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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한의학적 양생법(養生法) - 건강하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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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43 조회5,9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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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재를 시작하며

 

5만년 인류 역사의 화두였던 “건강”

 

작년 12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가 73.9, 여자가 80.8세 이르며 남녀 평균수명은 77.46세라고 합니다. 이는 20년 전인 1985년의 68.4세보다 9년이 늘어난 수치이며, 앞으로 10년 후인 2015년에는 평균수명  87, 최고수명은 125세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은 과학문명의 발전과 함께 과히 놀라운 속도로 늘어 왔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은 우리의 삶이 그리 희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과학문명 발전 속도를 비웃 듯, 매년 세상에는 지금까지 존재한 적인 없던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으며,조류인플루엔자, 사스, 광우병 등 변종바이러스 및 변종 단백질에 의한 질병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센병과 같이 오랜 시간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28년째 인류의 재앙으로 불리며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AIDS’, 인간 전이가 현실화 되고 있는 AI 바이러스 등… 인류의 건강은 생각지 못한 많은 난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 4명중 1명이 걸린다는 공포의 병 “암”은 아직도 발병 후 사망률이 54%대에 머물러 있으며 그 종류 역시, 새로운 전이를 거듭하여 현재는 250여종으로 늘어나 있는 상황 입니다.

무병장수를 열망하는 인류의 욕망은 많은 성과를 가져온 것도 사실 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그 보다 더 크고 놀라운 난관이 항상 앞을 가로 막아 왔습니다.

 

그러나 ‘신의 재앙’으로 여겨지는 수 많은 질병들도 가만히 살펴 보면 그리 ‘죽을 병’만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성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주요한 사망의 원인이 되는 주요 9대 질병을 성인병이라 명하여 왔습니다. 고혈압, 당뇨, 심장병, 골다공증, 고콜레스테롤, 알코올성 간질환, 폐암, 동맥경화, 비만이 그것입니다.

성인병을 최근에는 생활습관병(生活習慣病)’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생활습관병은 일상 생활의 잘못된 버릇과 행태로 인해 생기는 병이란 측면을 강조한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우리의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다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는 생활습관병을 '식생활, 운동,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좀 더 과장하면 병이란 치유할 수 없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인체에 침입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게으르고 일탈된 생활 습관과 탐식 및 탐욕, 무절제한 생활이 바이러스를 불러 들여 발생하는 것이라 말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무서운 현대문명의 병이라 알려진 심신병(心身病)은 내과적 질환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의 3분의 2에 이르고 있습니다. 심신병은 병의 증상이 나오거나 병이 진행되는 것이 심리적이면서도 사회적인 문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면서, 기질적인 병변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기능적인 장애만을 볼 수 있는 병적 상태를 말하는 것 입니다. 즉 스트레스에 의한 자극이, 없는 병을 우리 몸 속으로 불려 들이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인간은 소우주(小宇宙)이다

 

天圓地方 頭圓足方, 地有十二經水 人有十二經脈

<黃帝內經>에서는 사람의 머리는 하늘을 닮아 둥글고 발은 땅을 닮아 모나고, 하늘에는 해와 달이 있어 천지 자연을 밝게 비추고 사람에게는 두 눈이 있어 세상을 밝힌다고 읊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을 천지자연과 서로 대응하는 소우주(小宇宙)라 합니다. 하늘과 땅이 있듯이 머리와 발이 있고, 세상에는 12개의 경수가 있듯이 우리 몸에는 12개의 경락이 있고, 365일이 있듯이 365개의 혈이 존재하는 것과 같이 천지자연과 인간이 서로 대응된다는 천인상응(天人相應)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인간의 신체는 우주의 원리가 관통하는 유기체로 우주를 운행케 하는 陰陽五行의 원리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陰陽의 관점에서 보면 해와 달,하늘과 땅이 있고 낮과 밤,남자와 여자,밝음과 어둠,습함과 건조함,기쁨과 슬픔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세상이 운행되듯이 신체는 한과 열,허와 실,기와 혈,오장과 육부,표와 리가 역동적인 조화를 이루며 유지된다는 것 입니다.

또 五行의 관점에서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물질인 ‘木,,,,水’ 이 다섯 가지가 서로 생하고 제약하는 과정에서 우주가 운행되며, 인체의 생리적 병리적 현상도 이 오행의 원리가 적용 되는데, 신체에 오장(肝心脾肺腎)과 오부(,小腸,,大腸,膀胱)가 존재 하고 오규(,,,,)가 있으며, 오미(酸苦甘辛鹹)가 맛을 조절하고, 오성(仁義禮智信)이 있어 성품이 발현된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음양오행이라는 천지자연의 대법칙을, 인체로 가져와 인체 안의 모든 생리적 병리적 현상을 규정하고,음양오행의 원리에 입각한 원칙에 근거하여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을 통해본 양생법(養生法)

 

養生法이란 몸을 튼튼하게 하고 질병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여 오래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질병이 발생되기 전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예방의학과 연년익수(延年益壽)코자 하는 인간본연의 욕구로 인하여 ‘잘 사는 법’ 즉 양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 왔습니다.
 
양생학의 대표서적이라 하는 葛洪의 <抱朴子>, 孫思邈의 <千金方>,鄒鉉의 <壽親養老新書> 등등을 살펴보면,

“欲求神仙 唯當得其至要  至要者在于寶精”이라하여 인체의 정을 잘 보존하는 것을 으뜸으로 삼아 지나친 방사를 삼가라 하였으며, “每朝에 早起하여 啄齒하여  口中의 津唾를 滿口케 하라”하여  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말하기 전에 상하의 이를 두드려서 밤새 저장한 정미로운 진액을 가득차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胎息論에 의하면 鼻孔으로 淸氣를 극히 微細하게 吸入한 후 舌尖으로 上顎을 받치고 잠시 存息하면 舌下에서 津液이 自出하므로 서서히 嚥下하여 五臟으로 灌注되니 眞氣가 丹田으로 歸納된다. 또한 常食玉泉 하면 長壽하니 顔面에 光彩가 發하게 된다”라 하여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 쉬고 잠시 쉬었다고 숨을 뱉어야지 천기가 단전에 모일 수 있으며,항상 침을 모아 삼키면 인체 진액이 충만하여 오래 살고 얼굴빛 또한 빛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膏粱厚味는 老年에 無益할 뿐만 아니라, 消癱, 偏枯, 痿厥은 膏粱之疾이라” 하여 고량진미를 섭취하게 되면 당뇨병,고혈압,중풍 등의 질병에 걸려 반신불수,사지위축의 증상이 나타날 것이라 하였으며, “常學淡食”, “少食肉 多食飮”이라 하여 고기류는 조금 섭취하고 항상 담백한 식사를 즐길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欲治其疾  先治其心  必正其心”하여 질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그 마음을 치료하라 하였고, “少言語 養內氣”라 하여 말을 많이 하면 원기가 빠져 나가니 말을 적게 하여 몸의 장부 경락의 기를 길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동양의학은 정신과 육체를 분리하지 않고 심신을 동시에 닦는 심신조절 의학으로서, 심신을 함께 수련하여 자연에 적응하고 합일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개 하고자 하는 양생법 역시 고전에서 제시하는 대원칙과 규범을 기본 틀로 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기후,생활 조건을 잘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잘 사는 법”을 한의학적 건강의 관점에서 제시하고 합니다. 앞으로 안내 하고자 하는 양생의 방법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이용하고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실천하고 효과를 볼 수는 흥미 있는 내용으로 채워 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질책을 바랍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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