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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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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u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122) 작성일07-02-23 09:13 조회8,235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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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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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난 아파트 24층에 산다
 
난 아파트 24층에 산다.
 
오늘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
 
그래서 자장면을 시켜 먹었다. -_-;
──────────────────────────────────
제 목 : 난 자장면 배달을 한다
 
난 자장면 배달을 한다.
 
오늘 배달전화가 와서 가보니 엘레베이터가 고장나있었다.
 
무려 24층아파튼데..
 
짜장면에 침뱉었다.
──────────────────────────────────
제 목 : 난 짜장면이다.
 
배달하랜다..
 
24층이랜다..
 
엘레베이터가 고장났댄다..
 
24층에 도달했을때..
 
난 우동이 되었다--;
──────────────────────────────────
제 목 : 나는 짬뽕이다
 
이 철가방속엔 짜장면이 있어야 하는데
 
왜 내가 있는지 모르겠다..
 
짱깨는 열심히 계단으로 뛰고있다..
 
불쌍하다.. 내가 아닌데.........
──────────────────────────────────
제 목 : 난 아파트 1층에 산다.
 
밖에서 "1818"이란 소리가 들려서 몰래 쳐다보았다.
 
왠 노랑머리를 한 양아치 녀석이
 
짜장면에 침을 뱉고 있었다.
──────────────────────────────────
제 목 : 난 자장면 집 주인이다.
 
난 자장면 집 주인이다.
 
오늘 주문 전화가 와서 짱개에게 자장면 배달을 시켰다.
 
주소를 잘못 가르쳐줬다.
──────────────────────────────────
제 목 : 난 앞동 사는 사람이다...
 
엘레베이터가 고장난걸 보고
 
24층으로
 
중국집, 치킨집, 족발집 등지로 장난정화를 했다 ㅡ.,ㅡ;
 
조금있으니깐 배달하는 애들이
 
줄을 지어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0-;;
──────────────────────────────────
제 목 : 난 수위아저씨다..
 
한 짱개녀석이 24층을 쳐다보며...
 
얼굴이 달아오르더니만...
 
자기가 배달해온 짜장면에 침을 탁~ 뱉고...
 
24층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했다..
──────────────────────────────────
제 목 : 짱게시킨 24층 사람이다...
 
짱께~ 그릇 안찾아가냐 ㅡ.,ㅡ??
─────────────
제 목 : 난 짜장면시켜먹은삐리리 형이다...
 
자다 일어나보니 동생삐리리이 혼자 짜장면을 먹고있다 -_-..
 
하나 더 시켰다 -_-..
──────────────────────────────────
제 목 : 나 아까 배달한 삐리리다.
 
아까시킨삐리리 형이라는사람! 진짜 고맙다.
 
안그래도 그릇찾으러 갈려고 하던참이었는데 잘됐다 -_-
 
참고로 나 주간으로 일한다 -_- 이제곧 퇴근이다
──────────────────────────────────
제 목 : 엘리베이터 고장나는날은 24층에서 파티하는 날이냐?
 
나 24층 아파트 주민회장 인데
 
지금 짱깨고 뭐시기고 뭘 시켰길래
 
배달하는 애들 단체로 오토바이타고 계단 오르냐
 
그리고 24층 너희들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나면 니네집 밥통도 고장나냐?
 
왜 맨날 고장나면 시켜먹냐 궁금하다
──────────────────────────────────
제 목 : 무슨짓이냐.
 
난 엘리베이터다.
 
새벽에 어떤넘이 나타나서 고장도 안났는데
 
종이에 '고장' 이라고 써놓고 튀었다.
 
덕분에 하루종일 안움직이고 좋긴한데. 뭐가이리 시끄럽냐.
 
나 고장 안났다. -_-!!
 
 
 
아흐.....짜장면, 짬뽕, 탕수육 먹고 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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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wolf님의 댓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9.♡.26.68 작성일

ㅎㅎㅎ 레드버그님은 왜 자꾸 이런 글을 올리셔서... 웃기시는지요.

올리신 글과 얼굴이 너무 안 어울립니다. 사진 좀 올려주세요.

움. 짜장면 먹구싶다.

댓글의 댓글

호박마차님의 댓글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32.245 작성일

도대체 언제적들 이야기십니까?!
저 초딩떄 짜장면 1500~2000원이였습니다.ㅡ.ㅡ
무섭습니다,만호님,만덕님^^

화니님의 댓글

화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33.160 작성일

영화를 만들어도 재미있을거 같네요...ㅎㅎ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ㅎㅎ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좋은 하루 보내세요

pjw님의 댓글

pj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165.101 작성일

ㅎㅎㅎㅎ 하나의 해프닝을 가지고 보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 견해가 천차만별 이군요,,,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중에는 단면만을 보고 사건의 전체를 판단 하기 싶죠...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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