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대구입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6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대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상산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09.83) 작성일11-10-04 12:25 조회5,844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1872

본문

여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감기걸리기 딱 조은 날씨입니다.
울친구 문자..신랑도 없는데 감기까지 걸려 갤갤거리면 안 돼보인다고, 조심하라고.. 이렇게 절 챙겨줍니다.. 그리고 한마디.. 부럽답니다.. ㅎㅎ 한친구는 조상 묘자리를 잘쓴 모양이다..야야..ㅋㅋ니가 이렇게 부러운 적이 없었는데.. 참말로 부럽데이~~~ㅋㅋ

요번 추석 애들 챙겨서 시댁에 갔습니다.
울 아버님 아들없이 온 제가 안쓰러워 보이나봅니다. 전 씩씩하게 잘 지내고있는데.
울 시누도 오빠없으니깐 좀 재미없네..낮술시작하여 깨면 다시 묵고..죽이 잘맞는 울시누랑 한참 달렸습니다.
울 어머니 계속 술 사다 나르시다.. 시골이라 가게문 일찍 닫는 바람에 고빨 붙은 우리 두사람땜에 도련님 읍내까지 출타하여 술 안 끊기게 조달해 주었습니다.
형님이 없는 빈자리. 조카 추석칠이까지 신경 써주고. 어머님 바리바리 다싸주시고..제가 드린 용돈 다시 아이들 용돈으로 다 돌려주시고..
정말 저한텐 풍성한 한가위였습니다.

울신랑 힘든모양입니다.. 전화할때 올때마다 힘들다는 소릴합니다. 딱히 해줄말이 업어 밥이라도 든든하게
챙겨먹고 영양제도 먹고 해서 몸 축 안나게 관리 잘하란 소리밖엔..
원래 급한 성격인데 느릿하게 움직이는 꼴을 못보는 사람인데,,마음 비울려고 해도 잘 안 되나봅니다.
아침마다 힘내라고 화이팅문자 넣습니다.. 아이들한테도 강제적으로 아빠에게 문자 보내드리라고.. 종용합니다.
아이들.. 아빠 마니 바쁜 모양 인가봐.. 옛날엔 문자 보내면 바로 전화왔는데.. 요새는 계속 씹는당..잉잉

인도네시아에 계시는 모든분들.
힘드시고 고되시더라도 인생 그 가이꺼 하시면서 마음 편하게 잡수세요..
친구의 카톡 메인에 쓰여져 있는말 ..살짝 미치면 세상이 즐겁다..
그래서 저도 오늘 머리에 꽃 함 꽂아볼려고요..ㅎㅎㅎ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쭈주님의 댓글

쭈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9.34 작성일

명절날 가족중에 누가 비어 있으면 그 자리가 곱절은 더 크게 느껴지는데...
허전한 추석 되셨겠네여.

저도 아내에게 힘들다 이야기 예전에는 입버릇처럼 많이 했는데
진짜 힘들면 힘들다 소리도 안 나오더 라구요.
그래도 투정 부리고 어딘가 하소연 하고 싶은게 철없는 대구 남자들 아닌가 싶네요.
투정 부리는거 받아만 줘도 고마운 일인데 그게 잘 안되죠.  내심은 그런데
어떻게 보면 남자보다 힘든게 여자일텐데 생각 하면서도요.
특히 대구 사람들 성격 한번 급하잖아요.
여기서도 식당 가면 주문해 놓고 빨리 안가져 온다고 야단치는 사람 보면 경상도 남자들이 많아요.
물로 다 그런건 아니지만.

급한만큼 또 나쁜건 빨리 잊기도 하니깐.

아무튼 팔공산에도 단풍이 많겠네요.
환절기 님도 감기 조심 하세요.

그럼 가끔 소식 전해주세요

massein님의 댓글

masse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3.♡.136.2 작성일

주부시죠 저도 애아빠와 떨어져 지낸적이 잇어요 그땐 애들도 어렷고 나름 힘들엇는데 벌써 인니 생활 10년차가 돼버렷어요
인니로 오기전 대구에서 살앗답니다 그때가 그립기도 님도 얼른 아빠따라오세요

어스틴님의 댓글

어스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65.190 작성일

정감있는 글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리고 님의 마음 역시 참 따듯하신것 같습니다.
...추석, 가족, 외국, 삶, 아이들, 사랑, 이별, 그리고 어찌할 수 없는 많은 안타까움....

모든 것이 섞여있으면서도,
참 밝고 아름답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되시는 분은 아주 많이 행복해 하실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서로를 위한 진솔한 마음이 가장 중요한 사랑의 뿌리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오늘 저녁에는 와이프에게 한마디 해야 할 듯 싶네요....
나 혼자 외국나와서 혼자 편하게 생활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입니다.
(실은 별로 편안하지 않답니다. 전쟁아닌 전쟁이나 마찬가지니까요..그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꾸벅^^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80건 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52 기타 [7] 허리를 다치지 않는 골프치기 댓글4 첨부파일 baxter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30 5831
2451 감동 힘이 들수록 웃고 삽시다[퍼온 글] 댓글5 캐빈다니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9 5926
2450 일상 자동차 주유구 위치가 헷갈릴 때는... 댓글10 S빠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05 7501
2449 일상 내가 여행한 곳 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 댓글5 JYSe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4 6266
2448 일상 60년만에 죽어서 만난 어느 형제 이야기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8 4260
2447 일상 잘란잘란 멤버십 카드 첨부파일 kokom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3 4446
2446 일상 혹시 알수 있을까요 댓글2 쏘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08 4870
2445 일상 포리스펀사 매입할 수 있는곳 있을까요? Lucia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4 4810
2444 일상 마도로스의 사랑을 위하여 댓글1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6 5726
2443 일상 맞아 죽고싶을때 하는짓.. 댓글2 타아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6 5793
2442 일상 잠시 쉬어가세요. - 인니의 남자 화장실 변기에 댓글11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0 13793
2441 일상 필립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댓글4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0 6067
2440 일상 눈구경 하세요~^^* 댓글4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30 4348
2439 일상 이젠 돈내고 음악 다운받지 마세요! 댓글19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1 4981
2438 일상 혼자웃기에 아까운 어떤분의 에피소드이야기!!(정말웃깁니닼ㅋ) 댓글8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12 5524
2437 감동 생막걸리 인도네시아에서도 먹을 수 있겠습니다. 댓글1 guitarfr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03 6112
2436 일상 아이패드 2 내년 4월 출시 ~ 댓글2 할리데이비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1 5413
2435 감동 한번씩 읽으면 힘이 되는 글~!!:) 댓글6 ang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4 5876
2434 일상 내기 골프의 10도(道) 댓글2 esl122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27 5800
2433 일상 이승민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8 피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4 7052
2432 일상 이곳은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댓글1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9 5466
2431 기타 안젤라의 쉬운 코다리찜 따라하기 댓글4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2 6304
2430 감동 공자의 눈높이 교육. 2 댓글2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5106
2429 일상 안녕하세요 바람소주에서 알려드립니다. 댓글5 BARAMSO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0 4813
2428 감동 희망/사랑/건강을 기부합니다 댓글2 찐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2 5890
2427 일상 인도네시아 2022년 월드컵 유치한다면... 댓글2 죠니2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4 6048
2426 감동 엄마,사랑합니다 댓글3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3 4605
2425 일상 우울증 초기.. 댓글6 rhfrhfd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3 772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