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푸념 -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잘사는 것인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71)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푸념 | 푸념 -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잘사는 것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성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50.220) 작성일11-02-22 04:08 조회4,999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0327

본문

해외생활 10년 가까이...
윗사람 눈치보고 아닌 것도 아니라 표현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표현의 자유는 민주화 운동 이후에 더 자유롭지만
해외에서는 그 폭이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점점 방어적이고 남을 배려하기 힘든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힘든 외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교민들도 화교들 좀 본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때가 많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잘 돕고 살아도 뿌리 내리기 힘든 외국에서 한국 기업들끼리 또 같은 직원끼리 코피터지게 무모한 
경쟁을 하여 단가하락으로 시장 질서 무너지고 같은 회사 내에서도 분위기 어색하고 한국계 대기업은
(말안해도 잘 아시리라) 단가 낮아지니 좋다고 밴더들끼리 경쟁이나 붙이고 적자가 나면 왜 미리 얘기 안했냐며..
그것도 부족해 한국계 대기업에는 현지인들에게도 자존심버리고 예예 하면서 뒤에서 챙겨주어야 하는....
한국인 현지인 똑같이 주던거 안주면 만만한게 서플라이어라고 밤낮으로 오라가라 패널티나 받아야 하는....

한국인 직원들은 그나마 믿었던 회사에서 다닐때는 일잘한다 능력있다 하다가 그 직원이 그만두면.... 
퇴사한 직원에 대해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조심해라..만나지 마라...이젠 적이다..휴~~

더운나라 사는 것이나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사고가 다른 현지인과 생활보다 한국인이 더 무서운 건 왜인지....
아이들 교육문제만 아니면 당장 그만두고 싶다는 선배들을 보면서 안스럽기도 하고...
저것이 내 미래인가 뚜렷한 답도 없이 한국 복귀도 막막한 생각이 들고...
선배는 너도 나이 더 먹기 전에 아이들과 너를 위해 뭐를 준비해야 된다...
너도 내 나이에 내 상황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나처럼 살 수 밖에 없을거다... 
가끔씩 가는 식당에서 눈 인사 나누는 나이가 환갑이 가까운 한국 분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이곳에서 첫발을 들인 개척자였던...
인생 선배들의 소주 한잔에 움추린 어깨를 보면서... 
그분들의 말씀은 유통기한이 있는 용병으로 사는거지..라는..
언제 제대로 된 인간대접 받고 살았냐며...
사측에서 가라면 당장 밤 비행기라도 타고 되돌아 가야하는...현실..
이런 현실을 가족이나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모른다...
누구를 위해 어디에 살아야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인이지만 이곳에서도 한국에서도 이미 이방인이 되어 버린 지금에...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barimari님의 댓글

barima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74.76 작성일

현성아빠님 힘내세요
그리고 치악산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 이곳에 온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좋지 않은 면을 많이 본것 같습니다.

체류를 가지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시는 분들
정말 현성아빠님 말씀처럼

좋게든 나쁘게든 나가는 사람 앞길 막는 분들...
자기 자녀, 자기 동생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가지려고만 하고 주려고 하시지 않고
도와주려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용해서 이용하시려 하시고.

근로자는 노비가 아니라 한 객체로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인데..


요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며
어떤 분의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한국인하고는 놀기만 해라. 무엇을 같이 하는 순간..."
현지 인도네시아 사람(중국계)이 말해준 이야기 였습니다.

너무 심한 것 같다고.... 심지어 교민단체에서 임원급에 계신분들도 이러신다고들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들을때 어찌나 부끄럽던지.


여하튼 화이팅 하세요. ^-^

치악산님의 댓글

치악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5.122 작성일

현성아빠! 한국인의 졸렬함은 님께서만 느끼는 것은아님니다. 특히 한국이라는 정서는 작은대지에서 사계절을 대처하는 의식주와 환경의 지배를 밭으며, 고래로부터 물려밭은 민족분단 이 현정치가에도 전라 경상 강원 충청 경기
편을가르고 모두다 개인적으로는 똑똑함이극치이나, 뭉치면 모래성의 근성이 모태로부터 물려밭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이곳인니인들로부터 우리는 배울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가끔은 부럽기도하답니다. 걱정없이 살아가는 급할것없이
큰욕심도없고, 누구나 형제이고 친구인 그들의 내면 개인적으로는 하챃은 그들이 뭉치면 개미군단보다 무서운
괴력이 그들에게는 있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의식주 걱정이 없기때문에 항상 평화롭고 우리들 시야에는
게으름뱅이로 보일지모르지만, 그들의 내면은 그것이 정상이라는겁니다.
현성아빠께서는 인생중반을 향하고 계신모양인데, 미래걱정을 가장많이 하는 시기이군요. 나는 60대인데, 내생각을
말해주고 십어서 졸필을 씁니다. 혹여 마음에 안들어도 참고하실것이 있으면 챙기시고, 편하게 보아주시기바랍니다
과거를 면밀히 돌아보시고, 현재를정확하게 거짓없이 직시하시고, 미래를구상하십시요. 인니 십년차이면 조그마한 개인사업구상도 욕심없이 하시는것도 좋을겁니다. 이나라는 무한한 꿈을 펼칠수있는 여건도 많이 있답니다.
내개인적으로는 내자손들을 이땅에 뿌리박고 살게하고 십답니다. 무궁한 자연이주는 천혜의 이땅에서..........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53건 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5 감동 주절~주절 댓글3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5 7451
2224 일상 롯데마트 가려는데요.. 댓글11 행복바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5 8697
2223 일상 자카르타 한식당 추천 부탁 드려요 댓글6 wsenerg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30 13413
2222 일상 인니 입성 = 문맹인 시작 댓글3 KIME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4 5968
2221 감동 사립문 옆 꽃나무 - 임성한 댓글3 우시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2 4531
2220 일상 해외 정보제공자 모집합니다.!!! 첨부파일 aff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2 4982
2219 일상 인도네시아 celebrities sex scandle 댓글2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3 8512
2218 감동 노년이 아름다움 유심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8 4564
2217 일상 TV 50" 60" 파는곳 아시는분 연락주세요~ 댓글6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9 8251
2216 일상 인니도착^^ 댓글8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3 6424
2215 일상 현대자동차 소나타 vs 토요타 캠리 댓글1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3 5731
2214 일상 취업에대한 고민? 댓글2 sk2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2 4234
2213 감동 사람 테스트 댓글2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8 4844
2212 일상 피노키오가 울고갈 코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3 5417
2211 일상 남호성 마지막글 딱장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2 6014
2210 감동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4 6937
2209 일상 (추리소설-김성종) 어느 창녀의 죽음 10,11,12 부...계속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12 7327
2208 일상 자카르타 수돗물이 이정도로 더러운가요? 댓글9 첨부파일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2 11531
2207 감동 지금 이 시각의 필립은? 댓글9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09 6038
2206 일상 목떨어지는 신기한 마술쇼 댓글2 별님하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30 4915
2205 일상 정말 급한일인데요.. 댓글4 부장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15 5299
2204 일상 저번에 올려주신 82무비닷컴 사용해보고 깜짝놀랐어요 댓글8 임수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31 5701
2203 감동 인도네시아에 먼저 온 사람, 늦게 온 사람 댓글24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0 5516
2202 일상 좋아요1 뫼르소 댓글8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9 6747
2201 감동 두바이 쇼크 아시아에 영향을 줄까요? 분당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1 4521
2200 감동 연예인 안혜경의 이상형? 고교 친구는 누구? 댓글3 버섯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0 5785
2199 감동 살다 보면 이런 날이 있습니다 미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28 5161
2198 일상 목마름... 댓글3 이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3 472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