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감동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9.90) 작성일10-03-24 00:12 조회6,851회 댓글2건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0595

본문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인 우리는

새로운 것 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남을 푸근한 외출을 꿈 꿉니다. 화가 나면 큰소리 지르기 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를 달래고 가슴으로 말 없이 삭여보기도 합니다. 반짝이는 스포츠카 보다는 오래된 고물차라도 평안함에 감사를 하고 언제보아도 진실한 나를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과 속내 보이며 내 마음 풀어놓을 수 있는 그 친구가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말 없이 나의 투정을 받아 주는 그런 친구를 원하는 나의 마음이지요. 사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어느새 세월은 흘러가고 만나지 못하는 님을 그리기도 하지요... 서로 간에 부담 없는 님을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늘 좋아 한다는 말은 하지 못해도 항상 사랑받고 싶어하는 중년인가 봐요... 아련히 떠오르기만 하는 젊은 그 시절에 가고파 하는 마음인가봐요. 우울한 날은 괜히 차 한잔이 생각나고 누구와 차 한잔이라도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카페에서 그저 앉아 수다 떨곤 하지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 속 이야기가 전해지는 친구같은 연인과 말 없는 차 한잔에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면... 중년의 우리는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아마 중년을 훌쩍 넘기면 이 모든 것들을 더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 '행복한 중년' 中에서

주절주절 낙서장~에 남겨주신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5	감동 웰 다잉(Well-dying) 댓글3개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6	6369
2224	일상 한국식당에서 파는술 댓글9개	fbtnsg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8	6842
2223	일상 사진 올리기 힘드네요 ㅠㅠ 댓글5개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5	4872
2222	일상 마창대교(馬昌大橋) 댓글3개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30	4561
2221	기타 척추 교정하는곳. 댓글1개	ca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7	6313
2220	기타 척추문제.... 댓글3개	LCD액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5	4627
2219	일상 즐거운 추석 한가위 되세요!! 댓글5개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2	6192
2218	일상 말라리아 예방접종 댓글2개	seh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7	5530
2217	기타 궁합이 안맞는 음식들... 댓글2개	ju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7	7658
2216	일상 싱가폴 잘다녀왔읍니다 댓글7개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5	6938
2215	일상 일본의 패전일 댓글4개	ois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5	4552
2214	감동 아기와 얼라의 차이점 댓글16개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5	7425
2213	감동 머니~거지 댓글14개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30	6131
2212	일상 20대분들 많이계시나요? 댓글3개	Vicky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4044
2211	감동 이스탄불을 아시나요?(1)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4	5866
2210	기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있는 식용작물 카사바(singkong) 댓글1개	ju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2	11553
2209	일상 흑백사진이 컬러로 보이네요..(잠깐쉬어가는페이지)ㅎㅎ 댓글8개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4	5618
2208	감동 청화국 댓글4개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6523
2207	일상 남아공월드컵 일정 - 15일 16일	boxfi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5	4848
2206	일상 우리집 운전기사가 그만두었습니다. 댓글3개	리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1	6543
2205	감동 그리움 -유치환- 댓글4개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4	7022
2204	일상 월드컴 시청과 한국채널 22개 무료보기 댓글17개	마루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9	6290
2203	일상 물물교환 장터를 제안합니다. 댓글2개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5	5836
2202	일상 밤하늘에서 본 북한의 야경... 언제 밝아 지려나....... 댓글2개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4	7103
2201	일상 포인트가 필요한 이유? 댓글4개	카네이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3	5589
2200	감동 재미있는 ABC 댓글3개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8	4590
2199	일상 집을 구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혹시 여자??? 댓글5개	i맑은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4	6893
2198	감동 어느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감동 댓글7개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3	6473

주절주절 낙서장~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LOGIN

구직

인니 SNS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페이지 정보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