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 내 사랑하는 여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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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01.42) 작성일10-12-04 00:49 조회7,957회 댓글5건본문
여걸이 따로 있다고 하면 너무 서러울 듯 한 모습의 여보야.
그런 여보야가 하루종일 신발도 벗지 못하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니
네 마음이 상한답니다.
어제 이 나라 공무원들과의 지혜의 대결에서 보여준
여보야 모습은 한참 이십대의 열정으로 보였습니다.
정작 이 일을 해야만 할 사람은 바로 나 였는데 말입니다.
너무 멍청하게만 살아온 나는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 약간은 주저해집니다.
이곳의 생활이 마음까지도 구속이 되여 그런지 몰라도
이 생활만으로도 혼자 힘에 겨워지려 합니다.
하지만...
여보야는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니 나 보다는 훨씬 더 힘들거란거 압니다.
하던 일에도 완전히 손을 놓지도 못하면서
멍청한 신랑 일에 그렇게 목숨을 걸어야 하니...
항상 늦은 밤 들어오면 이곳으로 전화하여 사랑한다며 힘내라는 당신말에
또 다른 힘을 느끼기도 합니다.
좋아하던 친구들...
즐기던 여행...
최고의 식당을 만든다고 분주히 다니던 발....
어느 누가 여보야 같을까요.
다 접고 못난 신랑 일에 온몸을 바쳐대니
네게는 고맙고 멋져 보입니다.
여보야의 뜻에 바로 따라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노력할께요.
애써볼께요.
여보야를 사랑하니
어느 곳인들 가지 못하겠습니까.
댓글목록
병아리님의 댓글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7.5 작성일
그렇습니다.
열심히 여기 저기 다니시면서 부족한 인니어로 남편을 위한 구명운동에
최선을 다하시고 또 하시는 일까지 열정적으로 하시니 보타니카님은 행복 합니다.
그 동안의 성과가 결실이 있을 듯 합니다.
희망 버리지 마시고 부인을 위해서 라도 꼭 좋은 결과 있길 기원 합니다...
joony00님의 댓글
joony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41.140 작성일저도 저런 아내가 될수 있겠지요?......^.^
joony00님의 댓글
joony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41.140 작성일눈시울이 붉어지는 글입니다...지금 저희 부부에게 딱 필요한~~ 귀감이 되는 글이예요...타지에서의 생활이 힘에겨운 이시점...님의 글을 남편과 함께 읽어야 겠네요~~~멋지세요...
해외돌이님의 댓글
해외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90.188 작성일
아 ~ 왜 이렇게 가슴이 아리냐 ;;;
보타니카님 아무쪼록 건강 잘 유지하시고
일이 순리대로 풀려 정상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주주르아자님의 댓글
주주르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4.♡.131.237 작성일
보타니카의 여보님, 파이팅 !
어제 보타니카에게 3시간 동안 위문공연 하느라 ( 수다떠느라 ), 입술이 부르튼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