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11)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61.1) 작성일10-09-23 18:16 조회6,784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1244

본문

♡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45e028e344.jpg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89eef02555.jpg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c27539eaa7.jpg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때는 미처 몰랐더랍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시는
고마운 두분께 외쳐봅니다.

"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노마가르시아파라님의 댓글

노마가르시아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2.♡.116.2 작성일

두분이서 쓸쓸히 보내셨을 추석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정말 나가보고 싶다는 말에 3년을 고민하시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외국보내시고
그리움으로 눈물로 보내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이번 추석은 더 힘들고 죄송스럽네요.

추석이라고 용돈 조금 보내드렸더니 손주녀석들 맛있는거 사주라고 용돈에다 돈을 더보태서
송금하셨네요. 통장에 찍힌 어머니 성함에 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도대체 얼마나 후회를 하려고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베거번드님의 댓글

베거번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49.10 작성일

너무 좋은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군요.

저희어머니도 그랬습니다.
어머니는 힘도쎄고, 만능이었습니다. 자식에게 무거운짐도 들지못하게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돈이 많이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돈을달라고하면 어떻게든 만들어 주셨죠
어머니는 장어구이를 싫어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한번 사드린적이 있었는데 그당시에는 별로 맛이없다고 해놓곤
일기장에는 너무 맛이있었다 또 가고싶다라고 써놓으셨더라구요 돌아가시고 난후에야 알았습니다. 가격이 비싸기에 그렇게 말씀하신것도 모르고 ....
어머니는 건강하신줄만 알았습니다. 아프면서도 내색하지않고 자식들 걱정할까봐 끝끝내 예기를 안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혼자있는것을 좋아하는줄 알았습니다. 형집과 내집 중간에 혼자 사시면서 양쪽모두 왔다갔다 하기좋다. 그리고 누구랑 같이 불편하다길래 그렇게 살았는데 너무 쓸쓸했고, 힘들시간을 홀로 보내시다가 가신것입니다.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95건 2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79 일상 숭실대학교 동문회 모이고자 합니다. 댓글6 사막의하이에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4 5326
1878 일상 우리은행, 국내계좌 달러 송금시 수수료가 10%? 댓글10 NowWha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01 11314
1877 일상 말티즈 분양 댓글7 코스모스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9 5817
1876 일상 소액자금으로 할 수 있는 장사?!?!? 댓글16 sleepingbea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06 9622
1875 일상 인도네시아 2달차에... 댓글3 ddd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5 6371
1874 일상 꾸닝안 /라수나 사이드쪽 괜찮은 꼬스는 없나요?ㅠ 댓글4 쿠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8 5957
1873 일상 르바란 댓글3 윤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3 5924
1872 일상 (제안)교민,교포라는 단어 대신 동포 또는 한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 댓글4 버섯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11 5085
1871 일상 죄솔합니다. 많이 늦었읍니다!! 댓글15 첨부파일 goodpe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4 5594
1870 일상 선상의 작은 행복 과 슬픔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8 5162
1869 일상 오바마가 7번이나 언급한 한국이라는 나라 댓글11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8 5058
1868 일상 [문의] 한국-이란 TV 중계 알려주세요. 댓글4 기계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1 6631
1867 일상 인니에서 출생신고를 하고 한국 동사무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댓글4 리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0 6987
1866 일상 시스템 자원 잡아먹는 그리드 제거하기,노래가사 자동으로 넣어주는프로그… 댓글36 첨부파일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30 5823
1865 일상 포토샵도 필요없다!초간단하게 이미지 수정하는 프로그램! 댓글13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1 4756
1864 일상 토끼풀 소녀 댓글3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14 6119
1863 일상 베트남 호치민 한국 식당 매니저 금고 부순 후 4만불을 들고 한국으로… 댓글6 worldpokro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03 15695
1862 일상 세공관련문의 댓글1 짱구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2 4238
1861 답변글 일상 M Mart 댓글1 Rick907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9 4463
1860 일상 쉿...19금 댓글8 천리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28 9481
1859 감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7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5 8093
1858 감동 한글날 564돌 댓글1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9 8136
1857 일상 무궁화에서... 댓글21 jeda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3 10373
1856 감동 시골할머니와 택시기사 댓글8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6356
1855 일상 지난 2년 그리고 다가 올 2년... 댓글3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4 5327
1854 일상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의 차이점 댓글9 pingk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4 7200
1853 감동 벤쟈민 열매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어요. 댓글5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3 7913
1852 감동 이것쯤이야 댓글4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3 612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