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41)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67.246) 작성일12-05-24 17:33 조회3,988회 댓글7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6999

본문

  133E79354C560CB33CB4C4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시간..열정..정성을 쏟아 붇습니다.



이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마라..


늙지마라..


제발 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것을 내 것이라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는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여덟가지의 큰 고통이 있다고 합니다.



생노병사(生老病死)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과



애별리고(愛別離苦)


내가 좋아하는 것들..


사랑하는 사람 등과 헤어지는 아픔



원증회고(怨憎會苦)


내가 싫어하는 것들..


원수같은 사람 등과 만나지는 아픔


 

                                구불득고(求不得苦)



                         내가 원하거나 갖고자 하는것 등이

채워지지 않는 아픔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적인 오욕락(식욕.수면욕.성욕.명예욕)이


지배하는 아픔 등의 네 가지를 합하여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이런 것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겪어야 하는


짐수레와 같은 것..


옛날 성인께서 주신 정답이 생각납니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 있는 모든 것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꿈같고


환상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갯불과 같은 것이니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를 잘 관찰하여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세상 살면서 나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껴 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분당호랭이님의 댓글

분당호랭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69.151 작성일

특히나, 자칼타를 비롯한 해외 곳곳에 퍼져사시는 교만 여러분들께 꼬옥

필요한 굴이라 생각됩니다.

다소 긴듯 싶지만, 그래도 각박한 현실에 그나마 따스한 정신의 한 빛줄기 같은

글 고맙습니다.

디까르타님의 댓글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167.246 작성일

위에서 계속 .......

언제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프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 싸우겠습니다.

그러나...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어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논 눈 높이

내가 조금 덜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조금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됩니다.

이 세상에는 70억 명 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우리 인간들의 수백억배가 넘는

또다른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이 공간을 더럽힐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공간을 파괴할수 없는 이유입니다.

만생명이 함께 살아야 하는 공생(共生)의

공간이기에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으니

내 눈에 펼쳐지는 모든 현상이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나를 맞아준 아내가 고맙습니다.

나를 아빠로 선택한 아들과 딸에게

고마운 마음이 간절합니다.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하고,

직장에 감사하고.

먹거리에 감사하고..

이웃에게 고맙고,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사람들이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고맙고,

창공을 나는 날짐승이 고맙고..

빽빽한 숲들이 고맙고..

비내림이 고맙고..

눈내림이 고맙습니다.

이 세상은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일뿐...

내것 하나 없어도

등 따시게 잘수 있고...

배 부르게 먹을수 있고..

여기저기 여행 다닐수 있고,

자연에 안겨

포근함을 느낄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

복받은 사람..

은혜와 사랑을 흠뻑 뒤집어 쓴 사람..

내 머리 조아려 낮게 임하리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1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793 기타 물 충전법 댓글8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01 4215
5792 일상 1$=Rp9,390 :12월18일 댓글2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18 6512
5791 기타 면역력에 대하여 댓글1 신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1 3353
5790 일상 대한항공 운임 (여러분들의 생각은?) 댓글9 동도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11 8528
5789 기타 심장에 암이 없는 두가지 이유 댓글11 nal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1 4311
5788 일상 헤어스케치 bw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5 6575
5787 기타 벌레 퇴치법! 모기 퇴치 식물, 천연 해충제, 댓글1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3 8910
5786 일상 30,000 포인트 ... ㅎㅎㅎ 댓글5 첨부파일 바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8 7134
5785 기타 무공해, 무화학 제품으로 그라우트 라인 제거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5 3053
5784 일상 엑셀로 부리는 놀라운 마술..^^; 댓글7 첨부파일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24 6987
5783 기타 정확한 ​​시간에 마시는 물의 중요성 댓글4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17 3993
5782 일상 FTP 서버 오픈하였습니다. 댓글3 발리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12 6166
5781 기타 죽음을 부르는 남자들의 생활습관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08 4395
5780 일상 1분만 기다리시면 ..3초 안에 웃겨드림. <= 다음에서 퍼왔습니다.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30 7159
5779 기타 대법 "한약복용 간기능 저하 사망....한의사 배상책임 인정" 사자성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22 3583
5778 일상 youtube 가능 하세요? 댓글2 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08 5318
5777 유머 변호사와 재판장의 두뇌싸움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1 2918
5776 일상 카스 광고 패러디(난 회사를 그만두는게 아니다) 댓글2 좌우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5 7171
5775 유머 야동보는 여자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4 5693
5774 일상 인도네시아 라마단 기간 질문요~~~ 댓글2 어린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16 14463
5773 유머 클럽하우스 락커룸에서...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2 3838
5772 답변글 일상 2008년 8월, 인니 자동차 가격 - 한인회 자료에서 발췌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31 11994
5771 유머 사과에 대한 진실 (공포 주의) 댓글8 첨부파일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09 3976
5770 일상 이런경우가... 미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4 5525
5769 유머 출장갔다 집에와 보니.. 마누라가....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3 3973
5768 일상 세계 각국의 증시 폭락 표정.. 역시 인도네시아...^^ 댓글3 그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24 6128
5767 유머 건강관리 하려면, 이여자 처럼 해라 ㅋㅋ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3 3506
5766 일상 리한나( Rihanna ) 공연취소 ㅜ_ㅜ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4 558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