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발등.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1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발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바최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26.148) 작성일13-09-30 15:24 조회5,361회 댓글4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35233

본문

잘 아는 아들 친구 엄마가 자기네집에 놀러오라고 한다.
내가 약속이 있어서 우리 아들만 보낼수 없다고 하니까  자기 아들이 꼭 우리 아들이랑 놀고 싶어라하니까
걱정말고 자기가 잘 보살필테니까 보내란다.  참 난감한 상황.. 자기네 보모가 두명 있으니 걱정말란다
안된다고 제차 말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우리집에 우리 아들을 데리러 왔다..
우리 아들도 따라 간다고 나서고... 

그래서 난 우리 식모를 딸려 보냈다... 그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아들이 다쳤다고.
큰아들 학교 상담이라서 부랴 마치고 그 집에 갔더니 아들 뒷꿈치가 살점이 나갈 정도로 까져 있었다.
사건인즉.. 우리 식모 말에 의하면  뇨냐는 다른 뇨냐들이랑 이야기하고 휴대폰 보느라 애들 수영하는거 안 보았고
그집 보모 둘은 수영장에 내려오지도 않았다.. 우리 식모 혼자서 애들 지켜보고 있는데 그집 아들이 우리 아들하고
논다고 디스플레이처럼 해 놓은 돌덩어리에서 우리 아들을 밀었는데 거기에 뒷꿈치가 밀리면서 살이 쓸려 간거다

가서 보니 억장이 무너질판큼 뒷꿈치가 쓸렸다.. 그집 엄마도 놀랬는지 후시딘을 잔뜩 발라놨다
내가 더 열이 받았던 거는 자기 자식 때문에 남의 자식 안된다고한걸 데려갔으면 위험하게 놀지 말아라, 옆에서 수다를 떨지언정 아이들 노는걸 지켜봐야하지 않은가.. 떡볶이 사다가 냠냠 먹어가면서 뇨냐들하고 수다 하시면서
그 집에 가서 놀게 한 나한테 너무너무 화가 났다. 자카르타에서는 아이들끼리 서로 어울리면서 친구네집에 가서 자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엄마들끼리 서로 어울리고 하지만.. 최소한 머리속에 뇌가 있으면 남의 자식 데려갔으면
아이들 안전에 대해서는 자기네 보모 두명을 더 데려다 놓고 애들에게 그쪽에서는 위험하니 놀지 말아라 훈수라도 하시던지 .... 우리 아들을 민 그집 아들한테 화가 난게 아니고 그 엄마 때문에 정말 화가 난다.

자기가 제대로 안봐서 아이가 다친건데 다른동 사람들한테는 우리 아들 혼자서 떨어지다가 다쳤다고 해서 내가 더 열이 받았다... 그 후론 그집에 놀러 간적 없다..

이 일이 일어난건 정확히 5월21일이다.. 그후로  4개월이 지난 지금 왜 이 글을 대 놓고 쓰냐면...
그집 아빠 다니는 회사가  어려워서 인원 감축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그집 가족들이 모두 서울로 갔다..
이제 홧병이 나을거 같다.. 미안하단 사과 한번 제대로 하고 자기 잘못 인정 했으면 우리 아들이 잘못한거죠 했을텐데
정말 얌체같이 그런말도 안한 그 엄마가 밉다.

어린 자녀를 둔 엄마라면 절대로 친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남의 집에 맡긴다거나 보호자 없이 절대로 놀러 보내면 안되요.. 내 자식도 보기 힘든데 오지랖 넓어서 남의 자녀까지 봐주겠다고 하면 결국 내가 덤탱이 다 써야해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네째님의 댓글

네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27.203 작성일

인도네시아에서 사는 한국사람 (다는 아니지만) 참 경우없는사람 많더라구요..
어른으로서 내자식이든 남의 자식이든 잘보살펴야할 의무가 있을텐데..
그동안 욕도못하고 참느라고 애쓰셨어요
이제 맘푸세요

강호동님의 댓글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5.♡.72.62 작성일

아마도 저는
애들이 놀다 보면 그럴수도 있다... 큰사고 아니니 다행이다...흉터가 발이라서 다행이다...뭐 그정도 가지고 그렇냐...
보상을 바라는거냐...등등의 말을
할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압니다
그심정 알수 있습니다 저또한 자식의 큰 사고를 당한적이 있으니까요...
피투성이 된 자식을 봤을때 제목숨을 끈어서라도 아이가 무사했으면 하고 울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시니 조금 후련 하신가요?
실컷 욕하세요...그럴 자격 있으신겁니다
하지만... 생각 할때마다 가음이 아프실거에요...
가급적 잊으세요...

울면안돼코난님의 댓글

울면안돼코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126.148 작성일

여기서는 아이들 학교 갈때도 차량이 안되여서 서로 조인해야 하고 어쩔수 없이 뒷말 나오는건 감수해야하고..

아이가 다치면 눈에 뵈는게 없죠....  그래도 여기서 살려면 다 감수해야 ㅜㅜ

그래도 4개월동안 조용했던걸 보면 그동안 하고픈 말을 꾹 참았나봅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4,795건 2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263 일상 인도네시아 언어 시험장 댓글5 물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31 4322
4262 일상 어제 귀국했습니다. 댓글1 오랑 두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05 3653
4261 일상 만약 자가운전용 suv를 사신다면 댓글15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2 6949
4260 일상 공항에 있는 자판기 사용시 주의하세요 댓글19 화만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2 6569
4259 일상 한국은 무지 춥던데.. 댓글1 원두커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23 3551
4258 기타 자카르타 차가 너무 막혀요... 댓글10 al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27 7317
4257 일상 타임스퀘어 "회"전문집 오픈관련 댓글8 이해불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0 6143
4256 일상 실로암병원 댓글3 먹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6 8501
4255 일상 자카르타의 잠 못드는 밤 댓글11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8 8564
4254 일상 어제 부터 비가 계속 오네요. 댓글1 자칼생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04 5616
4253 일상 좋아요1 포인트 없어서 글도 못쓰고... 메일 댓글달아도 20포인트.. 댓글9 구레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04 5091
4252 감동 다시 돌이킬수 없는 네가지......... 댓글7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2 6719
4251 감동 청화국 댓글4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6539
4250 감동 이것쯤이야 댓글4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3 6058
4249 감동 고마운분을 찿습니다 댓글5 첨부파일 응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2 4734
4248 기타 갓난아기 예방접종 관련 댓글1 데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2 5053
4247 일상 좋아요7 저 사람이 사기꾼일까 의심스러울 때 댓글13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17 6864
4246 답변글 일상 Re: 인도네시아여성과 결혼하려고합니다 댓글5 몸치골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2 5112
4245 일상 좋아요2 Pacific place 의 Red & White 댓글3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19 5524
4244 기타 경찰 호위 오토바이 댓글1 hwb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25 4661
4243 푸념 Telkom speedy 정말 이래도 되나요 ? 댓글5 swan112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07 4823
4242 일상 머] 양파가 누구에요? 댓글6 비타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10 9728
4241 푸념 좋아요3 어디 하소연 할곳이 없어 답답하네요... 댓글4 헛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21 4190
4240 일상 한가지 제안이요... 댓글11 세상아덤벼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27 9818
4239 기타 비자 스폰서 해주는 학원이 있나요? 댓글3 고드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17 5280
4238 일상 게시물 검색어 1위가.."?"라..ㅋㅋㅋ 댓글4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06 6658
4237 푸념 인니 하나은행에서 발생한 일 ...참고하세요 댓글17 베바스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16 10654
4236 일상 오랜만이예요 댓글6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6 572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