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생명에 직접 관계되고 당장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뇌.심장.간장 등의 장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위나 장.눈 코 등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이런 의미에서 위를 생각해보면 위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이 영양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소화 시키는데 중요한 역활을 할뿐 아니라 식사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근본 기관이다. 이처럼 고마운 위를 일평생 건강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상식이 필요하다. 위는 외부로부터 음식물을 받아들여 이를 저장하고 소화와 흡수가 잘 될수 있도록 음식물을 변화시키고 장으로 조금씩 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음식물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고 또 그에 따른 질병이 많다. 따라서 너무 찬것 뜨거운것 자극성인것을 자주 섭취하면 위점막에 자극을 주어 위염을 일으킬수 있고 또 공복상태에서 해열제 진통제 항생제등의 약물은 위점막을 손상시켜 궤양 또는 위출혈을 유발할수 있다. 따라서 상습적인 자극성 음식물을 피하는것이 좋고 위점막에 손상을 주는 약물은 식사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위는 일정하게 운동을 하고 위액을 분비하는데 이는 스트레스 정신적 충격 등의 영향을 받아 민감하게 변화하므로 소화 장애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식사는 기분 좋은 분위기에서 규칙적으로 하는것이 이상적이라 하겠다. 그러나 자극적이 아닌 음식물과 약물에 대한 조심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를 기분좋은 분위기에서 한다고 해도 사람에 따라서는 자기도 모르게 소화성궤양 암 등 우리에게 큰피해를 줄수있는 질병이 발생할수가 있다. 그 때문에 1년에 한번 정도는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생활을 습관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