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1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61.1) 작성일10-09-23 18:16 조회6,782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1244

본문

♡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45e028e344.jpg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89eef02555.jpg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c27539eaa7.jpg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때는 미처 몰랐더랍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시는
고마운 두분께 외쳐봅니다.

"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노마가르시아파라님의 댓글

노마가르시아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2.♡.116.2 작성일

두분이서 쓸쓸히 보내셨을 추석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정말 나가보고 싶다는 말에 3년을 고민하시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외국보내시고
그리움으로 눈물로 보내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이번 추석은 더 힘들고 죄송스럽네요.

추석이라고 용돈 조금 보내드렸더니 손주녀석들 맛있는거 사주라고 용돈에다 돈을 더보태서
송금하셨네요. 통장에 찍힌 어머니 성함에 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도대체 얼마나 후회를 하려고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베거번드님의 댓글

베거번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49.10 작성일

너무 좋은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군요.

저희어머니도 그랬습니다.
어머니는 힘도쎄고, 만능이었습니다. 자식에게 무거운짐도 들지못하게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돈이 많이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돈을달라고하면 어떻게든 만들어 주셨죠
어머니는 장어구이를 싫어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한번 사드린적이 있었는데 그당시에는 별로 맛이없다고 해놓곤
일기장에는 너무 맛이있었다 또 가고싶다라고 써놓으셨더라구요 돌아가시고 난후에야 알았습니다. 가격이 비싸기에 그렇게 말씀하신것도 모르고 ....
어머니는 건강하신줄만 알았습니다. 아프면서도 내색하지않고 자식들 걱정할까봐 끝끝내 예기를 안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혼자있는것을 좋아하는줄 알았습니다. 형집과 내집 중간에 혼자 사시면서 양쪽모두 왔다갔다 하기좋다. 그리고 누구랑 같이 불편하다길래 그렇게 살았는데 너무 쓸쓸했고, 힘들시간을 홀로 보내시다가 가신것입니다.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911건 1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63 일상 친구가 오는데 자카르타 어디를 데리고 가야할까요.. 댓글5 jjiny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21 8280
2462 일상 [취미] 다트 dart. 즐기시는 분들은 없나요?? 댓글5 첨부파일 kylej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6 9138
2461 일상 반둥 rumah mode 나올때 경찰 조심하세요 댓글3 mij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08 5529
2460 감동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 댓글7 k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1 6734
2459 감동 토리노에 가서 댓글3 첨부파일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20 5813
2458 감동 이승엽에 대한 단상 댓글4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5 4338
2457 감동 주제는 아름다운글, 정치타령은 다른곳에서 댓글5 b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5 5586
2456 감동 오늘도 참는다. 댓글2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4 5090
2455 감동 일제 강점기 일본 놈들의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현장 댓글3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7 5836
2454 기타 제왕절개를 댓글5 dodo0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3 4372
2453 기타 산부인과 추천 부탁 드립니다 댓글1 골프신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5 6001
2452 기타 일레브니아 관계자분 보세요 댓글6 SniperHw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19 5178
2451 기타 좋아요4 구인란을 보면서.. 댓글14 뉴질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7 6725
2450 노하우/팁 Jakarta Selatan지역에 대해서 댓글2 싱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01 3823
2449 일상 포인트가말이죠 댓글7 궁금해서왓어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01 2678
2448 푸념 좋아요1 남편의 불륜 댓글11 카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2-02 5669
2447 일상 병아리 골프 이야기 2 댓글5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5 10799
2446 일상 한국사람들은 ..... 댓글3 mirac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22 6214
2445 일상 또깨! 댓글6 만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03 7668
2444 일상 찌까랑에서 저랑 놀아주실분~! 댓글7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01 10266
2443 일상 psp 로 영화보기 댓글3 Orc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26 6612
2442 일상 남대문 너무 슬퍼요 댓글2 비행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1 5615
2441 일상 마지막 말씀드리겠습니다 댓글4 발리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05 7336
2440 일상 국민배우 최진실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며~~ 댓글2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10 6289
2439 일상 대사관 관계자님께- 꼼빠스신문 동해잘못 표기 댓글4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2 5225
2438 일상 차바퀴에 공기대신 니트로겐을 주입,, 댓글3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19 8956
2437 일상 배러리 댓글6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0 5480
2436 일상 인니 공무원들에게 들어가는 뒷 돈 댓글5 Snak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8 390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