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 꽃 이름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75)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 꽃 이름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9) 작성일11-07-20 02:14 조회4,77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1768

본문

46d0482d1d447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40대 후반 S씨의 절규다. 
이런 하소연을 들을 때마다 프랑스 영화 ‘마농의 샘’을 떠올린다.

주 인공 장(제라르 드파르디유 분)은 가뭄에 우물을 파다가 샘물도 찾지 못한 채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런데 애초에 샘물이 나올 가능성은 극히 희박했다. 왜냐하면 그의 땅을 싸게 매입하려던 이웃이 샘물의 근원을 예전에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장의 죽음 후 물길을 막았던 이웃이 죄책감에 물길을 틔워 주고서야 마농의 샘에는 다시 물이 흐르게 된다.

S씨의 문제도 마농의 샘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몇 해 전부터 성행위 시 사정량이 점점 줄더니 최근엔 몇 방울도 나오지 않는다며 허탈해했던 S씨. 자신의 문제를 체력 탓으로 생각하고 매일 탈진할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운동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정 기능은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

“아내는 사랑이 식어 그렇다며 외도까지 의심합디다. 제 결백을 좀 증명해 주세요.”

S씨 외에도 운동장이나 약수터에서 중·노년 남성들이 무턱대고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은 자주 눈에 띈다. 개중엔 성기능을 개선하고자 무모한 노력을 하는 S씨와 비슷한 속사정을 가진 ‘미련남’이 제법 있다.

원래 잘 나오던 사정량이 급감한다면 이는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신호다. 나이가 들면서 사정량이 줄거나 사정 시 쾌감이 떨어지는 것은 대개 남성호르몬 감퇴가 주원인인 남성 갱년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남성호르몬의 생산을 저하하는 요인을 개선하거나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원인 치료가 된다. 또한 남성호르몬 생산에 악영향을 주는 술·담배·비만·스트레스·불면증 등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그 원인은 다스리지 않은 채 무턱대고 운동만 해대는 노력은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게다가 지나친 운동은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기는커녕 고갈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무모하다.

이 외에 전립선에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도 사정량이 급감할 수 있다. 좀 더 심각한 경우는 ‘역행성 사정’의 형태다. 중증 당뇨, 약물 부작용,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암 등으로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후 생길 수 있는 문제다. 이는 오르가슴 때 요도를 통해 밖으로 나와야 할 정액이 그 반대 방향인 방광으로 역행해 사정액이 밖으로 비치지 않는 경우다.

물론 일시적으로 사정이 불가능할 때도 있다. 특히 송년 모임이 많은 연말, 누구든 과음하면 사정이 힘들 수 있다. 과량의 알코올이 사정중추를 억제해 그렇다. 이런 현상은 음주 습관이 지나치지 않는 한 일시적이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지나친 음주는 고환세포를 파괴해 남성호르몬과 정액의 생산이 줄고 사정현상도 퇴화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마농의 샘에서 장은 가뭄에 무턱대고 우물만 파다가 이웃의 계략을 모른 채 죽었다. 적어도 성 건강을 유지하려면 미련한 노력보다 그 원인 문제를 잘 관리해야 불행을 막을 수 있다. 덧붙여 연말 술자리에서의 과음 후 한 번 사정이 안 됐다고 겁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여러 번 반복되면 사정 기능이 심각한 장애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를 잊지 말기 바란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8,514건 17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98 일상 ? 댓글6 닥터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4 4722
3697 기타 귀를 당기면 모든 질병이 사라진다.. 댓글5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6 4722
3696 일상 예쁜 일정표 가지고 계신분 안계세요???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3 4720
3695 일상 오늘은 인도웹에 빨간글씨가 없네요..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22 4719
3694 기타 아기를인도네시아에 데려갈려는데... 댓글2 sapran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5 4719
3693 기타 경찰 호위 오토바이 댓글1 hwb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25 4719
3692 노하우/팁 인도네시아에서 2022 월드컵 생중계 보기 pratam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18 4719
3691 일상 여러분 더운날씨에 힘드시죠 댓글4 첨부파일 무대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08 4717
3690 일상 발리의 왕초보... 댓글2 워니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30 4717
3689 기타 소박한 식탁 댓글4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03 4717
3688 감동 고독이란건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1 4716
3687 감동 오드리햅번이 아들에게 들려준 글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8 4715
3686 일상 주중 찌까랑에서 캐치볼 하실분 있으신가요? 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09 4714
3685 일상 이제는 찾아와야 합니다!! 동참해주세요 댓글1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5 4713
3684 일상 페르시안과 앙고라의차이점 댓글1 고양이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1 4713
3683 일상 현지인 트럭 운송업체 가을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30 4713
3682 감동 아내의 비밀 조미료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19 4713
3681 일상 SBY 대통령 선거포스터... 댓글1 첨부파일 오장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7 4712
3680 일상 좋아요2 댓글좀 삭제하지 맙시다 댓글10 mandi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5 4712
3679 감동 나는 늘 꼴찌의 삶입니다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16 4712
3678 일상 한순간 깜딱!! 놀랐다는,,,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17 4711
3677 일상 현지인 파출부님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싱가라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13 4711
3676 감동 가을단풍 댓글2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4 4711
3675 감동 마음의 힘에서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1 4711
3674 감동 극한의 슬픔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06 4711
3673 일상 좋아요1 고노와다 해삼 내장 도착했습니다. - 김삿갓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20 4711
3672 일상 박 지성 골 동영상 (아쉬운 대로) 댓글2 첨부파일 이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6 4710
3671 일상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6 47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