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비자여행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4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비자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hannib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67.103) 작성일13-07-24 15:16 조회4,011회 댓글4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25765

본문

                                              
                                   
                                                   인니에 살면서 피할 수 없는 비자여행

여느때와 비슷하게 따분하고 하픔 나오는 비자여행길이 될것을 예상하고 아예 책 까지 한권 준비하여 새벽일찍 쩡까렝으로 향하는 택시에 귀찮은 심정으로 몸을 싫었습니.

창이공항에 도착하니 예전에 한번정도 스친적이 있는것 같은 여 사장님이 제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팅팅부은 눈으로  서 계시기에 이상해서 물끄러미 바라 보았더니 아스피린 알레르기라고 자수를 하시는데 사장님 뒤로  보이는 통유리에 들이치는 폭우와 쟂빛컬러의 싱가폴이 사장님의 눈보 더 볼쌍 사납게 저를 맞이 합니.

지난주 어떤분이 인도웹에 올려주신 글에 "바구스 투어"를 통하면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말에 혹하여 비자 대행사를 훌러덩 바꿔버린 차여서 내심 걱정이 스머스멀 기어 오르더군요.

자칮 날씨를 핑계로 뱃놀이를 취소 할 수 있겠 싶어  "뱃놀이 못하면 이길로 인연 끝입니"라고 협박을 하려 아랫배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 말을 꺼내기도전 눈치를 긁으신 사장님이 뱃놀이의 정수는 야밤과 비오는 날에 있며 수상택시 역을 향하여 힘차게 차를 몰아 가시는 것 이었습니.

이동하는 도중에 사장님이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싱가폴의 장점과 간략한 역사를 전해 주시는데 복습차원에서 얌전히 들으며 가늘어 지는 빗줄기를 반가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




수상택시는 강줄기를 따라  우리가 풍광을 자세히 즐길 수 있도록 서행 하는데 육지에서 바라보던 것 과는 확연히 른 구도를 제공 하였고 저는 스맛폰 카메라를 부지런히 작동 시키며 늘어서 있는 피사체들을 주어 담기에 부산을 떨 옆을 보니 공항에서 만난 일행 분들도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내내 즐거워 하시는 모습들 이었습니. 물론 한배에 같이 타고있던 일본인,중국인들도 희희낙락 거리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대느라 바쁘긴 매 한가지 였습니..

강가에 줄지어 늘어서있는 까페나 레스토란들이 시원한 맥주한잔의 강력한 유혹의 손짖을 보내 왔지만 여건상 어쩔 수 없었던 저는 마른침만 꿀꺽 삼킨채 음을 기약하고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을 뒷배경으로 각도 잡느라 공을 들였습니.
야간에 뱃놀이를 하면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살면서 가끔 뒤돌아 보게 될것 같는 생각이 들었습니, 물론 곁에는 소중한 사람이 있어야 겠지요..

뱃놀이를  끝내고 한국식당으로 이동하여 찌개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여행사 사무실로 가서 휴게실 후면에 준비되어 있는 수면실에 일행중 두분은 간밤의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 드러눕고 두분은 시내관광을 나가시고 저와 른분은 휴게실에서 영화를 보며 오후를 보내게 되었습니.

비자가 나오자 사장님이 비자의 종류와 택스트 설명을 곁들여 입국카드의 쓰임새를 소상히 설명해 주시는데 여자 특유의 섬세함이 느껴지더군요.

공항으로 출발전 김치와 컵라면을 제공받았습니.
한국에서 공수 되었는걸 강조 하시며 김치를 정성스럽게 작은 접시에 담아 주시고 가까이 가와 친한척 수를 하시는데 뻔한 장사속인줄 알면서도 한순간 정이 느껴지더군요..

아삭아삭한 김치맛은 정말 좋았으며 컵라면을 먹고 하나 더 먹으려 눈치가 보일것 같아 꾹 눌러 참았는데 귀항하는 기내에서 후회를 하고 말았습니, 체면은 오나가나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하나 더 드시기 바랍니, 그래야 저처럼 후회없이 귀항길 기내에서 만족한 얼굴로 든든한 배를 쓰듬을 수 있게 될 테니까요.., 공항에서 식사를 하시면 되겠지만 그와는 른 독특한 컵라면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

지금껏 녀본 수차례의  비자여행중 제일 재미 있었고 기억에 남는것 같아 공유차원에서 후기 남깁니.

사장님, 초심 잃지 마시고 건승 하시기 바랍니.

*전 단순 비자 여행객이며 상기 여행사와는 무관 합니.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SydKor님의 댓글

SydK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93.46 작성일

글쓰신님 그래서 비자를 하루에 만드셨는건가요? 비용은요? 비자는 무슨 종류의 비자를 받으려 싱가포르에 가셨나요?

댓글의 댓글

hannibal님의 댓글

hannib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173.20 작성일

비자여행은 보통 당일바리죠, 물론 여건이 되시거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며칠 더 묵기도 하죠.
비용은 us$300, 일년기한의 거주비자를 받아 왔습니.

印英日中님의 댓글

印英日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46.213 작성일

지나가 참 잘 읽었습니. 문학가는 아니지만 '여행수필'처럼 읽어면서 느낌이 정히 가옵니.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3,890건 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62 일상 고양이 키우기 <팁> 댓글5 고양이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10 7433
3861 일상 명가 식당 (자카르타지점 오픈) 에 대해서~~.. 댓글6 자바최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28 13998
3860 일상 (PDF 파일로 재첨부)인니 관련 스크랩 자료 공유합니....! 댓글7 첨부파일 자카르타S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8 5711
3859 일상 보고르 지역 사랑니 발치 전문 구강외과 의사 소개 합니. 댓글3 SHKo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11 8149
3858 답변글 일상 elevenia 사이트 아시나요? 댓글1 nandos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20 5115
3857 일상 끌라빠가딩 댓글6 수퍼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9 5472
3856 일상 오늘도 블랙박스는 평화롭습니 댓글6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09 4039
3855 일상 歸鄕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28 4316
3854 일상 모텔과 펜션의 차이 댓글3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20 5581
3853 일상 완료 댓글7 하도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8 6504
3852 유머 괜히 행보관 짬밥이 아님 댓글1 첨부파일 강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0 3151
3851 일상 자카르타에서 정착해서 살아볼려구 하는대요... 루피아를 어떻게 만들어… 댓글8 홍이장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9 6930
3850 일상 발등. 댓글4 자바최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30 5369
3849 답변글 일상 찌까랑 루꼬유니온 관련글은 비공개게시판으로 이동하였습니. 댓글1 솔롱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2 4042
3848 일상 "중국 졸부들 무례 못 참겠" … 눈살 찌푸린 지구촌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2 5701
3847 답변글 일상 왜?? 르바란 되면 이나라 사람들은 왜?? (전적인 개인생각입니.) 댓글11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30 6825
3846 일상 신나고 경쾌한 클래식 모음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6 3770
3845 일상 진정한 갑과 을..... 댓글2 과일왕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30 4580
3844 일상 물파스 구입처 알려 주세요. 댓글3 치즈를옮긴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5 3957
3843 일상 물리아 호텔(자카르타) 리워드 프로그램 있나요?? 댓글1 첨부파일 머큐리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2 3686
3842 유머 좋아요1 통닭먹기의 고수와 초고수ㅋㅋㅋ 댓글6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19 3424
3841 일상 인니 교민에게 현대 자동차 고발 합니 댓글18 뿐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5 8490
3840 일상 기아차 정비소에 당했습니. 댓글12 caraud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05 6892
3839 일상 비지니스가격으로 이코노믹 타고 가세요... 댓글21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8 6740
3838 일상 고등어와 오뎅... 댓글3 악동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7 5281
3837 답변글 일상 포인트가 모자라서 중요한 문의를.. 댓글1 과메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0 4650
3836 일상 욕심많은 일본 돼지 댓글3 첨부파일 스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26 6573
3835 일상 CEO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회사가 있네 댓글9 koko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3 461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