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동생의 수혈[펀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1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동생의 수혈[펀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41.86) 작성일09-05-06 12:07 조회4,054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653

본문

  동생의 수혈

어느 날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급히 수술을 하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피가 모자라 생명이 위독해지

게 되었고,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지만 그 혈액형을 구하지 못

하였습니다.

식구들 중에서 같은 혈액형을 가진 사람을 검사했는데, 그 아

이의 동생이 같은 혈액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워낙 시간이
 
촉박한지라 어린 아이지만 급한 대로 혈액을 얻고자 하였습니

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애야, 지금 형이 몹시 아프단다. 어쩌면 하늘나라로 갈지도 모

른단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네가 너의 피를 좀 형에게 주어

야겠다. 좀 아프겠지만 형이 다시 살수 있단다. 어떻게 하겠

니?"

아이는 한동안 말이 없이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고

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혈액을 뽑는 주사바늘을 꼽고 피가
 
나가는 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부

모를 쳐다보았습니다. 부모는 아이를 달랬고, 이윽고 주사바늘

을 빼자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눈을 감고 일어나지 않았습니

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애야 다 끝났다. 근데 왜 눈을 감고 있지?"

아이는 말했습니다.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랬습니다. 그 아이는 헌혈을 해

본 적이 없기에 자신의 몸에서 피를 뽑아서 형에게 주고, 자기

는 곧 죽는 줄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의사가 또 물었습니다.

"애야 그럼 넌 네가 죽는 줄로 알면서도 헌혈을 한다고 했었

니?"

아이가 말했습니다.

"전 형이 좋거든요"

모두들 아무 말을 못하고 울고만 있었습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53건 16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33 일상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전화걸 때 휴대폰으로걸어야 1300원이 꽁짜! 댓글2 008국제전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4 6754
1832 일상 안녕하세요! 보타니카입니다. 댓글12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6 6283
1831 일상 ㅇㅅ ㅇ 자카르타에서 3일째 댓글3 slipkno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6 8748
1830 일상 살다보니 별 황당한 사고도 다있네요. 댓글2 야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8 5239
1829 일상 자카르타 골프동호회 Jakarta-seoul(자스)를 소개합니다. 댓글5 첨부파일 빅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0 9903
1828 일상 바다낚시 가고 싶은 회원님 두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10 4841
1827 일상 이민국에서 아파트까지 검사하러 나오네요?;;; 댓글7 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30 6946
1826 일상 좋아요1 대사관에 제안드립니다.. 댓글15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0 5652
1825 감동 목적이 있는 삶이 행복하다 댓글1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0 6962
1824 기타 피부 알레르기 관하여 질문 드립니다.. 아시는 분들 답변 좀 해주세요… 댓글6 tehbot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1 5771
1823 일상 이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러는데 고수님의 헤석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댓글7 베거번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23 5779
1822 일상 단상 ( 황장엽씨의 죽음 ) 댓글14 주주르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3 5180
1821 감동 유머 朝鮮王朝實錄. 댓글1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7 5190
1820 감동 어떤 기사의 열망 : 수녀와의 키스 댓글4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1 6507
1819 감동 아빠를 엄마라 부른 사연 댓글1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5 5426
1818 감동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0 6088
1817 일상 인도웹 회원님의 도움으로... 댓글1 현하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2 4567
1816 일상 루피아로원화구합니다,,, men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1 4662
1815 일상 휴가 다녀왔어요^^ 댓글8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0 5622
1814 감동 이스탄불을 아시나요?(11)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2 5878
1813 일상 누가 그 사람을 모르시나요? 댓글2 wsenerg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6638
1812 감동 사람과 사귀는 삶 댓글2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9 4642
1811 일상 좋아요5 인도웹을 통해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댓글6 Choo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7 6797
1810 일상 27일 일요일 웨이크 타러 갑시다 댓글2 첨부파일 rhfrhfd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7 4099
1809 감동 헬렌켈러 댓글2 ju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4703
1808 일상 인니에서 외장형 USB를 사려고 하는데 단어를 모르겠습니다 *^^* 댓글3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6 5599
1807 일상 한국 2:0 승리 댓글8 해리포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2 5437
1806 감동 황혼의 슬픈 사랑이야기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6 450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