는 葛洪의 <抱朴子>, 孫思邈의 <千金方>,鄒鉉의 <壽親養老新書> 등등을 살펴보면,

“欲求神仙 唯當得其至要  至要者在于寶精”이라하여 인체의 정을 잘 보존하는 것을 으뜸으로 삼아 지나친 방사를 삼가라 하였으며, “每朝에 早起하여 啄齒하여  口中의 津唾를 滿口케 하라”하여  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말하기 전에 상하의 이를 두드려서 밤새 저장한 정미로운 진액을 가득차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胎息論에 의하면 鼻孔으로 淸氣를 극히 微細하게 吸入한 후 舌尖으로 上顎을 받치고 잠시 存息하면 舌下에서 津液이 自出하므로 서서히 嚥下하여 五臟으로 灌注되니 眞氣가 丹田으로 歸納된다. 또한 常食玉泉 하면 長壽하니 顔面에 光彩가 發하게 된다”라 하여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 쉬고 잠시 쉬었다고 숨을 뱉어야지 천기가 단전에 모일 수 있으며,항상 침을 모아 삼키면 인체 진액이 충만하여 오래 살고 얼굴빛 또한 빛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膏粱厚味는 老年에 無益할 뿐만 아니라, 消癱, 偏枯, 痿厥은 膏粱之疾이라” 하여 고량진미를 섭취하게 되면 당뇨병,고혈압,중풍 등의 질병에 걸려 반신불수,사지위축의 증상이 나타날 것이라 하였으며, “常學淡食”, “少食肉 多食飮”이라 하여 고기류는 조금 섭취하고 항상 담백한 식사를 즐길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欲治其疾  先治其心  必正其心”하여 질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그 마음을 치료하라 하였고, “少言語 養內氣”라 하여 말을 많이 하면 원기가 빠져 나가니 말을 적게 하여 몸의 장부 경락의 기를 길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동양의학은 정신과 육체를 분리하지 않고 심신을 동시에 닦는 심신조절 의학으로서, 심신을 함께 수련하여 자연에 적응하고 합일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개 하고자 하는 양생법 역시 고전에서 제시하는 대원칙과 규범을 기본 틀로 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기후,생활 조건을 잘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잘 사는 법”을 한의학적 건강의 관점에서 제시하고 합니다. 앞으로 안내 하고자 하는 양생의 방법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이용하고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실천하고 효과를 볼 수는 흥미 있는 내용으로 채워 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질책을 바랍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3,326건 2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10 일상 간단한 설문조사~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5 3841
2709 일상 끌빠 MOI Lyon 가든에 사는데요...... 디오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7 3384
2708 일상 10월 3일 데모 피해발생 댓글7 오이농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3 5831
2707 일상 갤럭시 노트 2 프로모 하네요 댓글6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9 7603
2706 일상 프랑스 한류팬들, ‘강남스타일’ 로 여행한다 al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6 3639
2705 일상 어느 천재가 이별을 말하다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1 3705
2704 일상 좋아요1 끌빠 댓글8 Victor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4 4440
2703 일상 자카르타의 한인 이사업체와의 이야기. 댓글21 LeGrandBle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1 6008
2702 일상 기아차 정비소에 당했습니다. 댓글12 caraud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05 6947
2701 일상 메리 크리스마스. 기적이 두 아들과 어머니를 울렸다. 댓글10 치악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4 5313
2700 일상 중고 기장 이노바판매관련 a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7 3205
2699 일상 포인트의 중요성 도와주시면 새해 큰 복 받으실 겁니다^---^ 댓글9 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7 4571
2698 감동 140개국의 "I Love You" 댓글13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24 8968
2697 감동 싱글은 초라하지 않어!!! 라고 외칠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들 댓글6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27 6860
2696 감동 오랜만이구 약속을 못지켜 영 마음이 편치 않네요 댓글3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10 5858
2695 감동 최신가요 시리즈가 계속되네요. 댓글1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6 5290
2694 감동 누가 진짜 자폐인가? 그대 아니라 말할 수 있는가? 댓글2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6 5722
2693 감동 인터넷으로 반바지를 샀다 댓글3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20 5164
2692 감동 늙음과 낡음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01 4626
2691 감동 행운이 따르는 인생 명언들 댓글6 인니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07 4915
2690 감동 별이........... 댓글1 니차도기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7 4608
2689 감동 낡은 서랍속의 노무현(펌) 댓글8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5 5126
2688 감동 사랑노래모음 / Selamat malam~~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2 4834
2687 감동 좋은글) 인연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댓글1 가고싶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6 5249
2686 감동 인생의 승차권 하나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5 5054
2685 감동 가슴 뭉클한 글이있어 퍼왔습니다.. 댓글11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4 6377
2684 감동 인도네시아판 맥도날드-토니잭(ToniJack’s)을 아십니까? 댓글9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6 8659
2683 감동 새해잡설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1 503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