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한국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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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ck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34.252) 작성일12-12-28 14:24 조회3,093회 댓글1건본문
부산에 눈이 3cm 미터가 와서, 도시 전체가 마비됐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저는 수원에 사는 관계로, 5cm 미만의 눈에는 끄떡없는데, 부산은 따뜻한 동네고, 눈 구경하기 힘든 동네라서 그런지, 눈이 조금 내려도 야단법석을 떠나 봅니다.
한국의 겨울이 점점 추워지는 느낌입니다. 올해도 몇번재 -10도 밑으로 내려갔는지 모릅니다.
따뜻한 인도에서 온 엔지니어들에게는 무진장 추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친구들 눈오면 꼭 동네 개들처럼 눈밭을 뛰어 다닙니다. 눈이 신기하기 신가한가 봅니다.
그들이 눈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 노는 것이 제게 신기하기도 하고,
니들도 조금만 여기서 살아봐라 눈이 얼마나 불편한지 알거다 라는 속마음도 생기지만, 그들로서는 처음보는 자연현상을 자랑하고 싶은 맘을 알 것 같습니다.
그들이 신기해하고 낭만적으로 보이는 눈이, 여기 한국사람들에게(특히 직장인)는 참 천덕꾸러기입니다.
애들이나 눈오는 것 좋아하지, 어른들은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제가 인도네시아에 간다면, 제 눈에는 신기하고 멋져 보이는 것들도, 인도네시아 현지인에게는 불편한 것들이
많이 있겠지요?? 머가 있을라나요?
눈오는날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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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ik님의 댓글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34.114 작성일
가입하시자 마자 글을 쓰셨네요.
반갑고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인도"가 아닌 "인도네시아"가 아닌지요?
이 나라에서 낳고 자라서 한번도 눈 구경을 하지 않은 사람은 우리와는 달리 눈에 대한 호기심이 많답니다.
내 둘째 아이(Step Son)도 눈의 촉감(?)을 알아볼려고 친구들과 함께 이 달 말일에 한국에 간답니다.
다행히 올해에는 눈도 많고 날씨도 차갑고해서 여러가지 좋은 추억 만들고 돌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만.
님이 이 나라에 오시면 님의 눈 몫이겠지만 여러가지가 신기하고 멋져 보일것입니다.
모쪼록 자주 들러 여러 경험과 많은 정보 취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