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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소주 수입 중단과 로컬 소주, 그리고 그들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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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4.184) 작성일20-04-20 07:20 조회5,601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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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전에 인니 소주 수입 정지와 로컬 소주에 관한 포스팅을 제 개인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줄이자면...


인니 정부는 가끔씩 주류 수입을 막는다. (10년 간 4차례 있었음)

그러면 한인 식당들에 밀수 소주가 대량 등장한다.

밀수 소주가 이익이 더 클텐데도 평소에는 시중에서 보이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한인 식당에 소주 공급이 끊어지게 되면 등장하는 것이다.

이 신비한 현상은 누구에 의해 벌어지는 걸까?

설마 교민들 사이에 전설처럼 떠도는 얘기처럼, 어느 높으신 분께서 용돈이 궁하시면 벌어지는 일일까?

그 많은 밀수 소주는 어디서 나온 걸까?

인니에서 밀수 소주가 가장 많은 곳은 정부의 압류 창고일텐데... 에이 설마 절대 그럴 리는 없겠지.

최근 주류 수입이 막혔다.

하지만, 이번엔 로컬 생산 소주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원래는 밀수 소주가 차지했어야 할 자리가 로컬 소주들로 대체되었다.

만약, 주류 수입 허가 정지와 밀수 소주 유통에 이권 시장이 있다면, 이 상황을 그냥 내버려 둘 리 없어 보인다.

로컬 소주 쪽으로 모종의 조치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또 공교로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평소처럼 모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모 로컬 소주를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1주일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후 다시 10일이 지나서도 배송이 되지 않아 다시 문의하니, 쭈까이 Cukai 에서 승인이 나지 않아 판매자 측에서 배송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류 수입 정지는 올해 수입 쿼터가 확정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수입과는 상관없는 국내 생산 주류의 유통 승인은 왜 안되고 있을까요?

저는 코로나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쭈까이가 방해하려고 일부러 그랬을 리는 절대로 없습니다.

하필 공교롭게도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쭈까이의 업무가 마비되어서 그랬을 겁니다.


어쩌면 조만간 뚜껑에 인지가 붙어 있지 않은 소주들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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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4.184 작성일

주문한 제품은 금일 수령했습니다.
주문한지 20일만에 받았네요.
그래도, 아예 틀어막히진 않은 거 같아 다행입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4.184 작성일

쭈까이 몰래 들여오기 때문에 밀수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쭈까이와 연계한 밀수입이라...
과거에 그랬었던 건 확실한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도 못하겠네요. ㅎㅎ
로컬 유통 허가 관련해서는, 이제껏 해왔던대로 진행하는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 인상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예전에 소주 식당 판매가가 10~12만에서 14만으로 뛰었던 것도 공급 파동 직후였지요.
하지만 높은 세금이 명분이 아니라 그저 공급 중단으로 희소성을 높인 후 튀겨 올렸던 모양새였습니다.
식당 입장에서도 나쁠 건 없겠고요.
현지 식당들과 달리 메뉴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이 심해서 올리기 어려운데다, 한국인이 원래 괘씸죄에는 가혹한 성정이라, 어쩔 수 없어서 올린다는 명분은 꽤 유용합니다.
괘씸죄만 피한다면, 소주는 중독성 기호품이라 욕은 해도 결국 찾게 될테지요.
(식당 비난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자선사업 하시는 것도 아니고, 다 비즈니스인데요.)
하지만 이번엔 로컬 소주가 있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네요.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235.67 작성일

소주등 술을 즐겨하지 않기에 이런 이슈에는 좀 자유롭긴 합니다만, 소주 관련은 항상 끊이지 않는 민감한 이슈인거 같네요. 공급문제. 가격문제 등등... 밀수포함... 업소용이냐 아니냐도 그렇고... 수입과 로칼문제도 그렇고... 확실한 공급업체가 있고, 모든업체에서 정식만 취급하면 될것 같은데, 그게 쉬운 문제는 아닌가봅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4.184 작성일

현재 형성된 시장 가격 수준이면 법대로만 해도 사업성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규정대로 정식으로 하고 싶은데, 그 넘의 규정이 바뀌거나 불명확한 이유로 지연, 또는 중단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규정과 관행의 충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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