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자동차 밧데리를 혀에다 갖다대면?????? (퍼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8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자동차 밧데리를 혀에다 갖다대면?????? (퍼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뚜쉬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50) 작성일10-06-13 11:04 조회5,944회 댓글8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7268

본문

인테넷을 하다가 무지 웃긴 이야기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가끔은 저도 이런 생각을 해봤는데...
----------------------------------------------------------------------------
잠깐~~~ 밧데리 다댔따......

갈고 싸우자~


 

친구놈 중 유난히 '내기'를 좋아하는 놈이 한명 있다.

이놈은 일상 대화 중에라도 쫌만 의심나면

"지랄하고 앉았네...나랑 내기하까?"

"얼마빵 할래? 만원빵 하까?" 
라면서 시도때도 없이 내기를 권유하곤 한다.
내가 지금껏 저놈에게 따먹은 돈만해도

어림잡아

수백만원은 된다;;

지금으로부터 십여년전 난 운전면허를 갓 취득하고나서

운전이 너무나 하고 싶은 나머지

싼값에 중고차 한대를 뽑았었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고..

이 비러머글 똥차가 평상시엔 그런데로 잘 굴러 다니다가도

한겨울이나 한여름등 혹한기엔 툭하면 퍼질러지며 시동이 안걸렸다.

그날도 나와 내기를 좋아하는 저놈과 둘이서

"친구..간만에 스피드좀 즐겨보까?"

라며

이른 새벽 올림픽 도로를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라듯

상상도 못할 어마어마한 속도로 질주하고 있었다.

"친구야..어떠나...좋나? 이런게 젊음이다..안그나?"

"응 좋다.."

"짜슥..니 지금 내 운전솜*에 반했나?"

"그,근데 친구야..."

"왜?"

"지금 시속 50km거든?"

-_-

이윽고 내 차를 신경질적으로 추월한 운전자가

창문을 쓰-윽 내리더니

"야 이 잡노무 새끼들아 1차선에서 이게 먼지랄이고!!"

-_ㅜ

샹늠 초보가 다 그런거지 괜히 그래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초보운전자를 격려하듯

창문을 열으시고

환한 미소와 함께

에이 이중인격자 새끼들 -_-

저런 온기어린 격려-_-속에 열라 의기소침해진 나는

"이런 못배운 새끼들이랑은 같은 도로에서 질주하기 싫다" -_-

라는 합리적인 이유를 핑계삼아

차를 갓길에 세운뒤 담배 한대 물고 한강을 바라보며..

"난 꼭 훌륭한 레이서가 될테야"

-_-)y-o00

맹세했다 -_-

한시간정도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집에 가려고 시동을 켜고..

출발하는데..

"푸.푸.르.륵...푸.르.륵.."

"친구야 이,이게 무슨 소리냐..?"

"무슨 소리긴 새꺄! 차 시동꺼지는 소리지" -_-

"그니깐 시동이 왜 갑자기 꺼지냐고?"

"썅늠아 그럼 갑자기 꺼지지..안내방송 나오고 꺼지든?"

"그,그럼 이젠 어떡하냐?"

"멀 어떡해....신속히 내려서 밀어.." -_-

우린 차를 다시 갓길에 밀쳐 세운뒤

본넷트 뚜껑을 열었다.

근데 열면 머하는데;;

차에 대해 아는게 있었야지 -_-

그래도 몇번의 경험이 있던 나는

"음...밧데리가 방전된것 같은데..."

"갑자기 왜 밧데리가 방전되는데?"

"그럼 썅늠아 갑자기 방전되지..무슨 폭죽놀이라도 하면서 방전될까봐?"

"방전됐는지 안됐는지는 눈으로는 확인이 안되는거야?"

"아 시끄러...나도 몰라..."

그때 갑자기

생각난게 있었으니...

보통 1.5v 건전지가 다 닳았는지 확인할때

건전지 끝을 혓바닥에 슬쩍 대봐서

혀가 아리면 밧데리가 남아있는거고...

혀에 아무 느낌이 없으면 다 닳은거라고...

당신들도 많이 해봤자네 -_-

"친구야...방법이 없는건 아닌데..."

"먼데..죵니 춥다..언능 하고 집에가자.."

"저기 그니깐...저기 밧데리 꼭지에 혓바닥을 대봐야 하는데..."

"혓바닥? 아..그 건전지 알아보는 것처럼?"

"그,그치!!"

"야 근데 저것도 그렇게 해도 되는거냐? 설마 감전되서 뒤지는건 아니지?"

"야이 미친늠아...자동차 밧데리가 & #47750; 볼튼지 알아?

"12볼트"

"빙고!"

"그냥 건전지 7~8개 한꺼번에 혓바닥에 대는거라 생각하면 돼"

"확실해? 만약 아니면?...내기할래?"

-_-

알아써 만원빵"

그렇게 단돈 만원에;;

놈은 혓바닥을 몇번 낼름 거리더니..

+ 라고 써있는 빨간 밧데리 꼭지에 슬쩍 혀를 갖다댔다...

"빠지직~~!! 빠지~~~익!!

으~~악!!"

할줄 알았는데;;

재미없게-_- 아무 변화가 없다

"얌마 무슨맛 안나냐?"

"응 아무맛 안나는데? 이거..밧데리 다된거 아냐?"

"잠깐...그 빨간 뚜껑을 열고 대봐야 하는거 아닐까??"

"그런가? 잠깐만..."

잠시후 놈은 빨간 캡을 훌러덩 열어 재낀채 또 다시 혀를 들이댔다.

"빠지직~~!! 빠지직~~!! 으~~악!!"

이번엔 진짜

↑저럴줄 알았는데;;

"퍼버퍽~!! 펑펑~!!"

불꽃이 사방으로 튀더니 -_-

놈은

푸드득 푸드득;;

한 마리의

전기 뱀장어-_-

가 되어

-_-

"야 괜찮어?....야 임마 어서 눈좀 떠봐!!"

"..........."

놈은 그렇게 눈을 꼭 감은채

긴 시간-_-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결국

엠브란스-_-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의료생활 15년만에 우리같은 상 또라이들은 첨 본다던;;

의사 선생님은

만약 입 안에 침이 좀 더 많았다면

뒤졌을지도-_- 모른다고 개뻥;을 까시든데...

아직도

진짜일까 궁금해 -_-ㅋ

암튼

8시간-_-만에 간신히 의식을 되찾은 친구놈은...

내가 왜 병원에

쳐질러져 있는거냐며 -_-

왜!!

입 안에서

삼겹살 냄새가 나냐며 -_-

미친듯이 울부 짖었고;;

난 놈에게..

"미안타 친구야...근데 머하나 물어보자...

확실히....전기가

...통하였느냐?" -_-

놈은 그제서야 왜 자기가 병원에 쳐질러졌는지

생각난듯

그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발딱 일어나더니

"야이 ㅅㅂㄹ ㅁ건전지 7개라메!!!"

라며

"으랏차차!!"

3단 날라차기 신공을 선 보였고

난 너무나 미안한 나머지

참회하는 의미로 날라오는 놈의 두 발을

쥐 죽은듯이 가만히

맞아

줬어야 했는데;;

슬쩍 피했더니;;

지 혼자 휙~ 날라가드만

옆 침대 모서리에

대가리가

콕! -_-

찍혀 피가 철철 나드라...

그리고 다음날

누워있는 놈에게 다가가

"친구야 어젠 진짜 미안했다...그치만

내기는 내가 졌다"

라며

놈의 손에 만원짜리 한장을

꼬옥 쥐어주었다.

참으로 훈훈하고 교훈이 듬뿍 담긴 얘기

 


-끝-


-교훈 1. 내기 좋아라 하면 죽을수도 있다.

 

-교훈 2. 침대에 대가리 찍히면 피난다. -_-

 

 

 

-에필로그-


저 사건으로 인하여 나중에 자동차 밧데리에 대해 알아봤더니..


보통 자동차 밧데리는 12v-50ah 정도 되더군요.


즉,12v를 50a로 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일반 aa타입의 충전지는 큰 용량을 가진것이 1.2v-2ah 정도 됩니다.


따라서 (12v x 50ah) / (1.2v x 2ah) = 250

 


즉, 놈은 건전지


250개-_- 를


혓바닥에..;;


살아줘서 고맙다....친구야 -_-)b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산지골님의 댓글

산지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0.224 작성일

우와 내기 좋아하는 최사장님
함 보라고 권유해야 것내여.
지리한 인니생활 함 크게 웃었습니다 ^^**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8,521건 21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85 유머 공 던지는 장난감에 완전 신난 개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24 5961
2584 감동 우리가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 댓글4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5962
2583 일상 여러분의 열정 가슴속에 담고 있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 댓글6 뚜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31 5963
2582 일상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했다'/양창순 댓글2 푸르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2 5963
2581 답변글 기타 Re: 교민 단톡방 아시는분 !!! 남자랑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19 5963
2580 일상 한비자가 말하는 나라가 망하는 10가지 징조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5 5964
2579 일상 해외이사시 주의업체 댓글3 오랑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29 5965
2578 일상 노래가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댓글4 착한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9 5965
2577 기타 한의학적 양생법(養生法) - 건강하게 사는 법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5966
2576 일상 아이디어 짱!! 야외로 놀러갈 때 활용하면 좋겠어요~~ 댓글7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05 5967
2575 감동 나이가 들수록 깜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30 5967
2574 일상 인니 입성 = 문맹인 시작 댓글3 KIME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4 5968
2573 일상 다우나 마르코바의 시 댓글1 엘리사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0-03 5970
2572 일상 축하합니다.^*^ 댓글4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5 5970
2571 답변글 일상 좋아요1 필립지원 성금모금 현황 댓글2 사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6 5970
2570 일상 이 여자 지하철에서, 치마를.. 벗.....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02 5970
2569 일상 더욱 업 그레이드 된 보이스 피싱 사례 댓글13 일분동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1 5970
2568 일상 서울 중앙 중고등학교 동문 모임을 알려드립니다.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3 5970
2567 일상 사랑함니다 대한민국 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19 5971
2566 일상 무료로 드려요. 영어 회화 강의 (중/고급) + 말하는 문법책 - 네… 첨부파일 goodth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09 5971
2565 일상 저 뱃속에 갇힌 아이들 불쌍해서 어떻합니까....... 댓글8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8 5972
2564 유머 세상에서 제일 겁이 없는 펭귄 ㅋㅋㅋ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01 5973
2563 일상 수마트라 만델링 커피... makany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1 5974
2562 일상 좋아요1 쉼터와 관련된 포인트 모으기~ 댓글18 i맑은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3 5974
2561 일상 행운(대운)이 오는방법 댓글2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5 5975
2560 일상 칼 맞았습니다... 댓글12 첨부파일 상리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9 5976
2559 일상 뭘 드시겠어요?? 댓글15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8 5977
2558 일상 주말 골프 조인 원하시는분??? 댓글1 선녀와나불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9 597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