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필립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41)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필립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238) 작성일10-07-03 12:08 조회3,970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7541

본문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어떻게 하면 저의 마음을 온전히 이 글 속에 담을 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제 마음을 있는 그대로 글로 옮긴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26일 딱장프로님과 사랑해님께서 친정어머니가 시집간 딸 만나러 오시듯 꾸러미 꾸러미 잔뜩 싸가지고 필립을 보기위해 새벽잠을 설쳐가면서 먼길을 오셨습니다.

막상 그분들을 보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눈은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정성껏 가지고 오신 음식을 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은 저 바다너머로 훌쩍 지나가 버리고 그분들의 뒷모습이 철문 사이로 사라져 버린 후

감사함과 아쉬움 그리고 이유를 알수 없는 아련함에 한참을 한 평 남짓한 방 안에서 서성거리다 두 분께서 가져오신 책들과 음식을 정리하면서 가슴 한켠이 돌팔매질을 맞은 듯 먹먹해졌습니다.

그건 저를 염려해주시는 분들께 느껴지는 부끄러움과 감사함 그리고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의 돌팔매였습니다.

 

필립..

희망 잃지 않습니다.

공부를 늦추지도 않겠습니다.

하루하루를 자책과 좌절의 늪속에서 허우적거리지도 않겠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많이 흘러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을 때가 오면

지금처럼 안타까움을 드리는 필립이 아니라

이 시간을 추억하며 때때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필립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 받은 따뜻한 마음 여러분들께 갚지 못하더라도

살아가면서 그 마음의 반에 반 만이라도  세상을 통해 갚아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일찍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만 이곳에 갑작스럽게 감사가 들어오는 바람에 상황이 여의치 못해서 이제야 감사함을 전하게 되었으니 너무 나무라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필립 드림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hihihi님의 댓글

hihih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7.192 작성일

위로와 사랑을 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이에게 위로와 사랑을 베풀어 온 세상이 밝아진다는 내용의 영화의 내용이 생각납니다.  필립님이 당한 현실의 고통을 다 알 수도 없고 다 위로할 수도 없지만, 생각 날 때 마다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힘든 현실을 이겨내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13건 2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97 일상 딸 과 노점상 댓글3 이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31 3936
1596 일상 [질문] 호주에서 인도네시아로 택배 댓글1 yjyj1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9 3949
1595 감동 九月의 길목에서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3 3950
1594 일상 음.....끄적끄적 댓글1 푸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31 3953
1593 일상 주절주절 입니다.. 댓글1 한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8 3968
열람중 일상 필립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댓글3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3 3971
1591 감동 대충 대충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6 3971
1590 감동 인생을 성찰하는 주관,,, 세상을 바라보는 객관,,, 댓글3 해외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7 3975
1589 감동 질투를 버려라!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6 3980
1588 일상 좋아요1 유머--경상도 선생님의 첫 수업 댓글3 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9 3984
1587 감동 응무소주 이생기심 댓글2 인니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4 3984
1586 일상 인도네시아에 대한 몇가지 질문에 관해 묻고 싶습니다 댓글4 세개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9 3985
1585 감동 김칫국 댓글3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24 3986
1584 감동 가슴깊이 여훈을 남기는 글들 인니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18 3987
1583 감동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3 4005
1582 감동 끄라딩댕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01 4007
1581 일상 필립님 에스크림 입니다 ^^* 댓글2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0 4010
1580 일상 ***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남긴 이야기 *** 댓글4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1 4018
1579 감동 당신의 이름대로 댓글2 yel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30 4019
1578 감동 아버님 오늘 댓글2 trustsin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16 4023
1577 감동 메뉴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25 4023
1576 일상 처음입니다. 댓글1 SPIC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4 4025
1575 감동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9 4027
1574 일상 한국인들끼리 웃어주기! 댓글10 GoAm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8 4027
1573 일상 오늘은 나에게 어떤날일까????? 댓글1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8 4038
1572 일상 찌까랑 PC방 댓글9 허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9 4040
1571 일상 드디어 인니에 도착했습니다. 댓글9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8 4040
1570 감동 빨리 죽고 싶어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0 404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