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공권력의 무서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1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공권력의 무서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9.136) 작성일13-12-23 20:24 조회4,606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46593

본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시위 도중에 사망한 전용철, 홍덕표 두 분의 사인이 경찰의 과잉행위에 의한 결과라는 인권위원회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이 조사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죄말씀을 드리고 아울러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서 정부는 책임자를 가려내서 응분의 책임을 지우고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서 국가가 배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번 더 다짐하고 또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이 사과에 대해서는 시위대가 일상적으로 휘두르는 폭력 앞에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힘들게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의 사기와 안전을 걱정하는 분들의 불만과 우려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자식을 전경으로 보내 놓고 있는 부모님들 중에 그런 분이 많을 것입니다.

또 공권력도 사람이 행사하는 일이라 자칫 감정이나 혼란에 빠지면 이성을 잃을 수도 있는 것인데, 폭력시위를 주도한 사람들이 이와 같은 원인된 상황을 스스로 조성한 것임에도 경찰에게만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권력은 특수한 권력입니다. 정도를 넘어서 행사되거나 남용될 경우에는 국민들에게 미치는 피해가 매우 치명적이고 심각하기 때문에 공권력의 행사는 어떤 경우에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행사되도록 통제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공권력의 책임은 일반 국민들의 책임과는 달리 특별히 무겁게 다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점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공직사회 모두에게 다시 한번 명백히 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쇠파이프를 마구 휘두르는 폭력시위가 없었다면 이러한 불행한 결과는 없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점에 관해서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도 이전과는 다른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네째님의 댓글

네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14.94 작성일

도대체 언제까지....대한민국은 이렇게할건가요?
20년이상 지났어도
똑같은 행위와 결과....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5건 1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797 감동 칼릴 지브란의 아름다운 글모음 댓글8 마이크로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6 7246
5796 감동 오늘 무척 덥죠? 얼음 동동 시원한 냉면 드세요^^* 댓글15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2 7028
5795 감동 우리 삶의 본질적 목적은...^*^ 댓글3 sjworld멋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5 4864
5794 감동 삶에서 참 값진 3초 댓글8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31 5076
5793 감동 한국인의 급한 성격 Best 10 댓글3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1 5557
5792 감동 평범함을 사랑하는 탁월함 댓글3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1 6195
5791 감동 끝은 시작?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14 5632
5790 감동 인도네시아의 한국 골프 댓글4 사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8 7825
5789 감동 (펌)사랑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3 5036
5788 감동 옥상위에벌거벗은여인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7 9744
5787 감동 보삼여사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2 5270
5786 답변글 감동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 그는조선인이 었다 댓글3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5 6270
5785 감동 친구야~~|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1 5239
5784 감동 * 상표100년사 * 시간여행 떠나자 댓글1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1 5549
5783 감동 난닝구 호텔.... 댓글1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5 6011
5782 감동 당신은 몇살까지 사실수 있을까요 (기대수명 계산기)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4 6842
5781 감동 중국 언론이 공개한 김정은의 아내.. 댓글4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8 6311
5780 감동 5빼기 3이면 2인 까닭... 댓글4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8 6018
5779 감동 360도 회전 동영상 5가지(자연경관) 댓글2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0 5190
5778 감동 우리의 문화 유산 古時調와 詩歌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5 5535
5777 감동 힘들고 지칠때 댓글2 서핑보드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6 6439
5776 감동 Silent Night Holy Night 및 O, Holy Nigh…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2 3862
5775 감동 보람있는 말년을 위하여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02 3448
5774 감동 들장미(Heiden-roslein) 댓글4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7 6866
5773 일상 덩의 심층 분석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8-14 9265
5772 감동 인체 모든 기관을 조절하는 뇌 댓글2 압난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3 3390
5771 일상 아름다운시 하나 올립니다.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13 8471
5770 감동 일지 희망편지 2 댓글1 강원도감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6 328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